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결단, 믿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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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14장 28절에서 35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따르는 참된 제자의 자세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결단하고 헤아리는 지혜: 참된 제자의 길 (눅 14:28-30)

예수님은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눅 14: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참된 삶, 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판단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세상에는 우리를 속이는 유혹이 많고, 개인의 힘만으로는 이를 이기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인생의 근본적인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한 결단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굳건한 의지와 헌신,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구하는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바르게 헤아려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하나님의 나라가 비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영원한 관점에서 볼 때 그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깨닫고, 기꺼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를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2. 전략적 판단: 함께 세우는 승리의 길 (눅 14:31-32)

예수님은 "또 어느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 저 이만 명을 가지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눅 14:3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신앙생활이 영적 전쟁과 같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혜롭고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우리는 죄와 유혹, 세상과 마귀의 공격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이런 도전 앞에서 우리는 냉철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과 지혜로는 승리할 수 없기에, 우리는 먼저 주님의 지휘를 받아야 합니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에 의지할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믿음의 공동체를 든든히 하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엡 6:11).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야 합니다. 또한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혼자서는 버티기 어려운 영적 전투를, 우리는 연합된 공동체 안에서 함께 승리해 나갈 수 있습니다.

3. 지속적인 헌신: 세상 속에서 빛이 되라 (눅 14:34-35)

예수님은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었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땅에도 거름에도 쓸데없어 내어버리느니라"(눅 14:34-35)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 속에서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사명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경계하신 말씀입니다.
최후의 5분!
우리 크리스천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세속에 물들어 신앙의 순수성과 능력을 잃어버린다면, 우리는 더 이상 크리스천으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맙니다. 주님은 우리의 선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하십니다(마 5:16).
따라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주님께 대한 사랑과 순종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말씀과 기도로 늘 주님과 깊이 교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매일의 삶이 주님의 뜻에 합당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4. 주님의 초청에 응답하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마 11:28-3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아를 부인하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나 이 길의 끝에는 참된 안식과 기쁨이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예수님은 지치고 힘든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의 고난을 이해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분께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29-30). 주님께서 우리에게 메어 주시는 멍에는 우리를 자유케 하는 은혜의 멍에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주님과 함께 멍에를 멜 때 우리는 인생의 폭풍우 속에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십니다. 지금 바로 주님께 나아가, 우리의 삶을 주님께 맡기는 결단을 하십시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 위에 능력을 주시고, 우리의 상처를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온전한 제자의 길로 이끄실 것입니다.
나아가 다시 한번 세상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 또한 주님의 빛을 발하는 모습이 되길 소망합니다. 아무쪼록 수고하고 무거운 짐 가운데 계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고, 우리 모두가 끝까지 주님만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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