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의 의미(신 27:11-26)

매일성경 새벽기도(신명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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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갔을때 그리심산과 에발산에 각각 여섯 지파씩 서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레위 사람이 주님의 말씀을 선포할때 백성은 아멘으로 화답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상 숭배를 향해 저주를 선포하는데, 조각한 우상, 부어 만든 우상은 가증하니 만들어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으라고 선포할 때 백성은 아멘으로 대답합니다.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자,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는자, 맹인을 괴롭히는 자를 향해 저주를 선포하고 백성은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마지막으로 각종 음행에 대해서도 저주를 선포하고 백성은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이 보여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번째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은 ‘삶과 죽음’이라는 언약적 긴장감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자마자 축복과 저주를 선언하기 위해 그리심 산과 에발산에 서야했습니다. 즉 하나님께 순종하면 복을 받고 살겠지만 불순종하면 죽음의 저주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아주 단순하고 명쾌합니다. 무엇이냐 하면요 하나님께 순종하면 복을 주시고 불순종하면 벌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무엇을 율법을 주셨고, 그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직접 돌에 새기라고 명령까지 하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을 무겁고 중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중하게 여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는 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세계 민족가운데 뛰어난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내일 살펴보겠지만 28장에서는 세상 사람들이 바라는 복도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골탕먹이고 어렵게 하기 위해서 율법을 주신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지 않고, 세계 민족가운데 가장 뛰어난 민족이 되며,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복된 삶을 살기 위해 율법을 주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혈통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당연히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의무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면 복을 받지만 불순종하면 죽음의 저주를 받아들이겠다는 각오입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무시무시해 보이겠지만, 하나님은 이런 장치를 통해서 우리에게 복을 받는 자들이 되라고 말씀합니다. 알다시피 우리는 예수님과 연합하여 세례를 받아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살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로운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죄의 삶을 버리고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사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죄가 다양해지면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점점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죄와 사망을 길을 버리고 생명의 길이신 예수님을 쫓으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우리를 살린다고 이야기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어떤 상황에도 거룩하게 살아가기를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여러가지 죄의 유혹이 여러분들을 엄습해 올 것입니다. 우리를 저주속에 가두기 위해 마귀는 오늘도 여러분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유혹을 물리치고 의로움을 쫓을때,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때 하나님은 우리를 바라보시며 기뻐하시고, 마귀가 유혹할때보다 더 큰 은혜와 복으로 채워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거룩함을 추구함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은 백성들과 언약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5절 이하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얼마나 언약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지 보여줍니다. 먼저 하나님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자, 이기적인 욕망으로 다른 사람의 몸과 마음에 깊은 해를 끼치는 자, 음란을 행하면서 하나님의 형상이기를 포기하는 자를 저주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공동체와 세운 언약 관계를 거룩하기 유지하기 위해 이런 명령을 내리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자들을 저주하시는 이유는 이런 자들이 이스라엘 공동체에 있을때 거룩함이 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풍조가 만연하게 되어 겉잡을 수 없게 되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도 무너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죄악이 만연하고 우상이 판치며 온갖 더러운 음란이 넘치는 그곳에 어떻게 하나님이 함께 하실 수 있겠습니까?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온갖 종류의 우상과 이웃의 신체를 위해하고 마음에 상처를 주는 행위와 음란을 용인한다면 우리 교회는 결코 거룩한 공동체가 될 수 없습니다. 겉모습만 교회가 될 뿐 거룩하고 정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 죄악들을 저지르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는 교회를 이루는 특별한 사람들 중에 한 사람입니다. 교회를 거룩한 공동체로 만들어가야 하는 책임이 있는 한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지워진 짐의 무게가 무겁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믿음생활할때에 이 언약관계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나와 맺으신 언약을 지속하시려고 엄히 명령하시는 이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제가 이런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저주를 받겠습니다라는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도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공동체가 바로 서가며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잘 유지함으로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도 살아가면서 우리는 언약적 긴장감을 가지고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는 우리의 신분을 기억하며 오늘도 거룩한 공동체를 이뤄갈 한 사람으로 거룩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이러한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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