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시험
Notes
Transcript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여러분 성경에서 광야는 어디 일까요? 출애굽에서 그리고 예수님의 공생의 시작에서 나타나는 광야를 우리들은 흔히 광야학교 라고 하면서 단련되는 곳 학습하는 곳 이라고 생각하고는 합니다.
맞죠 맞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본질은 광야는 하나님과 함께 함을 인정하는 곳, 하나님의 손길 없이는 살 수 없는 곳 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야를 어떤 사람이 들어가는지 보면 조금더 확실할 것 같습니다. 우선 이스라엘 백성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해서 광야에 들어갔나요? 그렇지 않죠 하나님께서 출애굽을 통해 그들을 불러내셨고 광야로 그들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통해서 그들을 불러 내셨습니다.
오늘 예수님도 하나님의 성령에게 이끌리어 광야로 가십니다.
광야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백성들을 부르시는 곳이고, 시험하는 곳이고, 만들어가는 곳이죠
가장 중요한건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곳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광야의 신기한점은 하나님과 한없이 가까워지면서도 하나님을 계속 잊어먹는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그 많은 기적과 은혜를 보고도 끊임없이 불평 불만합니다.
우리도 그렇죠 일이 잘풀릴때는 하나님과 같이 있는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어떤일이든 막힘없이 진행될때 하나님이 도우시는것 같죠/ 반대로 우리들의 일이 잘 안되고 힘들때면 하나님께 불평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던 사람들도 자신에게 닥친 일들이 자신이 감당할 수 없으면 무너지고는 합니다. 우리 인간들의 연약함이죠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는 그 광야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붙잡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받는것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으신가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 많은 귀신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듣고 떠나가고 부탁하고 복종합니다.
그런데 이 광야에서는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하러 닥쳐옵니다. 광야는 그런 곳입니다. 인간의 육신을 입은 모든 사람이 마귀의 시험을 받는 장소
여기 예수님은 그 시험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겨냅니다.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지 못한 일이죠, 홍해가 갈라지고, 수많은 기적을보고 유월절을 기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지 못한일을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겨내신 겁니다.
이 세상을 우리는 흔히 광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불리는 우리들의 생각과는 많이 다른 세상이죠 공의롭지도 정의롭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그래서 끊임없이 시험받고 좌절하고 넘어집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성령님의 이끄심이고, 하나님의 말씀이죠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지 읽어야지 ,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참 안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광야의 이세상의 거친 하루하루는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게 합니다.
우리는 지금도 하나님의 시험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 복음을 읽고 지키며 살아갈 명령을 우리는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저 땅끝까지 전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우리 이 광야의 길 멀고 험난하지만 하나님의 말씀 의지해서 우리 같이 이겨나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