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백성의 언어(3) 공동체를 향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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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12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하나님나라 백성, 하나님의 자녀, 한 몸 가족 공동체, 거룩한 성전으로 변화된 그리스도인은 그에 합당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깨지고 상한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특권과 사명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우리 자신은 누구인지 진리의 말씀에 근거하여 인식하고 믿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첫 주에는 하나님을 향한 말을 배웠습니다. ①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며 주인이십니다. ②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③ 입술로 죄를 지은 것을 용서해주세요. ④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주세요.
지난 주에 그 정체성을 자신의 고백과 선포로 말하라고 배웠습니다. ① 나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다. ②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③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가족 공동체의 일원이다. ④ 나는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아직 온전하지 못하기에 실수하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계속해서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더욱 깊게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걸맞는 삶으로 성장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교회 공동체는 매우 중요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 가치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함께 연습하면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스스르를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새로운 존재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에 대해서도 동일한 정체성으로 바라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새로워진 정체성에 근거하여, 특별히 구원받은 하나님 나라 백성인 우리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한 몸 가족 공동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에 대해서도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사용해야 한다.
특별히 공동체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다음 말씀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엡 2: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로마서 12: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서로를 향한 언어를 배우기 전에 먼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며 한 몸 공동체라는 정체성을 전제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우리 정체성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한 몸 가족 공동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야고보 사도가 단호하게 금하는 것이 있습니다. 서로를 향한 ‘비방’입니다. 남을 비웃고 헐뜯어 말하는 것입니다.
‘하라프’ 상대방을 꾸짖고 책망하는 행위를 강조하는 단어(욥 8:2~7; 시 55:12; 69:9; 119:42 등)임과 동시에 상대방을 조롱하거나 능욕하며 모욕을 주는 표현이기도 하다(삿 8:15; 삼상 17:10,26; 담 17:5, 사 65:7)
‘블라스페메오’ 나쁘게 말하는, 중상하는, 상스러운, 불경건한을 의미하는 단어(블라스페모스)에서 유래. 남을 욕하고(모욕을 주고) 비난하며 중상하는 행위(마 27:39; 눅 29:39; 벧전 4:14)인 동시에 신성한 것에 대해 가볍고 참람하게 말하는 행위(마 9:3; 요 10:36)을 뜻한다.
성경에서 사용되고 있는 단어의 어원에 근거하면, 비방은, 물론 하나님에 대해서도 사용하지만, 일차적으로는 사람에 대해서 사용하는 말로, 타인을 헐뜯고 비난하는 행위이자, 조롱과 폭언을 함으로써 타인의 인격을 모독하거나 짓밟는 악한 행위다.
구약성경에서는 비방하지 말라는 권면이 다음과 같이 나온다.
레위기 19:16 “너는 네 백성 중에 돌아다니며 사람을 비방하지 말며 네 이웃의 피를 흘려 이익을 도모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시편 15:3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시편 50:20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시편 101:5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잠언 11:9 “악인은 입으로 그의 이웃을 망하게 하여도 의인은 그의 지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느니라”
잠언 20:19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신약성경에서 비방은 악(죄)의 목록에 속해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태복음 15: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로마서 1:29~31 “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고린도후서 12:20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내가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원하지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거만함과 혼란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베드로전서 2: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베드로후서 2:12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베드로후서 3: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비방하다는 말과 흡사한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는 ‘판단하다’, ‘원망하다’, ‘차별하다’는 말이다. 신약성경에 자주 등장한다(17회).
마태복음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누가복음 6: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요한복음 7:24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8:15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로마서 2: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로마서 14: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로마서 14:4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로마서 14: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고린도전서 4: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고린도전서 5:12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고린도전서 6:7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고린도전서 7: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갈라디아서 5:15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갈라디아서 5: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디도서 3:3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야고보서 2:4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야고보서 5: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야고보 사도는 우리에게 비방하고 판단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매우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율법의 준행자이지 재판관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나님 한 분만이 입법자와 재판관이시다. (약 2:4; 4:12; 5:9).
야고보서 2:4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야고보서 5: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롬 14:4에서도 말한다.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예수님께서도 판단하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마 7:1; 눅 6:37; 요 7:24; 8:15).
마태복음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누가복음 6: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요한복음 7:24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8:15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바울도 서로 비판하고 판단하는 것이 죄라고 가르칩니다(롬 2:1).
로마서 2: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우리가 형제를 판단하고 비방하는 것은 하나님이 되려는 일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칙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일은 그 결과에 따라 우리를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판단하고 비난하는 것은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이 되려는 욕망이다. 우리 정체성과 맞지 않다.
그렇다면, 서로에 대해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서 신약성경에서 ‘서로’라는 단어를 찾아보았다. 특히 교회 공동체 안에서 관계를 의미하는 ‘서로’, 혹은 ‘피차’라는 단어가 매우 많이 나온다는 것을 발견했다.
서로 사랑(우애, 존경) 19회
요한복음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한복음 15: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한복음 15: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로마서 12: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로마서 13: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데살로니가전서 3:12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데살로니가전서 4:9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
데살로니가후서 1:3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베드로전서 1: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베드로전서 4: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베드로전서 5: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요한1서 2:7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가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요한1서 3:11“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요한1서 3:23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요한1서 4:7“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요한1서 4: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한1서 4: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요한2서 5 “부녀여, 내가 이제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 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
서로 배려/섬김/도움 10회
요한복음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고린도전서 11:33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갈라디아서 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라디아서 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에베소서 5: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5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베드로전서 4: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베드로전서 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베드로전서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2: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서로 위로/권면 8회
로마서 1: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로마서 15:1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골로새서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데살로니가전서 4:18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히브리서 10: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히브리서 13: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히브리서 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서로 평화/화목/서로 문안/축복의 말 5회
마가복음 9: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로마서 14: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로마서 16:16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고린도전서 16:20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고린도후서 13:11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서신서의 서두에 등장하는 인사말에는 ‘서로’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지만, 성도들을 향해 어떻게 안부를 묻는지 잘 드러난다. 은혜와 평화를 빌어줌으로써 축복한다.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기 3회
에베소서 4: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에베소서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골로새서 3: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7. 서로 진실하기 2회
에베소서 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골로새서 3: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이 외에도 ‘서로’, ‘피차’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지만, 성도들이 서로에 대해서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언어를 사용하며 서로를 대해야 하는지 나와있다. 이런 말씀들을 무시하지 말고 순종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말씀에 순종하여 서로 사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언어를 연습해야 합니다.
① 사랑과 축복의 말
서로를 향해 그리스도의 평강과 은혜를 기원하며 축복합니다. 서신서의 첫 인사말과 마지막 인사말에 나오는 표현을 인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합니다”(롬 1:7; 고후 13:11 등).
② 서로를 세워주는 말 / 위로와 권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함께 지어져가는 사람들입니다(엡 2:21~22). 따라서 상황에 맞게 서로를 권면하고 위로하는 말을 사용합니다(골 3:16; 살전 4:18; 히 3:13 등). 지친 성도들을 말씀으로 위로하고,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말씀으로 서로 격려하며 서로 덕을 세워야 합니다.
③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는 말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가족으로, 한 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서로에 대해서 오래 참고 서로를 용납하고 용서하는 말을 자주 해야 합니다(엡 4:2, 32; 골 3:13). 비난과 비방, 판단과 비판을 멈추고 있는 그대로 용납하고 잘못을 용서하는 말을 주고받을 때 진정한 가족이 되어갑니다.
④ 진실하고 정직한 말
건강한 공동체는 투명하고 진실하고 정직하게 말합니다. 거짓은 죄의 자녀로 살아가는 옛사람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바울은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라고 권면합니다(엡 4:25; 골 3:9).
우리는 아무런 능력과 자격이 없지만,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자기를 희생하는 사랑으로 하나님 나라 시민이 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이 땅에서 살아가지만,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 시민답게 살아가며 온전해지기 위해서 성경이 알려주는 새로운 말하기 방식을 연습하고 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언어에 익숙해져서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 한 몸 가족 공동체를 지키고 견고하게 세워갑시다.
공동체 기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가족 공동체가 되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선포합니다. 이 믿음으로 살아가기에, 우리는 서로 판단하고 비판하고 비방하는 뒷담화를 멈추기로 결단합니다. 서로의 연약함을 발견할 때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가족 공동체라는 믿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축복하는 말, 서로를 일으켜 세워주는 말,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는 말, 진실하고 정직한 말을 사용하겠습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다운 언어를 배우고 연습하여 지혜롭게 사용함으로 든든히 세워지는 석교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