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주인 되시는 하나님(시편 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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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주일오후
제 목: 내 삶에 주인 되시는 하나님
본 문: 시편 24:1
찬 송: 시선
시편24:1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1. 도입
김창옥 교수의 ‘근심, 고민, 걱정, 염려, 불안에 먹히지 않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보았습니다. 자동차 도로에 있는 ‘속도 방지턱’을 예로 이야기합니다.
제주도에는 도로에 방지턱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모든 방지턱이 진짜가 아니에요. 그중에는 그림만 그려진 공갈 방지턱이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그건 필요하고 또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건 공갈이에요. 주의하면서 그냥 가면 돼요.
근심, 고민, 걱정, 염려, 불안 이런 것들이 공갈 방지턱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거기서 과하게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없어요. 만약 과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면 목적지에 가기는 가지만 주행감 좋지 않아요. 심지어는 사고가 날 수도 있어요.
김창옥 교수는 근심, 고민, 걱정, 염려, 불안들이 공갈 방지턱과 같다고 했습니다.
공갈 방지턱이 허상임을 알 때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듯이, 우리의 삶에 근심과 염려가 허상임을 자각할 때 변화의 포인트가 된다고 말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친구와의 수다, 재밌는 영화 등을 보며 걱정과 근심의 생각에서 벗어나 보는 시간 갖는 것을 제시합니다. 잠시 문제에서 떨어져 있으면 문제의 실체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에 부딪혀 오는 문제들을 허상이라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때로는 걱정과 염려가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문제에 기인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취업, 결혼, 건강, 재정, 자녀 양육 등에 어려움이 닥쳐올 때 좀처럼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현실의 문제가 우리의 삶을 절대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사실을 알면서도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2. 본론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의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시면
시편24:1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 사는 자들이 누구의 것이라고 말합니까?
하나님의 것입니다.
땅도, 땅에 충만한 것도, 세계도, 그 가운데 사는 자들도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권리와 권한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셨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우리의 것이라며 소유권을 주장하며 살아갑니다.
내 소유라고 주장하는 것이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삶의 문제들을 내 힘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삶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책임질 수 없기에 우리에게 근심, 고민, 걱정, 염려, 불안이 떠나가지 않습니다.
❶ 사울 왕을 보십시오. (사진)
사무엘상 13장을 보시면 블레셋과의전쟁에 관한 기록이 나옵니다. 5절과 6절입니다.
삼상13:5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 벧아웬 동쪽 믹마스에 진 치매
삼상13:6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삼상13:8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사울 왕 때에 블레셋의 군대가 이스라엘과 전쟁을 위해 왔습니다.
적들의 숫자가 해변의 모래 같이 많았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숨었다”라고 기록합니다. 다른 번역 성경에서는 “위급하게 되었다는 것과 포위되었다는 것을 알고”라고 번역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상황이 포위된 상황에서 숨고 도망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울 왕도 백성들의 마음을 붙잡으려고
마땅히 사무엘 선지자가 주관해야 할 제사를 사울 왕이 대신해서 드렸습니다.
내 생각과 내 방법을 써서라고 백성들을 붙잡고자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전쟁이 내 전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현실이 급한 상황에서 근심과 염려를 버리고평정심을 유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 왕의 전쟁에 대한 기록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역대하 20장 3절을 보시겠습니다.
역대하20:3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여호사방이 두려워하여”
여호사밧 왕도 모압, 암몬, 마온 사람들이 몰려올 때 두려워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온 유대 백성에게 금식을 공포하고 기도합니다.
닥쳐온 전쟁의 소유권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그 응답이 15절에서 1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5절에서 17절 말씀 밑줄 그은 부분을 보시겠습니다.
대하20:15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대하20:16 내일 너희는 그들에게로 내려가라 그들이 시스 고개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그들을 만나려니와
대하20:17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대하20:15절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대하20:16절 너희가 골짜기 어귀에서 여루엘 들 앞에서 그들을 만나려니와
대하20:17절 ❶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❷ 대열을 이루고 서서 ❸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여호사밧 왕은 자신이 그 전쟁을 주관하지 않았습니다.
백성과 함께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전쟁의 소유권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전쟁이 됩니다.
더 이상 우리가 가진 소유와 능력으로 전쟁에 임하지 않아도 됩니다.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이 하나님의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와 그 가운데 사는 우리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의 자원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를 이루어 가십니다.
3. 결론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모든 소유권을 하나님께 올려드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우리가 가진 문제의 소유권을 또한 올려드리심으로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는 복된 삶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마무리 기도 없이 다음으로 넘김)
4. 다음 순서로 ‘구지완 선교사님’ 나오셔서 선고 보고해 주시겠습니다.
많은 은혜 받으시길 바랍니다.
5. 선교보고 후
찬양 부르신 후의 구지완 선교사님과 사역을 위해서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
구지완 선교사님과 사역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시겠습니다.
(구지완 선교사님과 그의 가정과 사역을 늘 지키시고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6. 축도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우리의 소유권을 하나님께 올려드림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나아가는 함께 예배드리는 모두 위해, 구지완 선교사님과 사역 위해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를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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