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말씀을 돌에 새기라(신 27:1-10)
Notes
Transcript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큰 돌을 가져다 석회를 바르고 율법의 모든 말씀을 거기에 기록하라고 명령합니다. 주의 말씀을 돌에 새기라는 말인데, 그만큼 마음 깊이 새기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고요, 특별히 에발산이라는 위치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주시는 걸 보면 이 명령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할때에 비로소 가나안이 그들에게 온전히 주어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돌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음식과 함께 하나님을 즐거워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이런 명령을 내리십니까?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돌에 새기라고 하십니다. 오늘 본문 2절과 3절에서 하나님은 그들이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른 후 이 율법의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이 명령을 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번째로 말씀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지속적으로 선포하기를, 말씀은 우리의 생명과 복의 통로입니다. 그래서 시 편 19편 7절은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생시킨다”고 하고 또 시 편 119편 105절도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말씀만이 우리에게 생명을 공급하고, 지금도 말씀은 존귀한 삶의 길을 제시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돌에 새기듯 주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야 합니다.
두번째로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의 본선은 말씀을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우리는 죄인의 습성을 가지고 있기에 자주 말씀을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을 돌에 새기라고 말씀합니다. 심장에 새기듯 마음에 새기라는 의미입니다. 반복해서 말씀을 읽고, 거듭해서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배때마다 주의 말씀이 선포되는데, 열린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묵상 시간을 확보하여 주의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누추한 죄성이 희미해지고 우리의 삶에 주의 말씀이 갈수록 힘을 발하기를 소망합니다.
세번째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 굳건히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이 방법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그냥 법조문으로 딱딱하게 내려주신 것이 아니라, 돌에 새기고 거듭해서 보게 함으로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들로 자라도록 하셨습니다. 그만큼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으로 하나님은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우리 손에 들려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그냥 책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바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만큼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 있는 이 성경도 사랑해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는 옛날만큼 성경을 사랑하지 않아 보입니다. 교회에서 예배 순서 ppt로 다 보여준다고, 성경책을 가져 오지 않은 분들도 많고,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성경 한장 들여다 보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성경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소중히 아끼고 사랑해야 할 책이라는 사실입니다. 세상의 많고 많은 책중의 하나가 아니라, 우리 인생에 아니 전 지구상에서 가장 귀중하고 소중한 말씀이 성경인 것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아끼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음식화 함께 하나님을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보여줍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 자체가 잔치를 열만큼 복되고 아름다운 자리라는 것입니다. 마치 잃어버린 양이 돌아왔을때 잔치를 연 그 목자처럼 하나님도 잃어버린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기뻐하십니다. 천국의 잔치를 열정도로 기뻐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하십니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만 이런 잔치의 기쁨을 누리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만 구원받아 천국가는 기쁨을 누리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복음을 이웃에게 전하고, 복음으로 세상을 바꾸고, 복음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민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누리도록 우리가 돕고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측면에서 본다면 우리가 열심을 다해야 할 것이 바로 전도입니다.
매주 수요일 전도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시간을 간과하지 말고 열심을 다해 전도하고요, 또 시간이 될때마다 주변과 이웃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