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오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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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1–4 NKRV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또 다른 보혜사(성령)를 기다릴 것을 말씀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4 NKRV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 곧 예수님이 떠난 다음에 각 사람에게 성령님이 함께 하실 것이라는 약속이 임한 사건이에요. 오늘 본문을 살펴봄으로 성령님이 오신 이유가 무엇인지, 성령님이 우리 안에 임하실 때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1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사도행전 2:1 NKRV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오순절은 유대인의 명절이에요. 오순절은 추수 감사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유대인은 초여름에 수확한 곡식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때 처음 익은 열매를 드렸습니다.
이때 제자들이 한 곳에 모여서 예수님의 약속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때 갑자기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2-3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사도행전 2:2–3 NKRV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성령님이 오시는 모습을 바람, 불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약속대로 성령님이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였습니다.
오늘 설교의 핵심 포인트는 그 다음입니다. 성령님의 모습이 어떠하다가 아니라 성령님이 임한 다음에 어떠했냐에요.
4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사도행전 2:4 NKRV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 충만함을 받아 다른 언어로 하나님의 구원 사역, 곧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죽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심을 전했습니다.(행 2 11, 21, 32, 36)
다른 언어로 복음을 전했다는게 왜 중요할까요? 왜 성령님은 다른 언어로 복음을 전하게 하셨을까요?
다른 언어로 말한다는 것은 언어를 초월해서 하나가 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우리는 언어와 관련된 큰 사건을 기억합니다. 언어가 언제 분열되었죠? 왜 우리가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죠? 바벨탑 사건 때문입니다.
창세기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1:1 NKSV
1 처음에 세상에는 언어가 하나뿐이어서, 모두가 같은 말을 썼다.
이때 사람들이 뭘했냐면, 큰 성읍을 세워서 하늘에 닿게 하자고 계획을 세웁니다.
창세기 11:4 NKSV
4 그들은 또 말하였다. “자, 도시를 세우고, 그 안에 탑을 쌓고서,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날리고, 온 땅 위에 흩어지지 않게 하자.”
이들의 속마음은 바로 하나님처럼 되려는 교만한 마음이었습니다. 이름을 날린다는 것은 내가 이만큼 대단한 존재야, 마치 하늘에 있는 하나님과 같은 대단한 존재야 라는 것을 드러내고 싶었던 것이죠.
하나님은 인간들의 마음과 행동을 보시고 언어가 같은 한 족속이니까 이들이 마음을 합하여 이렇게 교만한 것이다 생각하시고 언어를 다르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같이 도시를 건설하고 탑을 쌓아야 하는데 언어가 달라서 일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된 거에요.
이 사건의 결말을 우리가 주목해야 합니다.
창세기 11:9 NKSV
9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세상의 말을 뒤섞으셨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 곳의 이름을 바벨이라고 한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사람들을 온 땅에 흩으셨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온 땅으로 흩으셨다는 거에요. 왜냐하면 모여있으면 사람들이 힘을 합쳐 죄를 짓고, 하나님을 대적하니까. 사람들을 언어를 분열시켜 사람들을 흩으신 거에요.
사람들 사이에 분열이 나타난 거죠.
이 사건을 배경으로 오늘 본문을 다시본다면, 성령님이 오자마자 다른 언어로 복음을 전하게 된거에요. 언어가 분열되어서 흩어진 사람에게 언어를 초월하여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성령님이 오시자 공동체, 곧 교회가 형성된 것입니다.
실제로 성령님이 오신 뒤 공동체 곧 교회가 형성되었어요. 행 2 44-47 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도행전 2:44–47 NKSV
44 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45 그들은 재산과 소유물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대로 나누어주었다. 46 그리고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서 호감을 샀다. 주님께서는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셨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면, 곧 성령충만하면 우리는 공동체,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살아가게 됩니다.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고, 말씀에 순종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이에요.(요 14:26) 예수님의 말씀이 뭐예요? 요 15 12
요한복음 15:12 NKRV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내가 너희를 값없이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그렇게 사랑하라는 것이잖아요. 성령님은 이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고, 이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 충만하게 되면 반드시 예수님이 사랑해주셨듯이 교회 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마음의 변화를 잘 나타낸 노래가 있어서 소개해주려고합니다.
바로 “이번 생은 처음이라”라는 드라마의 OST인데요. 제가 설교를 작성하는데 카페에서 이 노래가 들렸는데 “아 이거다” 마음이 들더라구요.
노래는 각자 들어보고, 우리 가사를 함께 봐볼게요.
(PPT 가사)
말씀의 결론을 맺으려고 합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고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우리의 마음과 의지를 변화시킨다.
예수님의 말씀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성령이 가득차면 예수님이 사랑해주셨듯이 교회 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이 일어난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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