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설교 (2024.6.2.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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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18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제자들이 서로 보며 누구에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2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24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25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
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28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3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우리가 지금 요한 복음 13 장을 보고 있습니다.
요한 복음 13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못 박히기 하루 전에 있었던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화가가 “최후의 만찬”이라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리 교회 3층에도 최후의 만찬 조각상이 있죠?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림을 보면/ 베드로는 칼을 들고 있고/ 가룟 유다는 돈을 들고 있는 모습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1) 가룟 유다 - 예수님을 팔아 넘겨/ 비참하게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2) 베드로 -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였지만/ 결국에는 예수님을 위해서 생명을 버렸습니다.
베드로와 가룟유다의 내용이 13장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날 (목요일) 이었습니다.
이날 무슨 일이 있었나?
우리가 잘 아는대로/
1) 최후의 만찬이 있었죠 - 유월절 식사
2)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었습니다. (요 13)
3) 제자들이 서로 다투었습니다. 누가 크냐?
24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4)가룟 유다의 배신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을 것을 제자들에게 이미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그런데/ 제자들은 설마 이런 일이 있을까? 하고 불신하였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예수님의 죽음을 믿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녁을 먹으면서도/ 자신이 죽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또한 이제 대야를 가지고 와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심으로/
자신의 죽음 (십자가의 죽음)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예수님의 뜻과 의도와 의미를 제자들은 알지 못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 자신의 죽임의 의미를 가르쳐 주길 원했습니다.
지금도/ 세상 사람들은 십자가의 의미를 알 지 못합니다.
예수라는 이름을 들어보긴 보아도/ 그냥 과거에 이스라엘에 살았던 사람이고/
부활은 허구이며/ 허구맹랑한 이야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지만/ 성령께서 깨닫게 해 주지 않으면/
십자가에 대하여 잘 알지를 못합니다.
십자가는 무엇일까요?
요한복음 13:3 (NKRV)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 - 예수님이 구약에 예언된 내용을 성취해야 된다는 것
이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사건을 통해서/ 말씀을 통해서/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 아담 (여자의 후손)
- 노아 (구원의 방주)
- 아브라함 (약속의 씨)
- 모세 (나와 같은 선지자)
- 다윗 (영원한 나라)
이런 모든 계시의 내용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셔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는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십자가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1) 예수님의 자기 죽음을 의미하죠? 이것은 예수님께서 자기를 부인한 것이고/
우리 자신도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십자가는 대속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잘 아는 내용이죠.
예수님께서 내 죄를 대신해서 형벌을 받으시고/ 죄 값을 치루신 것의미합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13:1 (NKRV)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4) 십자가는 하나님과의 화목과 이웃과의 화목을 의미합니다.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5) 십자가는 새언약의 성취를 의미합니다.
새언약의 내용은
1)하나님께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2) 성령을 주셔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그의 뜻대로 살도록 하시겠다는 것이 새언약의 내용입니다.
19 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20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이미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선언하신 것입니다.
이 선언을 예수님이 오셔서 이루어 주셔야 하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우리들의 죄를 씻어주어야 합니다.
이 그림을 보여주시는 것이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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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 십자가의 의미를 제자들은 비록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후에는 이 뜻을 알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그러니까 /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
예수님이 발을 씻어주는 장면을 통해서 -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를 섬기러 오신 것입니다.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를 섬길 수 없듯이/
우리는 어린아이와 같이/ 예수님의 섬김을 받아야 하는 것 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
날마다 예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은혜와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마치 거지와 같은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염치 불구 하고 날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 은혜의 통로가 말씀과 기도가 됩니다.
2. 우리가 이 땅에 살다보면 땅에 발을 딛고 살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과 접촉하고/ 내 욕심과도 싸워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러워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15 장에서 자기 자신과 딱 달라 붙어 있으라고 말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아버지의 등에 업혀 있을때에/
땅에 발을 닻지 않아 / 더러워지지 않는 것과 유사합니다.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더러워 지면/ 또 예수님이 씻어주고/
더러워지면/ 또 예수님이 씻어주고/
더 더러운 곳으로 가지 않도록 / 인도해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의 목자 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3. 이런것과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이 바로 가룟 유다입니다.
3년을 예수님과 함께 다녔지만/
가룟 유다가 생각한 예수님은 이 땅에서 왕으로 등극하는 메시아였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 예수님의 말(십자가의 죽음)이 맞지 않는 것을 알고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3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가룟 유다의 상태가 어떠했는지? 30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십자가의 의미를 더 깊이 깨닫기를 원하며/
날마다 주님의 섬김을 받는 자들인 것을 알고/
겸손히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갈급해하는 자들이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