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가운데 퍼지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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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청년부 예배를 하고 거의 두달만에 청년부끼리 예배를 드리는 것 같네요. 여러분들과 따로 시간을 보내는게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24년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저의 기준으로 볼 때 벌써 24년의 반이 지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1학기 기말고사를 다음주에 보게 되는데 이것만 보면 1학기를 마치고 방학에 들어가는데요. 24년의 반을 지내면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24년을 기대하면서 시작하였지만 기대한 만큼 많은 실망과 어려움들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더 쉽지 않은 삶을 사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고단하고 힘든 광야길이기 때문입니다. 여기 우리가 읽은 본문에 삶의 힘든 여정길을 걸어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 함께 읽은 본문을 살펴보면서 걸어가는 이들에 대해 함께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오늘 본문은 광야길을 지나면서 하나님의 은헤를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감사의 노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을 살펴봅시다. 이들은 에돔과 모압과 암몬의 경계 지역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곳만 지나가면 약속의 가나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들은 가장 빠르고 넓은 를 가려고 했지만 에돔 족속 때문에, 그리고 그들과 적대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먼길을 돌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보낸 불뱀에 물려 고통당하고, 하나님 앞에 불평 불만만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뭔가 다릅니다. 먼길을 돌아가는 대도 불구하고 목이 마른데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입술로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이들이 많은 징계와 연단을 통해 그것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큰 죄악인지 그들이 깨닫고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의 믿음이 성숙해진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은혜로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는 우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본문 16, 17절을 다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민수기 21:16–17 NKRV
거기서 브엘에 이르니 브엘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시기를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시던 우물이라 그 때에 이스라엘이 노래하여 이르되 우물물아 솟아나라 너희는 그것을 노래하라
하나님께서 목말라 하던 이스라엘에 우물을 허락하셨습니다. 이것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목마름의 고통을 해결하고, 하나님 앞에 즐거이 노래를 합니다. 온 백성이 모여 그들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야기 하지만 여러분, 우리들의 믿음의 여정의 길은 광야길과도 같습니다. 때로는 목마름의 고통, 때로는 태양의 고통 같은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항상 고난과 환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본문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물과도 같은 기쁨과 즐거움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지치고 피곤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취하고, 이런 안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는 때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감사와 찬양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광야의 길에서 울려 퍼진 이스라엘 백성들의 감사와 찬양의 노래를 통해 우리는 3가지 내용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광야의 길에 있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드려야 합니다. 본문 16절을 보면 “거기서 브엘에 이르니 브엘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시기를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시던 우물이라” 라고 이야기 합니다. 앞부분에는 호르산에서 떠나 아르논이라는 곳, 즉 지금의 요르단 근처에 들어서기까지의 여정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여정이 얼마나 험한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불평을 하다가 징계를 받은 사건이 앞에 있습니다. 놋뱀사건. 이렇게 험난하고 힘든 광야의 길을 가다가 16절에 “브엘”이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브엘”은 히브리어로 우물이라는 뜻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마실 물도 떨어지고 목이 마르는 고통 가운데 있는데, 이 험난한 길을 통과하자마자 갈증을 해결해 줄 우물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역시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고 계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요즘 학생들은 찬송가를 잘 안불러서 모르겠지만, 찬송가 중에 제가 좋아하는 찬송가인데, “나의 갈길 다가도록” 이라는 찬송가를 아시는가요? 거기 가사 중에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이 찬송가를 작곡한 사람은 크로스비라는 시각 장애인입니다. 눈먼 그녀가 걸어가는 인생의 길이 결코 만사형통의 길은 아니었습니다. 일평생 세상을 볼 수 없는 어려움과 고통은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로스비는 “무슨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라고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고통이나 시련이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 고통의 길, 시련의 길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만사 형통 한다 라는 고백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요셉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는 그의 형들에게 노예로 팔려나가고, 억울한 누명을 당해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러한 요셉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다고 그 요셉이 그 즉시 감옥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감옥에 있었습니다. 우리 인간의 눈으로 볼 때 감옥에 계속 갇혀있는 것이 어찌 형통한 길입니까? 앞을 볼 수 없는 시각 장애인의 삶이 어떻게 형통하다 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그럼에도 성경은 우리의 상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때문에 그것이 형통한 것이다라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도, 광야의 목마름과 각종 어려움을 당했지만, 이 모든 시련을 뛰어 넘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광야의 삶이 쉽지 않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물과 오아시스 같은 위로가 있음을 그들은 알았던 것입니다. 우리들의 광야의 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어려움과 생각지도 않았던 고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으면 우리는 우물과 오아시스 같은 위로 격려를 통해 이길을 끝까지 감사하며 갈 수 있다는 것을 믿으며 감사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두번째로 광야의 길에 있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있음을 믿고 감사드려야 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이 걸어가는 광야의 길에는 우물의 은혜만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매일 매일 만나라는 은혜의 음식이 공급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밤에는 불기둥,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추위와 더위로부터 보호하셨습니다. 또한 그들의 신발과 옷이 헤어지지 않고, 발이 부르트지 않도록 특별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러한 은혜들이 언제나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목마름으로 고통당하던 백성들에게 브엘의 우물로 인도하셨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시던 우물이라” 라고 기록한 것 처럼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미리 이 골짜기를 지나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우물이 있을것이다 라고 알려주신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먼저 약속의 말씀을 주시며, 이 약속을 바라보며 고통을 이겨내게 하신 것입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고 가면 내가 약속한 우물이 있다” 라는 약속을 붙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국 고통을 참고 이겨냈습니다.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물을 마시고 무엇이라고 소리쳤을까요? “하나님은 공급하시는 하나님이다” 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사도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라고 말이죠.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동일한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인생의 광야 한 복판에서 인내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있다면, 이 약속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인내함으로 그리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아까 이야기한 “나의 갈길 다가도록” 이라는 찬송가의 작사가인 크로스비는 작사가로 유명해지기 전에는 엄청나게 가난했습니다. 어느날 그녀는 단돈 5달러가 없어서 중요한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경험합니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하게 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도하고 일어난 지 얼마 안되어 누군가가 집의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나가보니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이야기 하기를 “당신이 크로스비인가요? 당신이 이곳에 산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잠깐 이야기를 한 뒤, 헤어지면서 크로스비에게 작은 봉투 하나를 쥐어주고 나갔습니다. 그녀가 봉투를 열자 그녀가 필요했던 5달러가 들어있었습니다. 그 놀라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격해 그녀가 작사한 찬송가 “나의 갈길 다가도록” 이라는 찬송가입니다. 이 찬송가의 2절의 내용을 제가 잠깐 읽어보면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오늘 이스라엘 백성의 노래와 동일한 고백이 아니었나요? 인생의 광야 길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그때마다 주님은 그들의 필요를 공급하셨고 목마름으로 지쳐갈 무옆 우물이 있는 오아시스에 도착하게 하십니다. 이렇게 필요할 때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광야의 길에 있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믿고 감사드려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이 우물을 발견하는 사건 속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야기 합니다. 18절에 보면
민수기 21:18 NKRV
이 우물은 지휘관들이 팠고 백성의 귀인들이 규와 지팡이로 판 것이로다 하였더라 그들은 광야에서 맛다나에 이르렀고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이 우물은 미리 파여진 우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장소를 알려주시고, 그곳을 파라고 명령하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이 우물을 팔 때 동원된 사람들이 일반 백성들이 아니라 백성들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또한, 이 우물을 팔 때 삽이나 괭이로 판 것이 아니라 규와 지팡으로 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규”라는 것은 권위를 상징하는 막대기입니다. 지팡이 역시 지도자들의 권위를 상징하는 도구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물을 팔 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을 지도하고 이끌 때 사용하는 도구들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런 도구들로 우물을 팔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우물의 물이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알려주시기 위해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파게 하셨습니다. 권위의 상징인 규와 지팡이를 사용하심으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통치와 다스림 속에 순종하면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려주고 하셨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방법대로 팠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먹을 수 있는 큰 우물을 팔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인생 또한 우리의 힘만으로 살면 힘들고 고통 가운데 끝날 수 있지만, 그분의 통치에 순종했을 때, 그 가운데 기쁨과 감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상식으로는 안될 것 같은데 일어난 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브엘에서 우물을 마시고, 얼마 후 약속의 땅이 보이는 꼭대기에 도착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어야 할 광야의 고통이 얼마 남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인생 길도 언젠가는 끝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저 하늘의 소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광야 끝에 기다리고 있는 가나안 땅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다시 한 번 이야기 하지만 여러분. 광야 같은 우리의 인생길은 험난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그 길 가운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통치하시는 그분을 신뢰하고 믿을 때, 우리는 그 광야 같은 인생 길 가운데서 기쁨과 감사의 노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 아니라, 요셉, 크로스비 같은 또한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이 경험했던 어려움 가운데서도 감사와 찬양을 했던 것 처럼 우리들 또한 그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감사함을 가지고 우리의 믿음의 길, 신앙의 길, 광야의 길을 열심히 걸어갈 수 있는 우리 사랑하는 은혜숲교회 청년들이 되길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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