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19 청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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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비 준비하시니)
믿음 (비 준비하시니)
열왕기상 18:30–40
30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31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엘리야가 돌 열두 개를 취하니 이 야곱은 옛적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32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제단을 쌓고 제단을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스아를 둘 만한 도랑을 만들고
33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34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 번째로 그리하라 하여 세 번째로 그리하니
35 물이 제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 찼더라
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40 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그들 중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그들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누가 참 신 인지, 누구의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인지를 겨루는 자리이다.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명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선지자 엘리야 한명이 대결을 벌이는 것이다.
대결방식은 간단하다 재물인 소를 재단위에 놓고 불을 붙이지 않은 상태에서 각자의 신에게 기도하여서 재물에 붙이 붙으면 이기는 것이다.
먼저 바알을 섬기는 선자자 450명이 바알에게 기도하기 시작한다. 오전부터 시작한 제사 행위가 정오가 넘어서 까지 계속 되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계속해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그들이 가지고 있는 칼과 창으로 몸에 상처를 내어 피를 흐르게까지 하며 바알을 애타게 불렀다. 이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자신을 희생시키는 자해와 고행의 피가 신을 감동시켜 응답을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 결과 열왕기상 18:29
29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하였지만 그 어떤 응답도 없었다. 심지어는 자해까지도 하였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심지어 돌아보는 자도 없었다. 이것이 헛된 우상을 섬기는 사람의 최후인 것이다. 얼마나 비참한가?!
오늘날 우리를 유혹하는 우상은 나무나 돌의 형상으로 되어 있지 않지만 그 신들 역시 거짓되고 위험하다. 우리가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이나 다른 누군가를 의지하게 하기 때문이다. 권력, 지위, 외모, 사람, 물질적 소유에 우리 삶을 헌신하면 그것들이 우리의 신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필사적으로 그 신들에게 부르짖어도 침묵뿐일 것이다. 그들은 진정한 답변이나 권고, 지혜를 줄 수 없다.
그 다음이 오늘 본문이다. 이제는 엘리야의 차례다. 엘리야는 제단을 먼저 수축한다.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12돌을 취하여 그 돌로 제단을 쌓고 제단을 돌아가며 도랑을 만들었다. 제단 위에 나무를 깔고 각을 뜬 소나무를 나무 위에 올려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되는데 여기서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이 하지 않은 행동을 한다. 바로 번제물과 나무위에 물을 부은 것이다. 그것도 한번도 아니라 세번이나 물을 부은 것이다. 그래서 얼마나 많이 물을 부었는지 35절을 보면 “물이 제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 찼더라”
그리고 나서 엘리야가 간절히 기도한다. 그랬더니 결과가 어떠한가? 오늘 본문 38절이다.
열왕기상 18:38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하나님의 불이 내려와 재물 뿐만 아니라 돌과 흙도 태우고 심지어 도랑의 물까지도 증발 시켰다는 것이다.
여러분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이 바로 이런 능력의 하나님 이시다. 못하실 것이 없는 하나님이시다.
엘리야와 450명의 바알 선지자의 대결은 엘리야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엘리야가 능력이 있어서 불을 내렸는가? 그렇지 않다. 엘리야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한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엘리야가 제단에 물을 뿌린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의 능력으로 이길 가능성을 제로로 만든 것이다. 물에 흠뻑 젖은 재물을 태울 수 있는 방법은 사람에 능력이 있지 않는 것이다.
마치 기드온이 300명의 용사를 뽑을 때 많은 사람들을 다 집으로 돌려보내고 135,000명을 상대할 용사를 300명만 남겨두신 것과 같은 상황인 것이다.
135,000명을 상대하기 위해 32,000명이 자원을 하였다. 그중에 전쟁하기 두려운 사람을 돌려보내니 10,000명이 남고 모두 돌아갔다. 그리고 나서 또 하나의 시험을 하시는데 물을 마시게 하는데 “개가 핥는 것처럼 물을 핥는 사람과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시는 사람을 구별을 하였는데, 손으로 물을 움켜 쥐고 마시는 사람이 300명이었다. 그 300명으로 하나님께서 미디안 군사와 싸우게 하신다.
사람의 힘으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제로로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엘리야가 한 것은 무엇인가? 엘리야는 능력이신 하나님을 믿었다. 엘리야가 한 것은 이것 하나 밖에 없다. 하나님이 승리 하시고 하나님이 스스로를 증명하실 것을 믿었다.
무엇을 보면 아는가? 먼저는 바알 선지자들이 아무리 불러도 응답이 없자 엘리야가 한 행동은 무엇인가? 그들을 조롱하였다. 얼마나 대단한 깡인가? 이건 단순히 깡이 아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믿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이다.
오늘 본문 32절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엘리야가 돌로 제단을 쌓을 때 그냥 쌓은 것이 아니다. 어떻게 했는가?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엘리야는 지금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든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는 것이다.
그래서 무모하게 보일지 모르는 행동도 한다. 무엇인가? 재단과 나무에 물을 부은다. 그것도 12항아리나 부은다. 이걸 본 하나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셨을까? 아마 이렇게 하지 않으셨을까? “아니 엘리야 오늘 오바하네…” 그러면서도 하나님은 흐믓해하셨을 것이다. 이 행동은 하나님을 향한 엘리야의 절대적 믿음이 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안이가 축구를 할 때 아빠가 못하는 것이 없는 줄 알 때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 승준이와 내가 축구를 하는데 우리 아들들이 숨죽이며 조마조마 해가며 보면 안되는 것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보면 마지막에 타노스와 전투를 하는데 캡틴 아메리카가 혼자 남았고 수많은 적들 속에서 희망이 없고 가능성이 없는 그 상황에서 무선으로 on your left, 어벤져스 어셈블 할 때, 환호를 지르며 희열을 느낀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도 그저 그런 줄 안다. 아니다.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사탄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은 서로 비슷하지만 약간 위가 아니라 사탄이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존재가 하나님이시다.
우리 하나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주님 안에 있는 우리는 염려와 근심하면 안된다. 그것이 하나님을 믿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믿음의 반댓말은 염려와 금심 걱정인 것이다.
반드시 기억하길 바란다. 능력은 우리에게 있지 않다. 오직 하나님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믿어야 하는 것이다. 이 믿음이 여러분에게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
다윗도 그러지 않았는가? 다윗이 골리앗을 만났을 때 돌을 몇개 들고 갔는지 아는가? 돌 5개이다. 이것을 보고 골리앗은 한명인데 5개의 돌을 가지고 갔으니 다윗은 믿음이 없는거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당시 블레셋은 5부족을 합쳐서 블레셋이라는 연합공동체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골리앗을 소개 할 때 가드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니깐 다윗의 머릿속에는 골리앗을 죽이면 또다른 부족의 대표가 나오고 또다른 대표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돌 5개를 가지고 간 것이다. 한사람당 하나씩!! 이보다 더 대단한 믿음이 어디에 있는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다. 이 믿음이 확실하다면 우리는 염려와 근심과 걱정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믿음은 어떻게 생기는 것인가?
로마서 10:17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말씀을 듣고 말씀을 읽을 때 믿음은 자라나는 것이다. 물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험과 체험은 어느 시간이후에는 희미해진다. 그것이 우리의 한계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말씀을 사모해야 하는 것이다. 매순간 말씀 앞에 나아가고, 말씀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못 할 것이 없는 그 능력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믿음으로 이 땅에서 담대히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 것은 엘리야가 바알을 섬기는 선지자들과 싸운 이유와 목적은 단 하나이다. 하나님이 하나님임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결을 벌인 것이다.
우리 신앙인이 잊어서는 안될 것이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엘리야와 같이 세상속에서 하나님이 하나님임을 선포하는 사명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가면 그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