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17 새벽 민3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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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
인사
찬송
300장 내맘이 낙심되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대표기도 염동성 장로님
본문 민수기 32장 1-15절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지휘관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목축할 만한 장소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너희 조상들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냈을 때에 그리 하였었나니
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애굽에서 나온 자들이 이십 세 이상으로는 한 사람도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결코 보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온전히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그러나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느니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광야에 방황하게 하셨으므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한 그 세대가 마침내는 다 끊어졌느니라
보라 너희는 너희의 조상의 대를 이어 일어난 죄인의 무리로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여호와의 노를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설교
설교
*주제: 합리적 판단보다, 순종함이 옳습니다.
1본문내용
1본문내용
오늘 본문의 내용은 르우벤과 갓 지파 자손들이 모세에게 요단강 동편의 땅을 달라고 하는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1절에 기록된 것처럼 심히 많은 가축 때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그 가축때를 잘 기를 수 있는 넉넉한 땅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들은 야셀과 길르앗 땅을 보았는데 그들의 눈으로 보기에 그 땅이 목축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 회중 지휘관들에게 그 땅을 달라고 말합니다. 그 땅은 그들이 요단강 동쪽에 거주하던 족속들과 전쟁을 하고 얻게 된 땅이어서 현재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의 말을 듣고 근심에 빠집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요구한 땅은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고자 한 땅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너희들의 그런 행동은 이스라엘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동이다.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요단강 건너편 서쪽 지역을 주셨다. 너희의 행동은 마치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한 조상들의 모습과 같다. 그들은 약속의 땅 들어가기를 두려워하였는데 그 결과 약속에 땅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는 일을 겪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너희들이 그런 선택을 하면, 너희로인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멸망당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2 본문에 대한 해석
2 본문에 대한 해석
모세는 요단 동편을 얻고자 하는 두 지파의 말과 가네스바네아에서 광야 1세대들이 했던 말이 갖는 공통된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무엇이 이 두 사건이 비슷하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두 사건 모두 지금 현재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철저하게/이성적으로/현실적인 판단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이성적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철제 무기를 지닌 네피림처럼 거대한 민족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이기는 것은 정말 쉽지않은 보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땅은 아버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고자 하시는 땅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두 지파는 가축이 많아서 요단강 동쪽 땅을 받으면 너무나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 땅은 거대하고, 비옥해서 가축을 기르기에 안성맞춤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땅은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현실적인/이성적인/ 우리의 머리에 합리적인 생각을 통해 선택을 하기를 좋아합니다. 그것이 자연스럽고 좋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합리적인 판단, 그리고 그에 따른 선택?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 그것은 약속을 따라 순종하는 믿음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의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데리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그의 가축과 조카 롯의 가축 수가 많아져서 가축을 돌보는 목자들 간에 다툼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롯에게 땅을 옮기자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를 데리고 광야의 땅을 보여줍니다. 한 곳은 젖과 꿀이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 소돔 땅이었고, 한 곳은 비교적 삭막한 곳, 그러나 아버지께서 가라고 말씀하신 땅 지역이었습니다.
롯은 당연히 이성적으로 생각했고 그래서 소돔 땅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그곳에서 목축을 하고, 장사를 하며 편안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이와는 달리 아브라함은 척박한 환경에서 가축을 기르며 생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가서 그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롯은 소돔에 살다가 그 땅의 재앙으로인해 가족들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삭막했던 광야에서 318명의 많은 군사를 거느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번영하게 되었습니다.
3 적용
3 적용
우리는 삶에서 무엇을 선택하며 살 것인가?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민수기 32장 본문에서 요단강 동편을 선택한 르우벤과 갓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는 모세의 걱정과는 달리 가나안 땅 정복에 크게 협력해서 그 땅을 정복할 때까지 앞장 서서 전투에 임했습니다.
그것만 보면, 아 모세가 괜한 걱정을 했다. 거 봐라 잘 하지 않았느냐.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 여호수아서와 이스라엘의 역대기를 살펴보면, 이 두 지파와 또 함께 동편 땅을 얻은 므낫세 반지파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먼저 망하게 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 땅이 많은 가축을 기를 수 있는 알맞은 땅처럼 보일 지라도, 그곳은 아버지께서 약속한 곳이 아닙니다. 우리는 합리적인 판단이 아닌 아버지의 약속을 좇아야 합니다.
아버지의 약속이 가리키는 그 방향이 어둡고, 상황과 환경이 안좋고, 우리가 생각하기를 더 좋은 다른 곳이 있다고 생각이 들지라도 우리의 눈을 그 환경에 두는 것이 아니라 선하신 아버지를 바라보며, 그분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신다는 진리를 믿으며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런 삶을 살았던 아브라함의 인생을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히브리서 11장 8절입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아브라함은 화려한 고대 도시 갈대아 우르와 화란을 떠나서 아버지의 약속을 따라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창세기 12장의 말씀처럼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 복의 통로가 되게 하겠다는 그 약속 하나를 붙잡고 그는 먼 이방 땅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성적으로는 우르와 화란을 떠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그가 혈혈단신으로 이동했다면 모를까, 그는 온 가족과 온 재산을 가지고 이동했습니다.
그이후 롯과 함께 땅을 선택할 때에도 롯에게 먼저 구할 권리를 줘서는 안됐습니다. 자기가 먼저 선택하고 다른 땅으로 가라 얘기했어야죠. 하지만 그는 롯에게 너가 먼저 선택하라 그리고 난 뒤에 내가 선택하겠다. 너가 좌하면 내가 우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선택해서 간 땅이 눈에는 삭막해보이지만 약속의 땅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곳에서 아브라함 가정의 수를 땅의 티끌과 같이 많게 하겠다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성취하셨죠.
이처럼 우리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아버지의 약속을 뒤좇을 때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 그보다 앞서 우리가 선택해야할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이 먼저 입니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약속을 뒤좇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음을 따라 살아가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아버지와의 개인적인 관계 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분이 아버지이심을 믿고, 아버지를 더 가까이 하게 될 때, 그분이 당장 내 눈에 보이는 것은 어둔 골짝 같고, 삭막한 사막 같을 지라도 그길을 뒤따라 걷는다면 결국에 우리가 만날 곳은 쉴만한 물가 푸른 초장이라는 그 진리를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번 한주를 살아갈 때에도 우리의 이성적인 판단과 아버지의 약속 간에 부딪히는 여러 삶의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선하신 아버지를 의지하며 그분의 말씀을 선택하기 원합니다.
아버지의 뜻을 따라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가라할 때 가고, 서라할 때 서고, 행하라 할 때 행하는, 그만하라 할 때 그만하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우리의 지혜보다 더욱 지혜로우신, 선하신 아버지의 약속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가 됩시다. 아버지의 약속을 의지하는 우리의 삶이 되길 그래서 아브라함과 같이 순종의 사람으로서 하늘 아버지께서 부어주시는 복과 은혜를 풍성히 누리는 우리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