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아버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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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냈나요?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해요. 오늘은 하나님께서 어떤 사랑의 말씀을 주실지 기대가 돼요.
<#0> 자, 우리 말씀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시간을 한번 같이 복습해볼게요. 지난 시간에 들은 하나님의 말씀 기억나나요?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어요. 하지 말아야 할 기도와 해야 할 기도였죠? 자, 어떤 기도였을까요? <#> 예수님은 사람들을 신경쓰면서 사람에게 보이려고 기도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 그리고 믿지 않는 사람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의미 없는 말을 반복하며 같은 말만 많이 하는 기도는 바른 기도가 아니라고 하셨어요. 오늘은 예수님이 가르쳐 주시는 기도를 배우는 두 번째 시간으로, 어떤 기도를 가르쳐 주시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그럼 어떻게 기도하라고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함께 들으러 가볼게요.
<#1>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6:9 의 말씀이에요.
마태복음 6:9 NKRV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2> 저를 따라서 오늘 말씀 제목 같이 말해볼게요. 기도는 / 아버지께!
<#3> 예수님은 지난 시간에 이어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라고 말씀하시면서 기도를 가르쳐 주셨어요. “이렇게”라는 말은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모범을 따라서 기도하라는 말씀이에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이 기도를 우리는 “주기도문”이라고 불러요. 우리가 맨 마지막에 끝낼 때 같이 하는 기도죠?
<#4> 자!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라고 지난 시간에 했어요. 대화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게 뭘까요? 바로 나와 대화하는 상대방을 부르는 거에요. 은규야! 한별아! 주은아! 이렇게 말이에요. 그래서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제일 먼저 하나님을 부르라고 하셨어요. 하나님을 어떻게 부르라고 가르치시나요? 다 같이 따라 해 볼까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잘했어요.
여러분. 바리새인들은 기도할 때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기도했어요. 또 믿지 않는 사람들은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했어요. 바리새인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이 기도할 때 저지른 가장 큰 잘못이 무엇일까요? <#> 바로 기도하는 대상을 잘못 생각했다는 거에요. 바리새인은 사람들에게 기도했고, 믿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이 아닌 가짜 신에게 기도했어요.
<#5> 하지만 예수님은 기도를 시작할 때 하나님을 아주 정확하게 부르도록 가르쳐 주셨어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셨어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시작하는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무엇인지 가장 정확하게 보여 준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기도 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는 “아버지”, 다른 말로 “아빠”세요. 아버지는 자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어요. 자,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나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나를 너무 잘 알고 있어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뭘 먹고 싶은지, 내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모든 것을 아시는 아버지가 내 기도를 듣고 있어요. 그런 아버지와 친하게 대화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에요.
<#6>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하거나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에요. “그런데 왜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잘 아시는 데, 내가 필요한 걸 달라고 해도 주시지 않나요?” 맞아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여기에 있는 저와 선생님들도 살다가 꼭 한번씩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자 그런데 왜 그런지 제가 이야기 해줄게요.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는 “아버지”이시기 때문이에요. 이게 무슨 말일까요? 잘 한번 들어보세요.
<#> 만약 하나님이 우리가 음료수나 과자를 뽑아먹는 자판기와 같다면 어떨까요? 여러분이 500원이나 천원을 자판기에 넣으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죠?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걸 마음대로 얻을 수 있는 자판기나 로봇이 아니에요. 우리가 부모님에게 원하는게 있다고 하더라도 모두 받을 수 없는 살아계신 부모님인 것처럼 하나님도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이세요.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도 아시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무엇이 해롭고 좋지 않은지도 너무나 잘 아세요. 또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지금 필요한지, 아니면 나중에 필요한지도 알고 계세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어떤 것은 곧장 주시기도 하고, 어떤 것은 “안돼”라며 거절하기도 하시고, 어떤 것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때에 주시려고 기다리게 하실 때도 있어요.
<#7>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볼게요. 자, 여기 칼 하나가 있어요. 칼은 무엇인가를 자를 때 쓰는 아주 유용한 도구에요. 요리할 때도 쓰이고 다른 어떤 것을 자를 수 있는 도구에요. 여러분에게 만약 칼을 줬을 때 여러분은 이 칼이 위험하고 잘 써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 쓸 거에요. 그렇지만 아직 어린 2살, 3살인 아기들에게 이 칼을 주면 될까요? 만약 아기가 엄마가 집에서 요리하실 때 쓰시는 칼을 보고 되게 가지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그 칼을 달라고 엄마한테 가리켰어요. 그러면 엄마는 주실까요? 안 주실까요? 주시지 않겠죠. 왜 안 주실까요? 자기 자녀가 미워서 주시지 않는 걸까요? 아니죠. 오히려 사랑하시기 때문에 주시지 않는거죠. 이 아기에게 칼은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이에요. 이 아기가 나중에 커서 칼을 아주 잘 쓸 수 있을 때는 흔쾌히 주시겠지만, 그 전에는 절대 주시지 않을 거에요. 만약 아기에게 칼을 주는 부모가 있다면 좋은 부모일까요? 나쁜 부모일까요?
우리 하나님도 마찬가지에요.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전부 다 들어주시지 않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가지고 싶고 나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이 보셨을 때는 우리에게 해롭기 때문에 주시지 않는 거에요.
<#8> 심지어 예수님한테도 마찬가지였어요. 우리가 저번에 배웠듯이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셔서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받으셔야 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할만하시다면, 이 잔을 나에게 주지 말아주세요.”라고 기도하셨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이 예수님의 기도를 거절하셨어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친 아들이심에도 하나님은 예수님의 기도를 거절하셨어요. 왜냐하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에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의 기도를 거절하셨어요. 하나님이 거절하신 덕분에 우리는 구원받고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답니다.
<#9> 그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우리가 부를 수 있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것이에요. 예수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을 때 제자들은 깜짝 놀랐을 거에요. 예수님 때에는 아무도 하나님을 감히 아버지라 부를 수 없었거든요. 하나님은 우리보다 아주 높으신 분이며, 이 세상을 만드신 분이고, 우리가 결코 닿을 수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사람들은 감히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었어요.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 덕분에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을 당당히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답니다.
<#10>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가르치셨어요. 기도는 나만의 욕심과 필요를 채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은 나만의 아버지가 아니라 우리의 아버지세요. 교회에 모여서 예배드리는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나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을 위해, 그리고 교회에 함께 다니는 우리 모두를 위해 기도해야 해요. 이것은 너무나 큰 복이에요.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서로가 잘 되길 바란다는 건 오직 교회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11> 사랑하는 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오늘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의 시작을 잊지 마세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랍니다. 우리가 아버지를 부르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세요. 이 사실을 믿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기도하는 우리 새순교회 교회학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같이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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