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16 청년교회 (온 땅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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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3:8–18 (NKRV)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베드로후서는 베드로전서를 쓴지 1년 후에 두번째 편지를 썼다. 편지의 수신자들은 베드로전서와 마찬가지로 로마제국에 흩어져 살던 성도들이었다.
베드로의 첫 번째 편지 베드로전서는 주로 교회 외부의 시련과 핍박에 대해 성도들의 인내를 권고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산 소망으로 위로하고 격려한 서신이었다. 반면에 오늘 우리가 읽은 베드로 후서는 교회 내부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던 거짓 교사들의 이단사상에 대하여 성도들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올바른 가르침과 훈계의 서신이다.
지난주일은 베드로전서의 마지막 부분이었는데 오늘은 또 베드로후서의 마지막 부분이다.
당시 네로 박해로 인해 어려운 삶을 살아가던 기독교인들은 많은 사람들의 조롱속에서 살아가기도 하였다. 그들이 그렇게 목숨걸고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는 주님의 재림이 곧 이루어 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의 믿음과는 반대로 그들이 고난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는데도 주님의 재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 그들을 향해 수없이 많은 조롱이 이루어졌다.
베드로후서 3:3–4 (NKRV)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당시 기독교인들은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겠는가? 이런 상황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베드로사도가 전한 말이 바로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이다.
베드로후서 3:8–10 (NKRV)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주께서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말은 무었을 이야기 하는 것인가? 우리 인간의 관점에서 긴 시간이 하나님에게는 짧은 시간이라는 뜻이다.
쉽게 이야기 한다면 어떤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다면 그에게는 그 시간들이 길게 느껴질 수 있다. 반면에 사람이 인생을 되돌아 봤을 때, 많은 일들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우리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이 동일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속히 오신다고 말씀하시고선 우리 인간이 천년의 시간처럼 느껴지게 늦게 오시는 것인가? 하나님은 지금 오래 참으시는 중이기 때문이다. 왜 오래 참으시는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해 구원받기 원하시기 때문에 시간을 사용하시며 우리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루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져야 한다.
어느 초등학교 교사가 이런 시를 썼다.
그 아이는 떨리는 입술로 내 책상 앞에 왔다. 수업은 끝났다.
“선생님, 새 종이가 있나요? 이번 건 망쳤어요”
나는 온통 얼룩진 종이를 받고 깨끗한 종이를 받고 깨끗한 새 종이를 주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지친 마음을 향해 속삭였다.
“얘야, 이번엔 더 잘 해보렴”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주의 보좌 앞에 갔다.
하루가 끝났다. “주님, 새 날이 있나요? 오늘은 망쳤어요”
주님은 온통 얼룩진 내 날을 받고 깨끗한 새날을 주셨다.
“얘야, 이번엔 더 잘해 보렴”
주님이 우리에게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신 것은,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 기회가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항상 이야기 한다. 주님은 오래 참으시는 분이시지 영원히 참으시는 분은 아니시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분명히 선포한다.
본문 10절 이다.
베드로후서 3:10 (NKRV)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주님의 재림은 도둑같이 온다는 것이다. 이 말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 말이다. 이 말은 무엇인가? 늘 깨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늘 경계하듯 재림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마침내 주님의 재림이 임할 때 나타나는 현상은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중요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그 물질들,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그 모든 것들이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에는 불에 타 사라진다는 말이다. 여러분 오늘 아무리 큰 돈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내일 죽는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내가 그토록 원하고 바라던 일들이 일어난다고 해도 내일 내가 죽는다면 그 모든 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가 정말 붙잡고 살아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이다.
오해하지 말아라. 그렇다고 모든 것을 포기하며 기도만 하고 살라는 말이 아니다, 그것은 잘못된 믿음이다. 이 말은 하나님보다 더 가치있는 것을 만들지 말라는 말이다. 다시말해 여러분들이 많은 재물을 누린다 할지라도 주님 보다 재물을 귀하게 소중히 여기지 말라는 말이다. 다시말해 그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11절에
베드로후서 3:11–12 (NKRV)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는 것이다. 여러분은 주님의 다시오실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 사람을 만날 날을 기대하듯 주님의 다시오심을 기대하고 있느냐는 말이다.
택배 아저씨 보다 주님이 다시오심을 기다리고 있느냔 말이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가슴을 치며 회개 해야 한다.
몇일 전에 이든이가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였다.
이안이에게는 집보다 밖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아빠가 이곳으로 올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집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안이에게 있어서 아빠 없는 집은 두렵고 무서운 곳인 것이다.
여러분에게 있어 안전한 곳은 어디인가? 하나님 없는 성공은 위험한 것이다. 하나님 없는 기쁨은 위험한 것이다. 하나님 없는 물질도 위험한 것이고 하나님 없는 건강도 위험한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온전히 깨달아야 한다.
과연 나의 삶속에 하나님이 있는가? 우리는 그것을 항상 볼 수 있어야 한다.
요한1서 2:15–17 (NKRV)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