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와 나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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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이 사진은 아주 큰 사진의 한 부분을 잘라놓은 사진인데요. 무엇을 찍은 것인지 짐작이 되시나요? 이 사진의 원본은 이렇습니다. 바로 2002년 월드컵경기가 진행될 때 사람들이 시청 앞 광장에 나와 응원을 하는 광경을 찍은 사진입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 빨간색 점처럼 보였던 것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유니폼 색상인 빨간색 옷을 입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이었어요. 여러분들도 거리응원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나요? 2002년에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월드컵이 공동개최되었을 때 처음으로 시작된 거리응원은, 이제는 4년에 한 번씩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광화문 광장이나 수원 월드컵 경기장, 전주대 대운동장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참고로 그 당시 교회에서도 다같이 모여서 보았습니다. 전도사님이 딱 대학교 1학년때 2002년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어서 대학교 광장에서 같이 응원도 하고 교회에서도 같이 응원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시작된 응원들이 있었죠. 이제는 온 국민이 함께 하는 박수가 있죠? “대~한민국!”(짝짝 짝 짝 짝)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한 순간에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은 경기가 열리게 되면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건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우리가 속한 나라를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 때문에 국가간의 시합에서 우리나라가 이기면 온 국민이 함께 기뻐하고, 지면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아쉬워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대한민국과 함께 우리가 속한 또 하나의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 나라는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장에서 바울이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따고 말했던 것처럼,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은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임과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그렇다면 월드컵이나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나라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것처럼, 하나님나라와 대한민국이라는 두 나라에 속한 자로서 우리가 힘서야 할 일은 무엇이 있을가요? 오늘 말씀을 함게 보면서 성경 안에 답을 찾아보도록 합시다. 우리 함께 본문을 큰 소리로 읽어봅시다.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먼저 ‘공의’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 단어는 우리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죠. 여기서 잠언 기자가 말하는 ‘공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 함께 영상을 통해 알아봅시다.
영상에서 잘 설명해 주었듯이 ‘공의’는 선과 악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 가운데 하나로서 ‘법’과 ‘권리’, ‘정의’ 등을 나타내며, 하나님과 사람 또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의 올바른 관계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34절 말씀을 쉽게 설명하면, 나라 안에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질서와 관계가 가득하면 온 나라가 영광스럽게 되고 반대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죄가 가득하게 되면 온 백성들이 힘들고 어렵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머리 속에 떠오르는 한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눈물의 선지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예레미야 선지자입니다. 이 그림은 화가 귀스타브 도레라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예레미야를 표현한 그림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죄악이 관영했던 북이스라엘이 앗수르 제국에 의해 멸망한 이후에 활동했던 남유다의 선지자였습니다. 남유다의 백성들은 죄악으로 인해 북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멸마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똑같이 우상을 섬기고 온갖 죄악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한 상황 가운데 예레미야는 선지자로 부름을 받아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왕과 백성들을 향해 죄악에서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따라 살아갈 것을 외쳤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이 그림과 같이 남유다도 똑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BC 586년에 바벨론제국의 침략을 받아 남유다는 멸망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많은 백성들이 죽거나 바벨론 땅에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이 역사적 교훈을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천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영화롭게 보호하시고 축복하실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고 죄악에 빠져 산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징계의 매를 드실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가 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성경의 답은 바로 ‘의로움’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힘써야 할 것은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의 의와 진리,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한 사람의 바른 행동이 나라 발전의 초석이 됨을 믿음으로, 우리가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고 공정하게 대하며 진실되게 살아갈 때 우리나라는 참으로 높아질 것입니다. 반대로 죄는 우리를 수치스럽게 만들고, 거짓말, 부정부패, 이기심 같은 죄는 나라를 병들게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짓는 것을 가볍게 생각한다면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느니라’라는 말씀처럼 그 죄는 결국 우리나라 전체를 병들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해야 합니다. 마치 대한민국을 모르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아이돌 가수나 스포츠 선수들을 보며 우리나라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교회에 다니는 우리들의 구별된 행동과 하나님의 공의를 따라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지키며 살아가기로 결단합시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외쳤던 것처럼,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어도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정의를 지키며 진리를 따라 살아갑시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빛과 소금이 되어 이 땅을 밝힘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되기를 힘써 나아갈 수 있는 우리 귀한 은혜숲교회 중고등부 친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