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새벽기도회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2 viewsNotes
Transcript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3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
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
5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나무들을 심되 심는 자가 그 열매를 따기 시작하리라
6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3]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 [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 [5]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나무들을 심되 심는 자가 그 열매를 따기 시작하리라 [6]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
30장에 이어 31장에서도 희망의 메시지가 계속됩니다. 1-2절을 다시 봅니다.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1절 상반절에서 말하는 “그때”는 언제를 가리킵니까?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할 때입니다. 율법을 담보로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의 선민이 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게 이스라엘이 바로의 칼에서 벗어나 광야 생활을 하며 가나안을 향해 진군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이것을 회상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광야 생활 때에도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가 있었습니다. 실제 광야에서 죽은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때에야말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밀월 시대였다고 합니다. 3절입니다.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 하나님이 광야에서 이스라엘과 계약을 맺으시고 밀월의 시간을 보내신 기간이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 때입니다. 하나님은 그 때가 좋았다고 하십니다.
왜 하나님이 그 시절을 회고하십니까? 과거 애굽의 바로의 칼날에서 벗어나 광야에서 그 달콤한 밀월의 시대를 보냈던 것처럼 지금 바벨론의 칼날에서 노예생활 중인 유다도 때가 이르면 그렇게 아름다운 시간을 갖게 하시겠다는 겁니다. 4절입니다.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 과거 출애굽했을 때는 이스라엘이 처녀로서 하나님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스라엘은 몸을 많이 더럽혔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과 놀아났습니다. 그래서 지금 유다는 처녀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처녀 이스라엘이라고 부르십니다. 이것은 바벨론에서의 노예생활로 죄값을 다 치르고 나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처녀로 받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를 다시 세운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유다 민족을 일으키겠다는 약속입니다. 마치 과거 출애굽 때 이스라엘과 계약을 맺으시고 그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해서 나라를 세우게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렇게 나라를 재건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분입니다. 범죄하면 혹독하게 징계하고 심판하시지만, 어떤 식으로든 죄값을 다 치르고 나면 정말 처녀처럼 새로운 존재로 받아주십니다. 사람은 이게 안 됩니다. 아무리 죄값을 치르고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되었다 해도 새 사람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전과자는 영원한 전과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 번이고 만 번이고 죄만 해결하면 처녀로 받아주십니다. 처녀 이스라엘아! 라고 불러 주십니다. 만신창이지만 죄값을 다 지불하면 처녀라고 불러주십니다. 처녀에서 출발하게 하십니다. 더구나 지금은 우리가 얼마나 놀라운 은혜 속에 사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우리가 죄를 지어도 죄값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주님이 우리의 죄값을 물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죄값을 치르는 게 아니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어떤 죄에 대해서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회개입니다. 회개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처녀로 받아주십니다. 사람은 이것을 용납하지 않고, 세상의 실정법은 안 된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회개한 사람에게 처녀 이스라엘이라고 부르십니다. 구약시대 때는 이게 안 되어서 유다는 바벨론에 잡혀가 70년간 종살이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고 하십니다.
유다가 죄값을 치르고 나면 하나님은 두 가지를 약속하십니다. 첫째는 5절입니다.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나무들을 심되 심는 자가 그 열매를 따기 시작하리라.” 포도나무를 심으면 5년은 되어야 열매를 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라에 전쟁이 일어나면 전쟁터에 나가느라 포도나무를 심은 사람이 포도를 거둘 수 있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나라의 평안과 사회의 안정을 약속해 주시는 것입니다. 태평성대를 누리게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한 나라의 운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겠다면 됩니다. 누구도 항거할 수 없습니다. 누가 왕이 되든, 시장이 누가 되든, 국회의원이 누가 되든 하나님이 태평성대를 주시면 우리가 누리며 사는 겁니다.
둘째는 6절입니다.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 이 말은 안식일 날 파수꾼이 백성들을 깨워서 시온 산에 오르게 한다는 말입니다. 온 백성이 안식일을 성수하며 하나님께 경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신앙생활을 보장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메시지를 듣는 유다 백성들은 지금 바벨론에서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온 산에 있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고, 다만 시온 산 쪽만 바라보며 노예 생활하는 유다 백성들이 이제는 시온 산에 올라 마음껏 하나님께 경배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안식일 성수와 안정적 신앙생활을 보장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니 더 바랄 게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고도 절실한 두 가지를 약속하고 계시니 말입니다. 이 두 가지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가 누려야 할 복입니다. 나라와 사회의 안정이 주어져 자기가 애쓴 만큼 수확을 얻을 수 있는 그런 나라를 우리는 다 바라고 있지 않습니까. 주일을 성수하고 주의 성호를 찬양할 수 있는 안정된 신앙생활을 우리가 바라고 있지 않습니까. 이 은혜와 복을 보장 받기 위해서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에서 죄값을 치러야 했지만,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면 됩니다. 회개하면 이런 은혜를 누리게 하십니다. 허물을 회개하고 기도하시면 반드시 하나님이 두 가지 약속을 지키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