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박해, 그리고 흩어진 사람들

성산교회 청년부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6 views
Notes
Transcript
Acts 7:54–8:8 NKRV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죽음

말씀 묵상하고 계시죠?
오늘 우리가 살펴본 본문에서
스데반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마침표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을 어떻게하고 싶으십니까?
태계일주를 보니까, 나라마다 죽음을 보는 시선과 풍습이 다 다르더라구요.
오늘은 스데반의 죽음을 중심으로 여러분들과 생각해보아야 할 것들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Acts 7:60 NKRV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죄 없는 스데반이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잡혀서
긴 설교를 끝으로 회개를 촉구한 뒤에
돌에 맞아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어떻게 본다면 비참한 죽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작 죽임을 당한 스데반은
죽기 직전에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누구나 한 번은 죽는데
죽을 때 이런 것을 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오래 사는 것보다 이런 것을 보고 죽는 삶이
훨씬 더 아름다운 삶과 죽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박해

스데반의 죽음 이후에 교회를 향한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Acts 8:1 NKRV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스데반의 죽음을 마땅히 여긴 사울은 교회를 없애려고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성도들은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집니다.
스데반의 죽음만으로도 충분히 두려웠을텐데,
큰 박해가 일어났으니, 그리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예수를 믿는 연약한 신앙은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바울도, 종교지도자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흩어진 사람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흩어진 사람들이 복음을 버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두루 돌아다니면서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Acts 8:4 NKRV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흩어진 사람들’은 박해 때문에 흩어졌지만
복음을 버린 것이 아니었고
말씀을 버린 것도 아니었던 겁니다.
그들은 비록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도망은 쳤으나,
도망친 그 자리에서 말씀을 전한 것이죠.
살아가다 보면 삶은 내 생각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고난과 어려움과 아픔이 있을 수도 있고,
심지어 무고하게 박해를 당할 수도 있으며,
반대로 예상치 못한 기쁜 일을 만날 수도 있죠.
삶의 모습과 상황은
이런 저런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오지만,
성도라면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오직 한가지는 생명처럼 꼭 붙들어야 하는 것이 있음을 오늘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겁니다.
그 한가지가 바로 ‘복음’, ‘말씀’이겠죠.
나의 삶의 자리가 어떠하든
말씀을 붙들기를 포기하지 않는 성도라면,
그의 삶을 통해서 반드시 말씀이 성취되고 전해 진다라는 겁니다.

한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

스데반이 죽고 박해가 일어났으며
사도들을 제외한 성도들은 흩어졌고
흩어진 사람들은 말씀을 전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예로, 예를 들어서 등장합니다.
바로 ‘빌립’집사이죠.
이 빌립도 흩어진 성도 중 한 사람으로써,
사마리아 성에서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말씀을 전할 때,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귀를 기울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Acts 8:6 NKRV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한 편에서는 박해가 일어났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생겨난 것이죠.
박해가 일어나고 고난이 일어난다고해서
언제나 그런 것들만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 상황 가운데서도 말씀을 붙들고 살아간다면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상황이 주어지고
말씀에 한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는 사라들도 만나게 됨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도는 어떤 상황을 만나든 오직 말씀만을 붙들고 살아가면 되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신학자를 만드는 것
sns에서 어떤 한 사람의 글에 눈과 마음이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신학자는 이해와 독서와 사색을 통해서가 아니라, 삶과 죽음과 저주 받는 것을 통해 만들어진다”
마틴루터가 한 말이었습니다. 괜히 종교개혁을 단행한 사람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신학자뿐만 아니라 성도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이해와 독서와 사색을 통해서가 아니라
삶과 죽음과 저주 받는 것들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삶의 이야기와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과
저주 같은 고난과 박해등을 겪으면서
성도는 성도다움에 가까워져 가는 것이겠죠.
그 모든 과정을 겪
하나님과 함께 그 순간을 함께 한다면
그 사람은 점점 더 성도다워지고, 예수님 닮아가는 삶을 살아내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어떻게해야 삶과 죽음과 저주 받는 모든 순간 가운데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인가?
답은 하납니다.
말씀과 함께 하는 것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말씀을 생명으로 붙들어
박해로 흩어진 상황 가운데서도
말씀을 전한 성도들의 이야기가
오늘 우리에게 그 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삶의 모든 순간 가운데
하나님 말씀을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아
더욱 성도다움에 가까워져가는
우리 청년들이 될 수 있기를 이 시간 간절히 소망합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