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 12. 칭의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 view
Notes
Transcript

로마서 3:23–24 NKRV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질문 17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값 주고 마련하신 구속에 어떻게 참여합니까?
답: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값 주고 마련하신 구속을 우리에게 유효하게 적용하시는 성령의 사역에 의해 참여합니다.
질문 18 유효한 부르심이 무엇입니까?
답: 유효한 부르심은 우리의 죄와 비참함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밝혀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며, 우리의 의지를 갱신시키시는 성령의 사역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설득해 복음 안에서 값없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게 하십니다.
질문 19 칭의가 무엇입니까?
답: 칭의는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행위이고, 이로써 그분이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자기 앞에서 의로운 자로 받아주십니다. 이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전가하시는 일이며,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만 받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죄에 대해서, 우리의 비참함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지난시간부터 구원에 관하여 배우고 있습니다.
성령님이 하시는 사역이 우리 안에 구원을 적용하시는 거에요. 복습해보자면, (클릭)
첫째, 죄인임을 깨닫습니다.
둘째,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깨닫습니다.
셋째, 예수님을 온전히 의지하게 됩니다.
넷째, 우리 안에 믿음과 회개가 일어납니다.
다섯째, 이 믿음으로 예수님과 연합하게 됩니다.
예수님과 연합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롭다고 칭해주십니다.
우리가 친구를 사귈 때 성격이 비슷한 사람끼리 친해지는 것처럼, 예수님도 우리와 함께 하고 싶은데, 죄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의로운 사람이어야 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교제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신 칭의에 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칭의의 정의를 먼저 살펴볼까요?
(클릭)칭의란, 법정에서 가져온 법률용어로, 실제 의로워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다고 선언해주신 하나님의 값없는 선물이다.
우리는 공개적으로 “이 사람은 죄가 없다. 의인이다.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으로부터 자유하다”라고 법정에서 선언을 받은 거에요.
무엇을 근거로 무죄판결을 받았을까요?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 곧 나를 대신해서 죽으신 그 사건을 증거로 의인이라고 칭함을 받은 거에요.
이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본문 24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로마서 3:24 NKSV
24 그러나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는 구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는 선고를 받습니다.
우리가 의롭다고 선언된 것은 우리가 실제로 의로운 사람이여서, 의롭게 행동했기 때문에, 그럴만한 자격이 되어서 의롭다고 선언된 것이 아닙니다.
로마서 3:27–28 NKSV
27 그렇다면 사람이 자랑할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무슨 법으로 의롭게 됩니까? 행위의 법으로 됩니까? 아닙니다. 믿음의 법으로 됩니다. 28 사람이 율법의 행위와는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을 받는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가 의로운 행동을 했기에 의로워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갑사없는 선물로 의로워졌다고 칭함을 받은 거에요.
이게 어떤 뜻이냐면, (클릭)마을 한 가운데에 엄청난 쓰레기 탑이 있어요. 너무나 많은 쓰레기에 냄새도 나고 파리도 꼬이고 난리가 난거에요. (클릭)겨울이 찾아와 폭설이 내렸고, 온 마을이 눈으로 덮였습니다. 그렇게 보니 온 마을이 하얀색으로 너무나 깨끗해보인거에요. 쓰레기 탑도 하얀색으로 예쁘게 보인 거죠.
이런 상태가 바로 우리의 상태에요. 우리가 깨끗하게 보이는 것은 쓰레기 탑을 치웠기 때문이 아니라 눈이 덮어줬기에 그렇게 보이는 거에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거룩하게 살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깨끗하다고 쳐준거에요. 그렇기에 값없는 선물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자격이 있거나 그럴만한 착한 행동을, 거룩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구원을 따낸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그럴만한 자격이 없는데 하나님이 의롭다고 그냥 쳐주신 거에요. 이 사실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소망이 됩니다. (클릭)사단은 자꾸만 우리에게 “너가 그렇게 행동하고 살아가는데 구원받은자라고? 아니야. 넌 그렇지 않아. 하나님도 너의 삶을 보면 실망하고 포기할거야”라고 우리의 마음을 흔들고, 구원을 흔듭니다. (클릭)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보고 의롭다고 칭해주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를 의롭다고 칭해주신 사실을 붙들기를 바랍니다. “맞아 나는 원래 의롭지 못해. 그런 나를 하나님이 값없이 의롭다고 해주신 거야.” 구원의 확신을 우리의 삶을 통해서 보지 말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은혜로우심에서 확신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칭의는 먼저 신분이 변화하고 수준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클릭)한평생 거지로 살았던 자에게 어느날 갑자기 왕이 찾아와 너는 내가 잃어버렸던 나의 왕자다. 하면서 왕궁으로 데려갔어요. 하루아침에 값자기 거지에서 왕자로 신분이 바뀐거에요. 그렇다고해서 거지의 생각과 말투와 행동이 한번에 바뀔까요? 아니죠. 왕궁에 있으면서 왕으로서 말하는 법, 행동하는 법, 위엄있는 태도와 품격을 배워가면서 점점 왕자처럼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칭의도 이와 같아요. 우리 안에 죄가 가득한데 일단 의롭다고 선언해주신 거에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있는 죄가 사라지고 예수님을 닮아 거룩하게 변하도록 말씀으로 가르쳐주시고,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의지와 마음을 변화시켜 그렇게 살아가도록 만드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칭의란 먼저 우리의 신분(존재)이 변하고, 그다음에 그 신분에 맞는 삶을 살아가는 거에요.
말씀의 결론을 맺으려고 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의롭다 칭함을 받았다.
나를 보고 구원을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구원의 확신을 가지자.
값없이 칭의를 주신 이유는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함이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신자들은 의롭다 함을 받았다.
교만하지 말자.
지금 내 옆에 있는 친구도 값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이다. 그러니 하나님을 생각하며 용서하고 사랑하자.
신분에 맞는 수준으로 살아가야 한다.
의로워졌다고 칭함을 받은 것이다. 이제 의로워진 자답게 살아가야 한다.
거지가 왕이 된 것이다. 이제는 거지의 생각, 모습, 패턴을 버리고 왕답게 교육도 받고, 위엄있게 행동하고 말해야 한다.
성경적 표현은 거룩한 자가 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만들어가신다.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