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18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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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주님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218장 입니다.
신앙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 오늘도 새벽을 깨워 주님앞에 나오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이 새벽에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이 기뻐하는 하루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물 드립니다. 예물 기뻐받아주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누가복음 16:1–13 (NKRV)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타산지석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 말은 ‘다른 산의 못생긴 돌이라도 자신의 옥을 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라는 의미로, 다른 사람의 하찮은 행동에서도 유익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은 옳지 않은 청지기의 비유 입니다. 옳지 않은 청지기를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은 무엇인지 오늘 말씀을 통해 함께 나누겠습니다.
어떤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자는 자기 집의 청지기가 정직하지 못하여 주인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소문을 들고 그 청지기를 해고하여 집에서 쫓아냅니다. 정직하지 못한 불의한 청지기는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게 된 것입니다. 일자리를 잃게 되었으니 앞으로 살아갈 날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생계 대책으로 한가지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을 돌보아 줄 친구들을 만들어 놓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불의한 청지기는 주인에게 빛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들여 주인에게 진 빛을 일부분을 탕감해주었습니다. 다시말해 청지기는 옳지 않은 방법으로 빚진 사람들에게 인심을 베풀어 자신의 사람들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지금 이러한 청지기의 행동은 그누가 보아야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안 주인은 청지기를 벌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칭찬을 합니다. 여기서 주인이 칭찬한 것은 청지기의 도덕적인 부분이 아닙니다. 주인 몰래 청지기 마음대로 빚을 탕감해준 행동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주인이 청지기를 칭찬한 것은 아무리 잘못된 방법일지라도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모든 것을 하는 청지기의 행동이 아니라, 자신의 나중을 대비하여 영리하게 처신한 것을 칭찬한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8절에 주인이 이렇게 말합니다.
누가복음 16:8 (NKRV)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은 한나미의 자녀입니다. 그것과 동시에 이 땅에서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잘 관리해야 하는 청지기 입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들의 이 땅에서의 삶은 마땅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준비를 위해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믿음이 없는 세상 사람들도 자신의 앞날의 성공을 위해 대비하며 준비하며 살아갑니다. 청년들이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며 준비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청년들뿐만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앞날을 위해 저축도 하고 투자도 하며 준비하며 살아갑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앞날을 대비하기 건강보조제도 먹고 비타민도 먹고 운동도 하고 음식도 조절하고 운동도 하며 자신의 건강한 앞날을 준비하며 살아갑니다.
이처럼 세상 사람들도 자기 앞날을 대비하기 위해 온갖 방법과 지혜를 다 동원하는데, 하물며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믿음의 자녀들이 구원을 얻고 영생을 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이자 자녀인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까?
특별히 오늘 본문은 재물에 대해 권면합니다. 본문 10-12절 입니다.
누가복음 16:10–12 (NKRV)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재물을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우리를 판단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많은 재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하나님께서 그 재정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심을 갖으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하나님께 재정을 많이 부어주셨으니 나누며 섬기는 일은 그들만의 사역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이런 기도도 합니다. “하나님 이번 사업만 잘되면 제가 많은 헌금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번 일이 잘 풀려 많은 재정이 확보가 되면 제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저의 재정을 사용하겠습니다.” 물론 많은 재정이 생겼을 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재정을 사용하는 것은 참 귀한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그것이 아닙니다.
재정이 많던 그렇지 않던 주님은 우리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재정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십니다. 그리고 재정이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사용하시는 것을 보시며 하나님의 뜻대로 재정을 사용하는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역을 맡기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게 허락한 재정이 얼마던 그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재정을 어떻게 사용하시길 원하시는 것일까?
본문 9절입니다.
누가복음 16:9 (NKRV)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이 말씀은 세상에서 호의를 얻거나 인정을 받기 위해 친구를 뇌물로 매수라하는 뜻이 아닙니다. 언제 어디서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면, 너그럽게 자신의 재물을 사용함으로써 그들의 친구가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이웃을 돕는 선한 행동으로 영생의 상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자신의 재정을 어려운 이웃에게 또, 필요한 이웃에게 기꺼이 흘려 보낼 때, 비로소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어떻게해서든 많은 재물을 모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는 많은 것들의 목적이 재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을 얻은 우리는 그들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재물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절대 재물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됩니다. 우리의 목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돈을 얻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예수님이 기뻐하신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마지막인 13절에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16:13 (NKRV)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아가시겠습니까? 권면드리기는 오늘의 말씀처럼 어떻게 하면 재물을 많이 모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게 허락하신 이 귀한 재물을 어떻게 선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재물을 기꺼이 기쁨으로 흘려보내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주인이 아닙니다. 우리는 청지기 입니다. 내게 허락하신 모든 것들의 주인은 주님임을 기억하며 그 주님이 뜻하시는 대로 재물을 기꺼이 흘려보내는 순종의 삶을 살아, 하나님의 귀한 청지기로 더욱더 많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복된 하루가 되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모든 것의 주인 되신 주님. 오늘도 우리가 주인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이 새벽 기도하며 주님이 맡겨주신 모든 것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오늘 하루의 삶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길 소망합니다. 그 은혜를 경험하는 저희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