다윗의 등불을 지키시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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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왕 아비얌 (대하 13:1–14:1)

15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왕 열여덟째 해에 아비얌이 유다 왕이 되고

2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요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3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4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으니

5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6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사는 날 동안 전쟁이 있었더니

7 아비얌과 여로보암 사이에도 전쟁이 있으니라 아비얌의 남은 사적과 그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8 아비얌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니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들어가며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는 이 새벽, 주님의 전에 나아와 예배 드리는 성도님들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오늘도 깨어 주님 앞으로 나아갈 때 말씀해 주시고, 깨닫게 하시는 음성이 있을 줄로 믿습니다. 그것을 기대하며, 또 그 음성을 붙잡고 담대히 나아가는 오늘 이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1. 본문의 내용
오늘 보았던 본문의 내용은 남 유다의 르호보암 왕이 죽고 난 뒤 그 뒤를 이은 아비얌 왕에 대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아비얌은 남 유다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통치를 하였는데, 아비얌 역시 르호보암과 같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과거 다윗에게 하신 축복으로 하여금 아비얌에 대한 징계는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이러한 아비얌에 대해서 오늘 본문에서는 소개되어지고 있습니다.
(1) 아비얌
오늘 본문의 3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3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이 말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비얌은 자신의 아버지 르호보암이 행한 죄를 똑같이 행했습니다. 곧 이러한 모습은 과거 그들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않았고, 하나님 앞에 온전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나오고 있는 아비얌에 대한 말씀이 역대하에서도 나오는데 그 모습이 방금 보았던 말씀과는 달라보입니다.
오늘 본문의 6절을 보면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사는 날 동안 전쟁이 계속해서 있었다고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역대하 13장을 보면 여로보암의 북 이스라엘과 아비얌의 남 유다가 전쟁을 하는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전쟁의 결과를 17절과 18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17 아비야와 그의 백성이 크게 무찌르니 이스라엘이 택한 병사들이 죽임을 당하고 엎드러진 자들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18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겼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는 아비얌은 자신의 아버지 르호보암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지 못했다고 했었는데 방금 보았던 말씀에서는 하나님을 의지하였음으로 전쟁에서 이겼다고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결과 전의 상황을 보면 아비얌은 자신들의 하나님을 선포하고, 하나님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주신 축복 또한 언급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본다면 아비얌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했던 사람인 것인지, 아닌지가 헷갈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비얌은 오늘 보았던 본문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 앞에 온전하지 못한 자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선포하여 전쟁에서 이긴 것을 기록한 역대기의 책은 조금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성품이나 신앙에 집중했기보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집중을 하였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온전하지 못한 아비얌이라고 했을지라도 어떻게 본다면 온전해 보일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역대기 말씀에 기록된 그의 모습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아비얌은 전쟁에서 분명히 하나님을 선포했고, 의지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 은혜를 경험한 일이 있다고 하여도 그것이 나의 매일의 삶에서 실재가 되지 못하면 오늘 본문과 같이 하나님 앞에 온전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온전해 보일 수는 있으나 실상은 그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말년과 르호보암의 모습이 어떠하였습니까? 그들도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다른 우상도 섬겼고, 다른 마음도 품었습니다. 그러한 모습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하는 것과 동시에 크나 큰 죄를 범하였다는 것입니다. 오늘 보고 있는 아비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알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섬겼다고 할지라도 그의 모습이 아버지인 르호보암과 같았기에 똑같은 죄를 범했고,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모습은 오늘날 나의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여도, 오래 신앙생활을 해서 하나님을 잘 안다고 하고, 경건하고 신실한 종교적 행위를 한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 앞에 온전한 모습이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다른 마음을 품고, 다른 것이 우선 되고, 그것을 더 사랑하는 것, 그것이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며, 두 마음을 품고 죄를 범하는 것임을 늘 기억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2) 부모의 헌신으로 자녀에게 주어지는 축복
다시 오늘 말씀으로 돌아와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비얌과 그의 나라 남유다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아비얌이 무엇을 잘해서가 아니라, 과거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하였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4절과 5절 말씀을 다시 보겠습니다.

4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으니

5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그동안 보았던 솔로몬의 말년부터, 르호보암, 그리고 오늘 말씀에 나온 아비얌까지 이어지는 다윗의 자손들이 왕위를 계속해서 이을 수 있었던 것, 예루살렘이 견고할 수 있었던 것은 결코 그들의 능력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조상이었던 다윗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하였기 때문에 이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방금 보았던 말씀에서도 나오지만 다윗이라는 사람의 삶을 돌아보았을 때 우리아의 사건 외에는 아무런 흠이 없었습니다. 그 평생에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모든 명령을 지켰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다윗은 하나님 가운데 신실했고, 거룩하였으며, 하나님 보시기에 합한 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다윗의 모습으로 하여금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에서 왕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 약속하셨으며, 예루살렘 또한 견고할 수 있는 축복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말씀을 보았을 때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습니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향하여 신실하고 거룩한 삶,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산다고 한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리며 살아갑니다. 또한 오늘 말씀과 같이 그러한 삶으로 하여금 나 뿐만이 아니라 나의 자손들에게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보았었던 솔로몬, 르호보암, 그리고 오늘 말씀의 아비얌, 모두가 하나님 말씀에 합하지 못한 자들이었습니다. 두 마음을 품었고,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3절 말씀에서도 나와있듯이 그들은 그들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떠한 해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향한 신실함으로 하여금 누릴 수 있었던, 어쩌면 피할 수 있었다고 표현할 수 있는 은혜였습니다.
교회에 있다 보면 비단 우리 교회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 가도 공통적으로 보이는 것이 자녀를 향해 걱정하는 부모 성도님들의 모습입니다. “안 좋은 길로 빠진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안 한다” 여러 가지의 자녀를 향한 걱정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걱정으로 하여금 자녀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잔소리도 하고, 회유도 해보고 하는 여러 모습들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있다고 한다면 오늘 말씀에서 보여지는 다윗에 대한 축복이 나의 삶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납니다. 이것이 단순히 교회 안에서 종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어떠한 종교적인 행위로써 하나님으로부터 합하다고 들은 게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신실한 자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 따라 순종하는 삶, 그래서 하나님 보시기에 합한 자와 같은 모습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렸던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부모의 모습으로 하여금 자녀들이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 대부분의 성도님들은 자녀가 있으실텐데 부모의 신앙, 부모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더 잘 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저는 제가 부모가 아니기는 하지만 오늘 이 말씀에 있어서 얼마나 마음에 와닿는지 모릅니다. 다른 분들이 어떻게 보실지는 몰라도 저는 얼마나 엉터리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하나님 안에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부모님의 기도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압니다. 부모님, 또 그 윗 세대인 조부모님의 기도가 아니었다면, 그분들의 하나님을 향한 신실함이 아니었다면 저는 이미 수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을 거라 확신합니다. 그렇지만 그분들의 하나님을 향한 신실함과 기도로 자녀인 제가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많이 경험하는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함께 모여 예배 드리는 성도님들 가운데 다시 한 번 깨어 바로 설 수 있는 결단이 서기를 원합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흔들리지 아니하고,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자녀로 나아가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그렇게 매일의 삶에서 주님과 동행한다면 다윗에게 임하였던 하나님의 은혜가 반드시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나만 누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자손에게까지 흘러가는 하나님의 은혜가 분명히 있을 줄로 믿습니다. 그것을 굳게 믿으며 담대함으로 나아가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3) 다윗의 모습
그래서 마지막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합했던 그들의 조상, 다윗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고자 합니다. 아까 본문의 5절에서도 보았지만 다윗은 평생에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이 기억해야 하고, 나아가야 할 모습입니다.
정직하다는 것, 명령하신 것을 다 행했다는 것은 결코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내 마음 대로 하고 싶은 때도 있고, 거짓을 말하며 피하고 싶을 떄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정직하게 될 때가 있고, 명령한 것을 잘 지켜야 할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와 함께 있다던가,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면 거짓을 말할 수 없습니다. 명령을 어길 수가 없습니다. 나를 다 지켜보고 있으니까 내가 그렇게 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과 함께 한 것을 굳게 믿었습니다. 물론 다윗도 우리아의 사건으로 하여금 넘어진 일이 있었지만, 그는 곧장 회개하였고, 그 이후로는 그와 같은 일이 범하지 않았습니다. 평생에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였고, 명령을 준행하였습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분명하게 바라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이 기억해야 하고, 따라야 하는 것은 종교적 행위에 대한 열심이 결코 아닙니다. 방금 보았던 것과 같이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그 주님과 동행하는 것에 끊임없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매일의 삶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 따라 사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고, 그 은혜를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 보았던 다윗의 모습, 그러한 모습으로 하여금 다윗은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였고, 못난 모습이 있었던 그의 자손들까지도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갔습니다. 그의 후손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하였지만 다윗의 온전함으로 하여금 그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주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 앞에 있는 현실을 바라볼 때 어려울 수 있을지 몰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아간다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분명하게 있을 줄로 믿습니다. 나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나의 자손에게까지 흘러가는 은혜 또한 분명히 있을 줄로 믿습니다. 오늘 이 새벽, 다시 한 번 주님 앞에 나아가 온전히 바로 설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허락해 주시어 주님 앞에 나아와 예배로 먼저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하루가 되게 하시고, 영광 올려드리는 하루가 되어 승리하는 귀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오늘 말씀을 돌아보며 먼저는 회개함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였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지 못했던 아비얌과 같은 나의 모습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섬기면서도 여전히 내 마음 한 켠에 다른 마음을 품은 어리석은 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그러한 모습에서 벗어나 다윗과 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한 자녀로 살기 원합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어 정직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굳게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그러한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분명하게 경험할 줄로 믿습니다.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가 하나님 마음에 합한 모습 가운데 임하여 주옵소서. 더욱이 다윗의 자손까지 흘러갔던 그 축복이 나의 삶에서도 임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 정관온누리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합한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님을 향한 신실한 자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가라 하시면 가고, 멈추라 하시면 멈추는 자녀들 되게 하시고,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만 붙잡고 나아가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보시기에 합한 모습이 위로부터 아래로 흘러가 온 세대가 하나님의 자녀로써 경외함을 갖추고 거룩하고 존귀한 자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하난미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성령의 역사가 임하는 교회 되게 하시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삶의 자리에서도 주님의 역사가 경험되어지는 귀한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그 살아계신 주님과 함께 하며 아름다운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 이 시간에도 어려움에 처한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물질의 문제로, 사람과의 관계의 문제로, 질병의 문제로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는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세상의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고, 어느 누구에게도 위로 받지 못하고, 위로도 될 수 없는 그 상황 속에서 능치 못함 없으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로 각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여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음을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오늘 이 시간, 그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주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시고, 불쌍히 여겨주셔서 주님의 은혜로써 다시금 일어나게 하옵소서.
이 시간, 간절히 기도함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 오늘 이 시간 말씀하여 주시고, 깨닫게 하여 주셔서 그 주님의 말씀 따라 결단하며 ,순종함으로 나아가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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