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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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대한민국이라는 여러분들의 조국을 사랑하시나요? 특히 저는 해외에 단기선교를 7번 정도 나갔다 왔는데 나갈 때마다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이 나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는 모르겠지만 이 대한민국을 정말 사랑했던 분이 계십니다. 합정역 5번 출구라는 노래가 있는데 우리는 7번출구로 나가서 좀 걸어가다 보면 양화진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혹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이곳은 대한민국이 되기 전인 조선이라는 나라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셨다가 순교하시거나 돌아가신 분들이 묻힌 곳인 외국인선교사묘원입니다. 최근에는 가보지 못했는데, 예전에 사역할 때는 학생들과 함께 1년에 1차례씩 방문하여 그분들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가졌는데, 여기 보면 한분이 묻히신 분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 분이 계십니다. “조선인보다 조선을 더 사랑하고, 조선인보다 조선의 독립을 더 갈망했던 사람, 그리고 자기네 땅보다 조선땅에 묻히기를 원했던 분” 헐버트 선교사님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 분은 조선인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이자 한글을 더 개량하신 분으로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띄어쓰기와 마침표는 이분의 건의로 시행된 것입니다. 또한, 고종의 신임을 받아 조선과 대한제국의 외교적 자문 역활을 하며 을사늑약이 불법이자 무효를 주장하기 위해 헤이그 특사를 파견하기 위해 여러가지 작업을 하며 헤이그의 제 4번째 특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일제에 의해 추방되었지만, 고국인 미국에 돌아가서도 대한제국의 독립을 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독립에 대한 글을 기고하며 미국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을 지원하였습니다. 결국 해방이 되고 1년후 1949년 대한민국 정부에서 광복절을 맞이하여 헐버트 선교사님을 국빈으로 초빙하지만 병으로 인해 가지 못할 것 같았지만 기필코 한국에 가겠다며 했던 말이 있습니다.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히는 것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 여러분 웨스트 민스터 사원은 영미권에서 엄청난 업적을 이룬 사람만이 안치될 수 있는 곳이자 이곳에 묻히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런 것들을 볼 때 이 헐버트 선교사님의 한국 사랑은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대한민국에 입국한지 일주일만에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하게 되었고 지금은 양화진선교사묘원에 안치되어 계십니다. 저는 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가운데 얼마나 중요한지 나누고 싶습니다. 특별히 6.25때만 이야기 해야 되는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이 말씀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에도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만 오늘은 느혜미야 말씀을 보며 함께 나누고자 원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먼저 설명하기 전에 느혜미야의 배경을 이야기 해 보면, BC586년에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바벨론에게 멸망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바벨론이 멸망하고 페르시아, 성경에서 나오는 바사왕국이 생겨난 다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느혜미야 1장은 이 바사의 왕 아닥사스다가 치리한 지 20년이 되는 때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느혜미야는 나라를 잃어버린 백성의 신분으로 페르시아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페르시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화정책을 펼치고 있었고, 다시 본인들의 나라로 가고 싶은 사람들이 있으면 돌려보내 주었습니다. 즉, 그들을 더 이상 포로가 아닌 이주민으로 취급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아닥사스다 왕 20년 시기에 2번째 예루살렘으로의 귀환이 일어난 시기였으며, 이 느혜미야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이 페르시아 땅에서 고위 관리로써 유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되찾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느혜미야는 늘 자신의 나라인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와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염려와 걱정을 품고 살았습니다. 비록 자신의 몸은 페르시아에 있었지만 마음은 자신의 고향에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의 고향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2절에 기록하는 것을 보면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마침 자신의 형제였던 하나니가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왔다는 것을 듣고 그를 불러 예루살렘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바로 3절 말씀 입니다.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자신의 고향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영원할 줄 알았던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과 성벽은 불 타 무너져 방치된 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느혜미야가 이 소식을 듣고 반응을 보였습니다. 4절 말씀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여러분, 저는 적어도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나라와 민족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반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일제 침탈기에 반응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독립운동을 펼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그것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16세기 장로교 창시자인 스코틀랜드의 존 낙스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여왕인 메리 여왕의 탄압에 목숨을 걸고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스코틀랜드를 주시옵소서, 아니면 죽음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며 나라의 운명을 걸고 백성들을 대신하여 생명을 바치고자 하였습니다. 놀랍게도 메리 여왕은 중병에 걸려 죽게 되었을 때, 존 낙스 한사람의 기도는 백만 명의 대군보다 무섭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더 강하다”고 존 낙스는 이야기 하였습니다. 또한 52개의 주가 연합하여 만들어진 미국은 새 나라의 헌법을 재정하기 위해 모였지만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을 때, 벤자민 프랭크린이 말하길 “이 나라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 가운데 탄생한 국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모두 기도의 응답을 믿습니다. 지금 이 시간 다 같이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 문제에 해답을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라고 함께 기도를 드리고, 결국 미합중국 헌법을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로 세운 헌법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기도로 세운 나라를 번영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미의사당을 가면 기도실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말이죠. 저는 이와 마찬가지로 이 나라와 민족의 상황을 보았을 때, 우리 또한 반응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요? 기도로 말이죠.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냥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목숨을 건 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다르게도 말하고 싶지만 여기서 말하는 것은 금식입니다. 금식수련회때라서 금식 이야기인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원래 저번주까지 준비하던 본문은 디모데후서였습니다. 디모데후서 말씀을 통해 동역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준비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마음 가운데 딱 두가지 단어를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나라와 민족. 그래서 다시 말씀을 준비한 것이 오늘 말씀이였습니다. 하여간 목숨을 건다는 것은 나의 생명을 건다는 것인데 여러분, 먹지 않으면 죽습니다. 예수님께서 40일간 광야에서 금식하며 기도한 것이 그것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주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먹는 것은 우리의 생활 가운데 중요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먹지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기에 우리는 죽을 각오를 가지고 기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많은 곳에 금식기도에 대해 나옵니다. 그 때가 언제냐 몇 군데만 찾아보면 (삼상 7: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빼았겼던 법괘가 돌아오고 그것을 통해 민족적인 회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무엘이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모여 우리의 죄악을 고백하고 회개하자 고 이야기 해 미스바에 모여 금식으로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는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이스라엘을 보여줍니다. 또한, 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니느웨 백성들에게 가서 요나는 회개하라고 합니다. 그럴 때, (욘 3:5)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 지라” 하나님을 믿지 않던 사람들까지도 나라가 멸망한다고 하자 하나님을 믿고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는 장면이 성경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또한 마지막으로 에스더 또한 자신들의 백성인 유대인들이 하만의 계략에 빠져 죽게 되었을 때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기 전에 자신의 삼촌인 모르드개에게 요구합니다. (더 4: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들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라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유대인들을 구원하시는 것들을 보여주십니다. 저는 우리가 이렇게 기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목숨을 건 기도의 능력은 위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 기도에는 무엇이 포함되어야 할까요? 저는 그 목숨을 건 기도에 들어가야 할 3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합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애통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애통이란 무엇일까요? 네이버 국어사전에 의미를 살펴보면 애통이란 “슬퍼하고 가슴아파함, 울부짖음, 슬프게 한탄하다”라고 의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느혜미야의 기도에는 조국을 향한 애통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오늘 4절을 같이 읽어봅시다.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동한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날을 가슴 아파하며 울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2장 1절을 읽어봅시다. “아닥사스다 왕 제 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를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느혜미야는 지금 페르시아 땅에서 잘 살고 있었습니다. 크게 출세하여 왕의 총애를 받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왕의 술관원이 되었다고 1장 마지막절에 기록했던 것처럼 높은 고위직에 올랐습니다. 왕의 술관원이란 단순히 시중드는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왕의 가장 신임을 하는 사람이자 존경받는 사람을 세웠습니다. 이 당시 왕의 대적들이 술에 독을 타서 왕을 암살하는 경우가 빈번하여 술관원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 임명되었습니다. 술관원은 왕이 술을 마시기 전에 자신의 손바닥에 약간의 술을 부어 마셔봄으로써 술에 독이 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이렇게 높은 고위직에 올라 뭐 하나 부족할 것 없이 잘 살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조국이 어려움에 빠져있다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자기 자신의 삶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자기도 유대인이기에 마음이 아프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그냥 그렇게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 일반적인 것입니다. 가슴 깊은 곳에 안타까움을 묻어 두고 자기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보편적인 삶입니다. 이제는 조금 시기가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가 되지 조금 이른 시간이였습니다.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부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행하는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4월 16일 오전 9시경에 조난 신호를 보냈고 4월 18일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고로 미수습자 5명을 포함한 304명의 꽃같은 학생들이 이 땅을 떠났습니다. 참고로 저번주에 결혼한 저의 제자의 동생도 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치적인 것은 뒤로 하고 이 때 정말 많이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제자에게 전화가 와서 기도해 달라고, 하며 울먹이던 그 목소리를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그 때 당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아파하고 했지만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장 자기 일상으로 돌아갔죠. 여러분, 혹시 청와대 국민 청원을 들어가보셨나요? 저는 가끔씩 들어가봅니다. 정말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들려옵니다. 정치적인 내용도 많지만 정말 같이 아파하고 기도해야 할 내용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하고 아무 상관없기에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느혜미야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2장 1절을 읽어보았는데 여기서 주목해서 볼 내용은 시기입니다. 느혜미야가 고향소식을 들었던 시기는 기슬르월이고 2장 1절은 니산월입니다. 이 기간은 지금의 시간으로 4달 정도가 됩니다. 그러니까 느혜미야는 고향 소식을 들은 이후 4달 동안이나 계속해서 그 애통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픔을 가슴에 새기고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애통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들을 통해 일 하시고 응답하신 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말씀으로 세워저야 한다는 것입니다. 느혜미야의 기도 내용을 살펴봅시다. 8~9절 말씀입니다.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서 흩을 것이요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 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여러분. 느혜미야의 기도 내용을 보면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해야될 기도는 자기 생각에 기초를 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를 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최근 들어 이슈 중에 하나가 무엇이냐면 이재명이냐, 윤석렬이냐, 국민의힘이냐 더불어민주당이냐, 진보냐 보수냐에 대해 말이 많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벌써 20대 대통령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 3월 9일이더군요. 법정휴무일. 투표는 다 합시다? 중요한 것은 교계에서 조차 하나님은 누구를 뽑으라고 하셨다.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서로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나님이 이 나라를 세우신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면 하나님이 이 나라를 벌하실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말씀 가운데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일들이 나타날까요? 왜냐하면 다들 나라와 민족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기도하고 있지만 자기 생각에 빠져 그것에 기초를 두고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이데올로기 즉 이념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시되어 자신의 이념을 기초에 두고 말씀을 전하고 기도를 드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것보다 어떤 사람이 되든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길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각자만의 이념이 있기 때문에 뽑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정말 이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말씀에 기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CCC를 창설하신 고 김준곤목사님이 쓰신 “민족복음화의 꿈” 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어머니처럼 하나밖에 없는 내 조국 어디를 찔러도 내 몸 같이 아픈 조국 이 민족 마음마다 가정마다 교회마다 사회의 구석구석 금수강산 자연환경에도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뜻이 하늘에서처럼 이 당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이 땅에 태어나는 어린이마다 어머니의 신앙의 탯줄 기도의 젖줄 말씀의 핏줄에서 자라게 하시고 집집마다 이 집의 주인은 예수님이라고 고백하게 하시고 기업주들은 이 회사의 사장은 예수님이고 나는 관리인이라고 고백하는 민족 두메마을 우물가의 여인들의 입에서도 공장의 직공들 바다의 선원들의 입에서도 찬송이 터져나오게 하시고 각급 학교 교실에서 성경이 필수 과목처럼 배워지고 국회나 각의가 모일 때도 주의 뜻이 먼저 물어지게 하시고 국제시장에서 한국제 물건들은 한국인의 신앙과 양심이 으레이 보증수표처럼 믿어지는 민족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삼으며 신구약 성경을 신앙과 행위의 표준으로 삼는 민족 민족의식과 예수의식이 하나된 지상 최초의 민족 그리하여 수십만의 젋은이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인류 구원의 환상을 보며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비는 거룩한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라는 것 같이 이러한 기도가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12세기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유대 성경주석가 데이비드 킴치 라는 랍비가 있었습니다. 이 분은 묵상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정의 내렸습니다. “내 마음에서 다른 모든 생각을 없애고 오직 말씀만을 ‘어루만지는 것’이다. 마치 새신부가 신랑에게서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어루만지면서 그 아름다움에 모든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과 동일하다” 라고 말이죠.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의 기도가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생각들, 사람들의 마음들, 그리고 사람들의 소원들을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치 신랑에게서 받은 결혼 선물 다이아몬드를 어루만지듯 마음으로 어루만지며 그 말씀을 새기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로 용기와 헌신이 필요합니다. 느혜미야는 단순히 기도로 자신의 마음을 나타낸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 기도가 용기를 심어주며 헌신으로 행동하였습니다. 2장 4절 5절을 읽어보면 이렇게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왕이 나라와 민족 때문에 수심이 가득한 느혜미야에게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엄청난 일입니다. 다시 2장 2절을 보면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든 너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두려워 했던 것은 왕의 술관원은 아까도 말했지만 정말 신임하는 사람을 세우는 자리입니다. 그러한 사람의 표정이 좋지 않다는 것은 위험한 신호입니다. 왜냐하면 항상 암살의 시도가 있었기에 왕의 술관원은 포섭해야만 하는 사람이기에, 이 술관원의 표정이 좋지 않다는 것은 왕이 이 사람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신호였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처럼 정말 수심이 깊었다는 것은 정말 목숨을 걸고 대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4절, 5절 말씀처럼 자신의 요구를 말한다는 것 자체는 엄청난 용기가 없이는 할 수 없는 대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애통하는 마음을 가지고 용기를 내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왕을 통하여 놀라운 대답을 듣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왕을 통하여 느혜미야에게 직접 가서 유다 문제를 해결하라는 말씀을 주시는 것을 듣게 됩니다. 그 말에 느혜미야는 더 용기를 내어 더 이상의 것을 요구합니다. 총독들에게 나를 도울수 있게 이야기해주고, 왕의 산림감독에서 성벽을 쌓을 수 있는 자재들을 요구합니다. 미친거죠. 내가 갈 수 있게 총독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자재들도 최고급으로 달라고 하는 행동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용기를 내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다는 것입니다. 자, 생각해봅시다. 느혜미야가 유다 땅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모든 것을 포기한 다는 것입니다. 왕의 술관원도 버려야하고 여지껏 쌓아두었던 페르시아에서의 기반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척박한 유다 땅, 그 고난의 땅에서 험한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도하고 나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동양미래대 그리고 KC 지체들. 제가 굳이 광복절이나 육이오때나 이야기 할 민족과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우리 조국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곳에 태어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애국이라는 글자를 쓰고 나가서 흔드는 것이 진정한 나라를 위하는 것이 아닌, 이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들을 고백하며 이 나라가 짓고 있는 죄를 나의 죄악으로 여기며 통회하고 자복하며 이 나라를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일을 바로 우리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찬양이 있습니다. “나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으리 이나라를 사랑하기에 순교자들의 피로 값주고 산나라 어둠에게 내어주지 않으리 나의 기도가 이나라 살릴수 있다면 나는 결코 이기도를 쉬는죄를 범치않으리 우리 기도로 이나라 회복할수 있다나 피로 멍든 낙타무릎 간절한 눈물의 기도 기도의 용사되리 기도의 제물되리 이나라 위해 불타도록 나의 기도가 이나라 살릴수있다면 나는 결코 이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으리 우리 기도로 이나라 회복할 수 있다네 피로 멍든 낙타무릎 간절한 눈물의 기도”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금식수련회가 여러분들에게 간절한 기도의 시간이 되기 원합니다. 특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이 나라가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설 수 있게 기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기도로 이 나라가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 민족이 회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나라를 보면 너무나 어지럽고 패혁한 세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기도할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기도할 투성이 입니다. 온전한 곳이 없습니다. 뉴스를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픈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사건 사고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기도합시다. 기도 하러 갑시다. 하나님께서 느혜미야에게 에스더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하신 것처럼 우리들에게도 역사하실 것입니다. 그 역사적인 일 가운데 함께 기도로 동참하며 기도의 용사로써 살아갈 수 있는 동양미래대와 KC 지체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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