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에서 앎으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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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스톱 기도회
논스톱 기도회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구하옵나니 당신은 우리에게 머물러서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하니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게 하나 내가 네 음식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하니 이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마노아가 알지 못함이었더라
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귀히 여기리이다 하니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
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이적이 일어난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본즉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제야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그의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하니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라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사랑합니다! 논스톱 기도회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여러분도 그런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어릴 때 할머니 댁으로 놀러갔었을 때, 어떤 여자분이 나를 아는 척하는 것이다. 심지어 내 이름까지 알고 “너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영건아?”라고 자꾸 말하시길래, “저 아줌마 누군지 모르는데요”라고 말했다. 그때 갑자기 나에게 꿀밤을 때리셨다. 도대체 누구실까 했는데, 마침 엄마가 나와서 “언니~ 너무 오랜만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깨달았다. 엄마의 친언니이신 이모였던 것이었다. 4-5살 때까지 뵀다가 초등학생 때 오랜만에 뵈어서 누구신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았고 초면처럼 느낄 때가 있었다. 그래서 가끔 친척들이 모이면 이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이모는 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나를 오랫동안 봐왔지만, 내가 기억이 없고 의식이 없을 때의 만남은 나에게 있어서 초면처럼 느끼지기 마련이다.
오늘 말씀도 계속해서 삼손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삼손의 아빠인 마노아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여호와의 사자에게 약속이 성취되면 존중히 여기기 위해서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여호와의 사자는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라고 답을 해준다. 도대체 기묘자가 무슨 뜻인가? 본문에서 나타난 ‘기묘자’라는 뜻은 제물을 받고 이적을 베푸시는 분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이적이 일어난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본즉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기묘자’와 ‘이적’은 히브리어에서 같은 언어의 뿌리에서 파생한 단어이다. 그래서 사사기 13장에서 ‘기묘자’는 이적을 행하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삼손의 이야기에서 하나님은 반석에서 나온 불로 마노아가 드린 제물을 태우시고 여호와의 사자가 불꽃에 휩싸여 하늘로 올라가는 기적을 행하시는 기묘자이심을 드러내고 계시는 것이다. 여기서 ‘불꽃’은 모든 것을 소멸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이 상징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불꽃과 함께 나타나시는 하나님 앞에 마노아와 부인은 경외감을 느끼고 엎드려 경배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 우리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하여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이시다. 우리 모두 기적이 여호와께서는 끝내 삼손이 스스로를 드리는 제물을 받으시고 훗날 다곤 신전에서 3천 명을 죽이는 아주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이심을 드러내실 것이기 떄문이다.
마노아는 여호와의 사자가 다시 나타나지 않자 그제야 자기 앞에 오신 분이 여호와의 사자인줄 알았다고 사사기 기자는 말하고 있다. 그때 마노아는 하나님의 사람이 누구이며 어디서 온 사람인지를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그는 여호와의 사자이고 하나님이 하늘에서 보내신 자임을 알게 된 것이다. 또 이 분이 누구시냐 성육신하기 이전의 보이는 형태로 나타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2위이 인격이 되시는 예수님을 가리킨다. 여호와의 사자는 모세에게 나타나신 분이시며, 여호수아와 함께하신 분이다. 첫 번째 사사인 웃니엘과 기드온에게 나타나신 바로 그분이다.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여호와의 사자가 예수 그리스도였음을 암시하고 있다.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여기서 신령한 반석은 모세가 출애굽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세와 다툼이 일어날 때 불평 불만을 냈었다. 그때 여호와께서 지팡이로 그 반석을 치면 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반석이 누구이신가? 그리스도인 것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구약역사에 늘 항상 함께하셨고, 여호와의 사자로 이스라엘과 함께하셨던 분이셨던 것이다. 그러니 절대 구약을 성부의 시대 신약을 성자, 성령의 시대로 나누면 위험한 해석이라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러면서 드디어 여호와의 약속대로 마노아의 부인은 아들을 낳게 되는데, 아들을 낳고는 이름을 ‘삼손’이라고 지었다. ‘삼손’은 ‘작음 혹은 귀여움’과 ‘태양’이라는 뜻의 합성어로 ‘작은 태양’ 또는 ‘태양처럼 빛나는’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이름의 의미는 부모의 기대를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삼손의 앞으로 인생 스토리와 딱 들어맞기 때문이다. 앞으로 삼손의 이야기에서 ‘들릴라’라는 여인이 등장할 것이다. 들릴라는 삼손의 두 눈을 뽑고 빛을 잃어버리게 만들 것이다. 그녀의 이름의 뜻은 ‘밤의 여인’이다. 결국 삼손의 전체 스토리는 ‘밤의 여인’이 ‘태양’을 어둡게 만든 이야기로 진행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나중에 일어날 일이며, 처음에는 부모들뿐 아니라 여호와께서도 삼손에게 기대를 거셨다.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지금까지 사사들은 여호와의 영이 함께하시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삼손은 여호와께 복도 받고 여호와의 영이 감동까지 받으셨다. 그뿐 아니라 삼손은 태에서부터 나실인으로 선택되었다. 그렇게 본다면 삼손은 사사 시대의 전형적인 이스라엘인으로 묘사되고 있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만 보더라도 여호와의 사자,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했고, 마지막 절에서는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니 구약의 역사에도 누가 함께하신 것인가? 그렇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함께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끌어가고 계신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무엇으로 부르셨는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삼손의 뜻이 작은 태양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으로 부르셨다. 우리가 어떻게 세상의 빛일 수 있겠는가? 요한복음 8장 12절에 예수님이 “나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요한복음에서 빛은 두 가지가 있다. 어둠같은 죄를 이기는 빛이 8장에서 언급되고, 9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하는 빛, 진리를 깨닫게 해주는 빛이다. 빛이 힘이 점점 잃어가면 어둠에 완전히 점점 가려지게 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빛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가?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그래서 삼손이 나실인으로 살아간 이유도 마찬가지로 세상 사람들이 하지 않는 민수기 6장의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것, 머리를 밀지 않는 것, 시체를 가까이 하지 않는 것, 몸을 구별할 날을 선정하여 일년된 숫양으로 번제를 드리는 것 등 다른 유대인들이 지켜야하는 것 이상으로 더욱 거룩함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나실인이다.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이다. 그리스도인은 모두 나실인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이 되는 순간 그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삶을 살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이렇게 말했다. “Knowledge is Power” 무엇이 힘인가? 아는 것이 힘이다. 잠언의 저자 솔로몬도 이렇게 말한다.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쉽게 말해 지혜로운 사람은 용감하게 행동하고 지식을 갖춘 사람은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아는 것이 능력인가? 돈 잘 버는 법이나 세상에서 성공했다고 말하는 대단한 사람을 아는 것이 이 땅에서 가장 좋은 능력 같아 보인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여호와를 아는 것,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진짜 능력이다. 왜인가? 세상의 어떤 능력이나 대단한 것을 소유했다고 하더라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어느 것도 우리를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지드레곤의 ‘삐딱하게’라는 노래의 첫 소절도 “영원한 건 절대 없어”라고 말한다. 그렇다. 하늘 아래 이 땅에 있는 세상의 것들 중에 영원한게 아무것도 없다. 진짜 영원한 것을 줄 수 있는 분이 누구이신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밤에 진정으로 예수님을 더 알기 소망한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지식적인 앎과 동시에 인격적인 만남 안에서의 앎이 풍성해지기 원한다. 우리는 ‘안다’라고 생각할 때가 가장 모르는 때임을 기억하기 소망한다. 나도 예수님 이해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분은 우주보다 넓으시고 바다보다 깊으신 그 사랑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는가? 오늘 이 밤에 고백이 주님과 함께 걸어가고 싶은 그 갈망이 넘치기를 소망한다. 주님을 오늘 하루 더 보고싶은 그 사랑의 마음이 넘쳐나길 소망한다. 주님을 더 알고 싶은 날마다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카톡과 전화를 하는 연인들처럼 예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져가길 소망한다.
그러한 사람에게 무엇이 충만하게 임하는가? 성령이 충만하게 임한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삼손은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자로 부르셨다. 이것은 어느 한 민족으로부터의 구원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더 이상 어느 한 나라나 민족이 아니라 모든 민족, 열방,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삼리아 땅끝까지 복음의 증인으로 우리를 구원역사에 사람을 살리는, 영혼을 살리는 일에 여기까지 부르셨음을 기억하시라. 그리하여 여러분의 기도가 여러분이 전하는 복음이 한 영혼, 한 사람을 살리는 기도와 전도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