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6 고등부 예배: 길을 닦다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 view
Notes
Transcript

‌사회‌

인사

성경봉독 히4:14-16

Hebrews 4:14–16 NKRV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설교

주제: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분을 힘입어 그분께서 닦아놓으신 은혜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자

1.은혜의 보좌로 길을 내신 주님

1)누군가 먼저 닦아 놓은 길을 걸으면 편하다.

여러분은 눈이 가득 쌓인 길을 걸어가본적이 있을 거에요. 지난 겨울에 정말 많은 눈이 내렸었죠.
눈이 내려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참 예쁘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 눈 아래에 뭐가 있을지, 또 얼마나 깊을지 예상이 가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잘못 발을 딪었다가는 크게 다칠수도 있어요.
그래서 눈이 내린 길에 누군가 먼저 간 발자국이 있다면 또는 누군가 먼저 가면서 길을 닦아놨다면 우리는 정말 편하게 그 길을 지날 수 있을거에요.
우리 주님께서도 우리에게 한 길을 닦아 주셨는데요. 그길은 바로 하늘 아버지께로 향하는 길입니다.

2)길을 닦으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참된 제사장으로서 여호와 하늘 아버지께로 향하는 길을 내어주셨어요.
과거 그길은 오직 하늘 아버지께 택함을 받은 대제사장들만이 갈 수 있는 길이었지만, 예수님께서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시면서 아버지께서 계신 지성소로 가는 휘장을 찢어주셨어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 덕분에 우리는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흠이 없으신 하나님이시자 참 사람으로서 우리가 여호와께 받아야 할 모든 죄값을 십자가 죽음을 통해 해결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부활하신 뒤에 하늘로 올라가서 하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십니다. 어떤 기도를 하고 계시냐? 바로 우리의 기도가 하늘 아버지께 닿을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가 그 기도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몸과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이유입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데, 감히 무엇이 우리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요? 로마서 8장에서 바울의 고백처럼 ‘사망’이라 할지라도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2.은혜의 보좌로 나아가자

그렇기에 우리는 예수님께서 열어주신 그 은혜로운 보좌를 향해, 길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직접 닦아놓으신 그 길을 따라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곳에 계신 하늘 아버지께 예수님의 은혜로 나아가 우리의 기도를 직접 드릴 수 있습니다.
그 은혜의 보좌에 나아가 주님의 이름으로 하늘 아버지께 구해야 할 것은 먼저 우리의 연약함에 대해서 입니다.

1)우리의 연약함에 대해서 구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죽어주셨지만, 우리는 여전히 지금 이순간에도, 그리고 예배가 끝나고 나눔을 하는 시간에도, 또 교회 밖을 나서자 마자 곧장 죄를 짓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우리의 몸에 여전히 남아 있는 죄의 습관들이 우리를 유혹을 합니다.
이런 우리의 연약함을 내려놓고 길을 닦아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며 믿음의 도리를 굳게 잡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오직 우리를 자기자신과 같이 사랑하신 예수님,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셔서 자기의 몸을 버리신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죽기까지 우리를 동정하시는 예수님;

이 땅에서 간혹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고 같이 힘든 일에 대해 같이 마음 아파하고, 눈물 흘려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 지인 중에도 어떤 사람이 힘든 얘기만 끄내면 수도꼭지처럼 눈물을 왈칵 흘려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공감능력이 대단한 마음씨 따뜻한 친구였어요. 그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굉장한 위로가 되요.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마음으로 상대방의 아픔과 슬픔에 깊이 공감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위해 피땀눈물을 흘려가며 기도하시고, 온 몸이 찢겨지시기까지 우리의 죄에 대해안타까워하시고 해결하고자 하셨던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에 대해 얼마나 깊이 공감하시는 걸까요?
몇주 전 담임목사님께서 체휼이라는 단어를 설교중에 언급하셨어요. 저도 정말 좋아하는 단어인데, 예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에 대해 동정하신다는 이 말씀이 이전에 번역된 성경에서는 체휼하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체휼이란 뼛속, 혈관 깊숙히 느끼신다는 것을 의미해요. 우리의 아픔에 대해 우리의 슬픔에 대해, 우리의 연약함에 대해, 죄에 대해 그렇게 깊이 공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에 대해 체휼하십니다. 자기의 몸을 버리신 그 사랑은 우리에게 놀라운 위로를 줍니다.
우리의 연약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를 향한 그 놀라운 사랑을 깊이 깨닫고 감사할 때 우리의 연약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가 뭐라고, 나같은 죄인이 뭐라고 예수님께서 목숨을 버리셨나 웬 은혜인가 웬 감사인가 너무나 고맙다. 너무나 감사하다. 이런 마음과 고백이 연약함으로부터 벗어날 수있는 첫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에 동정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우리가 되자. 십자가를 통해 열어주신, 닦아주신 은혜의 보좌에 나아가 구해야 할 첫번째는 바로 우리의 연약함이며, 우리의 연약함을 깊이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위해 행하신 일을 깊이 묵상하고 그 보좌에 나아가 감사를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2)주님의 거룩함을 닮기를 구해야 한다.

그다음으로 우리가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 구해야 할 것은 ‘주님의 거룩함을 닮고자 하는 것’ 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십자가의 능력으로 벗어던지고 예수님의 거룩함을 닮길 원합니다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게 하신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 당신처럼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는 제사장의 삶을 살기 원하세요.
베드로 사도도 자신의 편지에서 너희는 하늘 아버지의 거룩한 제사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사장을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거룩함. 우리의 연약함을 벗어 던지고 여호와 앞에 서는 제사장과 같이 거룩하도록 우리 자신을 정돈해야 합니다.
앞서 나누었던 것처럼 우리는 늘 넘어집니다. 우리의 삶은 거룩함보다는 더러움에 가깝습니다. 마치 강아지들처럼 자신이 토한 것을 먹는 것처럼 우리의 죄를 거듭합니다.
우리의 이런 죄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리를 죄없다고 선언하셨고 지금도 그 은혜의 보좌에서 우리를 죄없다고 선포해주시는 예수님을 믿으며 회개하는 것입니다. 다시 돌이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할 때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죄를 보지 않으시고, 그의 우편에 계신 예수님의 손에 있는 못자국과 옆구리에 있는 창자국을 보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우리가 이 놀라운 은혜를 알 때, 감히 쉽게 죄를 짓고, 쉽게 회개할 수 있을까요? 의미없이 회개 할 수 있을까요?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결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도리, 참된 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닮은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서는우리를 늘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를 바라며 그 은혜로운 보좌를 향해 담대히 나아가야 할 것입닏. 그렇게 할때 우리를 거룩한 제사장으로 세우실 것입니다.

3. 이 땅을 위한 기도: 주님의 제사장으로서 거룩하길

마지막으로 우리가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아가 구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제사장으로서 나 자신만을 위한 기도를 넘어 우리를 위한 기도를, 이 땅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누군가의 죄를 용서해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께서 세운 이 땅의 제사장으로서 이웃들을 위해, 이 땅을 위해 중보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주변에 예수님의 사랑을 믿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사랑하는 그러나 신앙을 떠나버린 가족들을 위해 그들의 영혼이 어서 속히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기를, 나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그들또한 너무나 깊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그들이 알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땅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이 땅에 거룩하지 못한 많은 문화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이 시대의 문화는 참으로 쾌락적이에요. 우리는 이 시대를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먼저 믿은 자들로서, 또한 특별히 기독교 가치관을 배울 수 있는 학교에 다니는 자들로서 이 땅에 어두움을 밝히는 빛으로서, 부패해 가는 곳을 치유하는 소금으로서 이 시대의 아픔을 해결해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기도하며 우리의 비전이 그렇게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단순히 나의 잘먹고 잘삼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제사장으로서 나의 직업을 통해 이 땅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을 나의 비전으로 삼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마무리지으며

이런 삶이 주님의 제사장으로서의 삶이며, 우리가 늘 말하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자녀로서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주님께서 열어주신, 닦아주신 은헤의 보좌를 향하는 그 길을 감사함으로 걷는 것, 그래서 그 보좌에 나아가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주님의 거룩함을 닮기를 소원하는 것, 이땅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기를 구하는 것이 예수님 닮는 삶입니다.
이번 한주 우리가 참 제사장으로서 우리의 연약함을 뼛속 깊이 공감하시는 그래서 우리를 위해 자기의 목숨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그 은혜의 보좌에 나아가 우리의 연약함을 토로하고 주님을 닮아 거룩한 삶을 살아 갈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그리고 이땅에서 제사장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믿음이 없는 친구들과 가족들 그리고 이 땅을 위해 기도하며 나는 어떤 비전을 품으며 제사장으로서 이땅을 살아갈 지를 고민해보도록 합시다.
그리고 먼 미래가 아닌 당장 오늘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상황 속에서 주님의 제사장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실천해보도록 합시다.

우리의 기도

1)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2)주님의 제사장으로서 이 땅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게 해주세요.

우리의 고백

-은혜의 보좌로 닦아놓으신 길을 따라 아버지께 나아가는 우리가 되겠습니다.
-주님의 제사장으로서 아버지께로 향하는 길을 닦는 우리가 되겠습니다.

기도

하늘 아버지 감사합니다. 참 사람이자 참 신이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제사장으로서 아버지께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먼저 닦아놓으신 그 길을 따라 은혜로운 보좌로 나아가 우리의 연약함을 털어놓게 해주세요. 그래서 우리가 믿음의 도리를 지키는 거룩함을 지키는 우리가 되게 해주세요.
우리의 연약함을 뼛속 깊이 혈관 깊이 공감하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해결하시고자 십자가에 못박히신 주님의 사랑, 그 은혜에 감사합니다. 우리가 주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기억하며 이 땅에서 거룩한 삶을 살게 해주세요.
주님의 제사장으로서 이 땅에서 주님을 닮아 거룩한 삶,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

1) 나의 모든 연약함을 동정(체휼)하시는 예수님께 털어 놓을 자신의 연약함은 무엇이 있나요?
2)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여러분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
3) 내가 이 땅의 제사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4) 이 땅의 제사장으로서 나는 어떤 비전을 품고 싶나요?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