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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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저는 매주 수요일 한나소망 성도님들과 함께 한나소망셀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오나 눈이오나 몸을 이끌고 예배로 나아오시는 성도님들을 뵐 때마다 저도 모르게 감사의 고백이 나옵니다. 왜냐하면 신앙의 선배님들께서 믿음의 끈을 놓지 않고 굳건히 붙잡으며 살아내시는 모습이 저에게는 큰 도전이자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 나도 믿음의 끈을 놓지 않고 40년후~50년후에도 믿음의 선배들이 걸어가신 그 길을 걸어갈 수 있겠구나” 그렇기에 매주 한나소망셀예배는 저에게는 큰 감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제가 고백할 수 있는 이유는 믿음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아주 조금이나마 알기 때문입니다. 한나소망 어르신들의 반도 살지 않은 저조차도 믿음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되는데 실제로 살아내신 성도님들께서는 어떠한 삶을 사셨을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시대,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인 히브리서의 수신자들 또한 믿음을 지키기 힘들어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히브리서 저자는 당시 믿음을 지키기 힘들어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지켜야 됨을 강하게 경고하고 권면합니다.
우리들의 상황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 말씀이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고백하며, 말씀을 통해 굳건한 믿음이 세워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본론>
먼저 히브리서의 저자는 다음과 같이 권면하고 있습니다. 1.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우리가 믿음의 도리를 굳게 잡아야 됩니다.
히브리서 4:14 NKRV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제사장은 고대 이스라엘 유대교의 직분이었습니다. 특히 대제사장은 제사장들의 수장이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인물들 중에서 아론이 이 대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소개하는 대제사장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큰’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것이죠. 이는 ‘큰 대제사장’은 지금까지 있었던 대제사장들과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으며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분이심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대제사장들과 비교할 수 없으신 ’ 큰 대제사장’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과 대제사장들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보길 원합니다.
대제사장의 역할 중 하나는 일년에 한번 대속죄일이 되었을 때 지성소로 나아가 제사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사함을 받습니다. 이를 매년 반복하였습니다.
이와 다르게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직접 대속제물이 되셔서 제사를 드리셨습니다. 이를 통해 진정한 지성소인 하늘에 승천하심으로 자신의 백성들의 죄를 완전히 사해주셨습니다. 또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영원히 계시기에 영원히 죄사함을 주신 것 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대속제물 되어주셔서 완전하고 영원한 구원을 자신의 백성들에게 주셨다는 놀라운 은혜의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함으로 믿음의 도리 즉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믿음을 굳게 잡으라 권면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의 힘으로는 믿음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대속제물 되셨습니다. 자신을 드려 영원하고 완전한 구원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믿음을 굳게 잡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흔들린다면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어떠한 은혜를 우리에게 주셨는지 고백함으로 믿음을 굳게 잡으시기를 축복합니다.
2. 예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공감하시기에 믿음을 굳게 잡아야 됩니다.
히브리서 4:15 NKRV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5절의 말씀은 14절의 말씀에 이어 우리와 함께하시는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완전한 인간성을 가지고 오셨음을 선포합니다. 더 나아가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음을 분명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당하고 모든 종류의 유혹을 받으셨기에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고난을 완전하게 공감하신다는 것입니다.
작년 4월 지하철에서 한 취객이 난동을 부려 경찰관이 출동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취객은 경찰관이 왔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난동을 부렸고 결국 경찰관과 대치하는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때 옆에있던 한 청년이 경찰관을 도와 취객을 말리던 도중 이 취객을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그러자 욕을하며 반항하던 취객은 아무말 없이 조용히 그 청년에게 안겨 안정을 찾았습니다. 때로는 장황한 이야기를 통해 해결책들을 알려주기 보다 나의 힘듦을 알아주는 짧은 공감과 위로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아무도 나의 힘듦과 애씀을 알아주지 않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죠.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분명히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믿음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쓰시는지 알고 계시며, 완전하게 공감하고 계신다. 이보다 더 큰 위로가 어디 있겠습니까? 사람들이 몰라주어도 하나님이 알아주신다면 믿음을 지키는 것이 힘듦이 아닌 기쁨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에 믿음을 지키기가 버거울 때가 찾아온다면 우리보다 먼저 고난을 겪으시고 완전히 공감하시며 위로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떠올리심으로 믿음을 지키기시기를 축복합니다.
3.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15절은 이어서 말씀합니다. “우리와 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는 죄가 없으시다”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완전한 인간으로서 모든 유혹과 고난 가운데에서 승리하신 승리의 선포입니다.
구약의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의 대표이자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누구십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죄로부터 승리하신 죄가 없으신 예수께서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진정한 중재자가 되어주십니다. 그 역할을 가지고 있던 것과는 달리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하나님과의 우리를 완전하게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주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은혜의 보좌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4:16 NKRV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놀라우신 은혜를 힘입어 은혜의 보좌 즉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에서의 은혜의 보좌는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번 들어갈 수 있었던 속죄소였습니다. 아무나 접근 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께서 중재자 되어주심을 통해 이제는 몇번이고 주저함 없이, 거리낌 없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믿음의 위기와 고난이 찾아 온다면 뒤돌아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서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의지하여 담대하게 하나님께로 나아가십시오 몇번이고 나아가십시오, 때와 시기를 상관하지 않고 무조건 하나님께로 나아가십시오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맞아주실 것입니다. 그를 통해 승리케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큰 대제사장 되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이 땅에서의 삶이 다할 때까지 믿음을 굳건하게 지켜나가는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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