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에서 합력의 카리스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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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 마술 기적 믿음 편견 민족 열방 땅끝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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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장기간 살다 보면 소소한 것들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요즘 저는 학생 청년때 교회에서 친구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종종 그립습니다. 뭐 대단한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같이 문학의 밤 준비하고 찬양 준비하고 수련회 가고 중간 중간 수다 떨고 농담 하고 하던 시간이 그립습니다.
젊은 학생 청년때 만나서 나누는 얘기가 별거 없는데, 아마도 절반은 진지한 얘기고 그 절반은 아주 유치한 이야기 들입니다.
그 중에서 영웅담은 뺄 수 없는 주제 입니다.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부풀려서 하기도 하고 아니면 자기가 존경하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대화는 아마도 누구랑 누구랑 대결 하면 누가 이길까? 이런 것입니다.
롤렌드 고릴라하고 효도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호나우두와 메시 중 누가 더 축구를 잘하냐?
요즘은 손차박 논쟁이 있습니다.
그 아버지가 굳이 월클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굳이 손흥민 차범근 박지성 중에 누가 월드크라스 축구선수냐 가 얼마전 까지 이야기 꺼리 였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 하고 영웅의 이야기는 가장 인기 있는 얘기 꺼리 입니다. 히어로물의 인기는 현대 대중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합니다.
영웅의 이야기는 남자들의 피를 끓게 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꿈을 꾸게 합니다.
또한 여인들에게는 백마탄 왕자, 위기에서 자신을 구해주는 멋있는 오빠를 갈망하게 만듭니다.
영웅담에 심취한 어떤 사람이 성경책을 본다면,
아마도 수 많은 영웅들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압제 받고 고통 받는 동족들을 구해낸 모세
야만족을 강한 힘으로 물리친 삼손
작은 아이에 불과하지만 거대한 거인 골리앗을 일대일로 이긴 수퍼 히어로 다윗으로 말입니다.
사도행전도 마찬가지로 아주 특출난 영웅들의 열전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특출난 아우라와 능력을 가진 사람을 우리는 ‘카리스마 넘친다’라고 표현 합니다.
다 아시다 시피, 우리가 아는 이 성경인물들은 세속적인 영웅과 다른 카리스마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교회는 한 사람의 카리스마 넘치는 영웅이 이끌어가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요즘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초대교회의 역사는 이 말을 가장 잘 증명하여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 볼 빌립집사는 하나님의 역사와 교회의 일하는 방식을 가장 잘 설명하는 인물 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영웅이 아닌 아주 평범한 우리를 불러 고귀하고 위대한 일을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나님이 나를 통해 행하고자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오늘 하나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믿음의 자세는 어떤 것인지
깊히 묵상하시는 복되고 값진 시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1. 선민에서 누구든지로…

지난 설교를 통해, 초대교회가 말씀이 왕성해지고 구제사역이 제 자리를 잡아가기 위해서 일곱 집사를 세웠던 역사를 리마인딩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일곱 집사는 교회의 행정과 구제사역을 맡아서 영적으로 잘 운영하는 책무를 성실히 수행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안정된 좋은 교회로 멈춰 있는 것에 만족 하지 않으셨습니다.
교회에 큰 환란과 핍박이 찾아왔고 그 와중에 모범적이고 성령에 충만한 집사인 스데반이 순교하게 됩니다.
스데반의 순교는 이제 교회가 좋은 교회에서 더 좋은 교회, 하나님의 소명에 더 충실한 교회로 나아가는 전환점을 제공 합니다.

흩어짐-사마리아와 에디오피아 내시

핍박은 심해졌고 사도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사도행전 8:4 NKRV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그들이 그저 흩어진 것이 아니라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일곱 집사 중 한 명이었던 빌립은 아주 특별한 사명감을 품게 됩니다.
사도행전 8:5 NKRV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사마리아는 지리적으로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에게 그곳은 심리적으로 종교적으로 그 어떤 이방지역 보다 먼 곳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가장 혐오하고 가장 업신 여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사마리아 그리심산의 성전을 무력으로 파괴할 정도로 그들을 미워했습니다.
빌립 집사의 사마리아 전도가 갖는 신학적 의미는
민족적인 편견이 없는 복음을 향한 스데반의 비전을 발맞춘 급진적인 발걸음이었다고 평가 합니다.
한편, 빌립은 사마리아 뿐만 아니라, 에디오피아 내시에게도 복음을 전합니다.
사도행전 8:27 NKRV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사마리아인이 같은 뿌리에서 갈라진 민족이었다면
에디오피아 여왕의 국고 맡은 높은 관원인 내시는 그야말로 이방인 입니다. 빌립 이후
에디오피아는 역사상 제일 먼저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한 나라가 되었고 지금도 가장 오래된 기독교 국가 중 하나 입니다. 미국의
크리스차니티 투데이 2019년 보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는 교회가 가장 뜨겁게 성장하는 나라 중 하나로 보도 했습니다.
이 두 지역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유대교 라는 종교적 공통점을 갖습니다.
유대교에서 메시야 신앙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 입니다.
사마리아 여인 만났던 예수님의 이야기를 기억 하십니까?
신학자들은 빌립의 사마리아 전도를
예수님이 뿌린 씨앗에 빌립이 물을 주었고
베드로와 요한이 열매를 맺었다 라고 표현 합니다.

예수님과 사마리아 -누구든지

요한복음 4:4 NKRV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여기서 쓰인 데이(δει)’라는헬라어 동사는 ‘must’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의도적으로 사마리아로 가셨다는 것을 암시 한다.
굳이 요단강 가를 지나는 편한 길을 놔두고 험한 산지에 있는 사마라리아를 통과하신 분명한 의도가 있었다.
수가성 여인은 사마리아인 이다. 그녀와 나눈 참된 예배에 대한 대화는 바로 이 빌립의 시대와 그 이후의 시대를 예언 하신 말씀 이다. 사마리아인의 메시야 신앙을 보여줌,
요한복음 4:23–26 NKRV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종교나 민족이나 특정 종교적 의식이나 특정한 성전이 아닌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는 사람은 성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가 진정한 예배자 이다 라는 예언의 말씀 이다.
또한 메시야가 오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에디오피아 내시가 읽던 이사야의 말씀은 53장 고난 받는 하나님의 어린양 즉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었습니다.
사마리아의 수가성 여인의 참예배에 대한 대화와 예루살렘 까지 먼 길을 마다하지 않은 내시의 예배에 대한 열정은 공통점을 보여줍니다.
전통유대인이 아닌 사마리아인이자 도덕적으로 떳떳한 삶을 살았다 할 수 없는 한 여인과 먼 아프리카에서 온 한 남자가 갖는 공통점은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고자 열망하고 메시야를 기다리는 신앙을 가졌다 라는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 주는 무슨 의미 일까요?

아버지께 참된 예배를 드리는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 이라는 것입니다.

새 시대의 화두는 “누구든지” 입니다.
아버지께 참된 예배를 드리는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 이라는 것입니다. 메시야가 언제 오실지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 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유대인이든지 사마리아인이든 이방인이든지, 백인 이든 흑인이든 황인이든
누구든지 하나님을 향한 본래의 신앙의 순수함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선언 입니다.
참된 예배는 더 이상 유대교의 제사도 아니며 사마리아의 그리심 산에서 드리는 제사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진리의 말씀으로 예배 참된 예배 입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주님이 수가성 여인에게 “때가 올 것”이라 말씀 하시고
그 메시야가 그리스도 예수 라고 증언하는 것이 오늘 본문의 빌립이고 그 복음을 믿고 오늘 하나님께 참 예배를 드리려 모인 것이 우리 입니다.
예루살렘의 정통 유대인이자 종교지도자들은
‘나는 유대인으로 유대교를 믿는다. 예수가 왔어도 그가 하나님 아들이어도 나는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 받는다’ 라는 완고한 생각을 했습니다.
이들의 생각은 어쩌면 의롭고 뚝심 있어 보이지만 새로운 구원길을 여신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부정 하고 반대하는 자세 였습니다. 유대인만 구원이 있다고 고집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으로 부터 구원이 나온다는 말씀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4:22 NKRV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유대인의 후손인 예수를 통해 구원이 난다는 것을 말하고 계십니다. 즉, 혈통적인 구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이것이 복음의 핵심 입니다. 오늘 본문의 빌립과 오늘날의 우리가 전하고 있는 복음의 핵심 입니다.
유대인이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유대교를 믿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율법을 온전히 지켜야 구원 받는 것도 아니라
바로 예수가 메시야 이다. 예수가 그리스도 이다. 이 사실을 믿는 이는 누구든지 구원 받는다 라는 것입니다.
빌립의 사마리아 전도, 에디오피아 내시 전도가 주는 메세지는 바로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라 믿는 사람이 구원 받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든지의 시대”, 그런 복음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2. 영웅에서 진정한 카리스마로…

선교를 계획 할 때, 사전 조사를 해야 합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그 지역의 토착 신앙을 조사 하는 것입니다.
섬 지역일 수록 무당 같은 토착 미신이 존재 할 경우가 있고 영적으로 준비하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사마리아에는 “큰 자”라 불리는 마술사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시몬 이었습니다.
사도행전 8:9 NKRV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재밌는 것은 “자칭” “큰 자” 였다는 것입니다.
자칭 큰 자라는 것은 시몬 자신을 들어내어 크게 보이려는 자 였다는 뜻이 였습니다.
반면에 빌립은 자신을 들어내는 대신
사도행전 8:12 NKRV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이것이 세속적 큰자 즉 영웅과 하나님의 사람의 차이 입니다.
빌립은 초대교회 집사로서 전도의 카리스마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카리스마는
카리스마(charisma) ‘은혜’, ‘선물’, ‘친절’ 등의 뜻을 지닌 헬라어 ‘카리스’(χάρις)에서 파생된 ‘카리스마’(χάρισμα)는 ‘호의’, ‘은혜의 선물’, ‘무상(無償)의 선물’, ‘자유로운 은사’, ‘하나님에게 받은 재능’이란 뜻을 지닌다.
세상적으로는 큰 자라 불리고 마술도 하는 시몬이 카리스마 있는 사람으로 보였겠지만
고호12장에서 말한 것처럼, 카리스마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섬기기 위해 성령을 통해 성도 각자에게 특별하게 주어지는 구체적인 은사(선물) 등을 가리킨다.

큰 자 vs 하나님의 사람

한 명의 세속적인 큰 자, 즉 영웅과 하나님이 주신 카리스마의 사람간에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공통점은 ‘사람들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복음의 말씀을 겸손히 전하고 받은 바 은사대로 섬기다 보면 아름 다운 공동체가 세워 집니다.
사도행전 8:6 NKRV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이것은 교회의 질서에 반하지 않는 선에서 전도를 받고 새신자로서 교회에 일원으로 키워지는 과정에서 영적인 멘토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시몬도 따르는 자가 많았습니다.
사도행전 8:10 NKRV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시몬의 영적인 능력에 매료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도행전 8:11 NKRV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시몬의 카리스마는 오랫동안 지속한 마술에 근거했고 놀람 즉 영적인 두려움이었습니다.
빌립과 시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빌립을 따르던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빌립을 따릅니다.
그리고 그 동네에 기쁨이 넘칩니다.
시몬이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던 시절에는 두려움과 놀라움 그리고 한 사람에 대한 경외심이 사람들을 이끌었다면
빌립은 진정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람들의 인생을 처참한 대서 끄집어 내고 자발적인 순종과 기쁨이 넘치는 삶을 선사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악령과 성령의 차이 입니다.
한 사람의 큰 자는 자신이 높아지려 하지만
한 사람의 카리스마, 하나님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인생을 변화 시키고 기쁨을 준다는 것입니다.
주석학자들은 이 시몬에 대해 종교사기꾼 이라고 말합니다. 초대교회 순교자이자 철학자인 저스틴 마터는 시몬이 그곳에 살면서 많은 해악을 끼치면서 사마리아의 거의 최초의 신으로 추앙 받다가 로마로 이주 하였다고 기록 했습니다.
나중에 시몬은 영지주의 이단 교주가 되었고 로마에 “거룩한 신 시몬에게” 라는 문구가 새겨진 동상이 세워질 정도로 유명해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구절에서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하여 성령이 임하자 시몬은 성령을 돈을 주고 받으려고 합니다.
사도행전 8:18–19 NKRV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그래서 성직을 돈을 주고 사는 행위를 지금도 simony성직 매매
라고 부릅니다.
시몬은 세상적으로 영웅이 되었습니다.
세속에서는 나를 들어내고 나를 큰 자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더 성공하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 대표적인 사이비 이단인 통일교는 1만 9000명의 신도를 보유하고 총자산 8조원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부를 쌓았습니다.
신천지는 5천513억으로 재산은 좀 적지만 20만명 이라는 신도수를 자랑 합니다.
큰 자가 되는 것은 이렇게 부와 명예를 안겨 줄 때도 있습니다.
유명한 사람, 유력한 사람이 되는 것이 많은 이익을 안겨 줍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시몬의 삶과 문선명이나 이만희의 삶을 부러워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또한 세상의 권력자들이나 대기업 총수를 부러워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이기 때문 입니다.
로마서 8:18 NKRV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데살로니가전서 2:19 NKRV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오늘날 내가 큰자 라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땅에 영웅이 되는 것, 큰 자가 되는 것은 우리가 장차 받을 영광에 비하면 분토와 같기 때문 입니다.
진정한 카리스마는 사람들을 매료 시켜 나를 따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희생 하여서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교회 내에서 진정한 카리스마는 자신이 유명해지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려는 노력이 아니라, 받은 은사에 충실하여 교회에 합심하고 합력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카리스마- 합력과 교회세움

빌립의 카리스마는 교회를 세우고 사도들과 동역하는 것에 빛나게 사용 됩니다.
본문에는 참 특이하게도 세례를 주었는데도 성령이 아직 임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내쫓는 표적을 행했느데도
빌립이 세례를 주었는데 성령이 임하지 않습니다.
보통 세례와 성령은 함께 가는데 아주 특이한 현상이 벌어집니다.
시몬은 앞서 가지 않고 겸손히 예루살렘에 있던 베드로와 요한 사도를 초청 합니다.
사도행전 8:17 NKRV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이것은 빌립 부족한 사역자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빌립의 전도 사역이 개인의 능력으로 함이 아님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순전히 하나님이 교회의 공동체를 통해 일하심을 보여주십니다.
사도와 평신도 사역자의 합력함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예입니다.
이 사건으로 베드로와 요한을 포함한 예루살렘 교회의 리더들은 큰 도전을 받습니다.
이제 나아갈 때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빌립은 앞장 섰고 그것은 사도들에게도 깨달음을 주었고 그 결과 초대교회는 본격적으로 선교적 교회가 되는 길로 나아갑니다.
이 역사는 단지 한 명의 믿음 좋은 빌립 집사가 교회를 바꿨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어떨땐 사도가 성도를 이끌고 특수한 상황에서는 하나님은 빌립과 같은 평신도 사역자를 들어 교회 전체에 도전의 메세지를 주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교회는 절대 한 명의 영웅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각양의 은사 즉 카리스마를 받은 사도와 성도들의 실천적 믿음에 의해 움직입니다.
눈은 앞을 보고 장애물을 감지하고 코는 충분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시며 폐는 산소를 걸러내고 심장은 혈액 공급을 높이고 팔 다리는 교차하며 빠르게 움직여야 더 빨리 달릴 수 있듯이 교회의 각 지체들은 각자 받은 은사 즉 카리스마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 됩니다.
그 카리스마에는 높 낮이지가 없습니다. 각자의 고유한 역할이 있을 뿐입니다. 자신이 역할이 마음에 안든다고 하여도 끝까지 해내는 것이 충성이고 믿음 입니다.
교회에서 각 자의 은사를 활용하여 골고루 활동할 때, 그 교회는 건강한 교회 입니다.
내가 큰 자가 되기 보다 맡은 자리에서 충성하는 성도가 있는 교회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결론

사도행전 8:26 NKRV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사마리아에 머물던 빌립에게 급히 주의 사자를 보내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중요한 의도가 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 시대 사람들은 에티오피아는 “뜨거운 남쪽에 있는, 사람이 살 수 있는 세상의 맨끝 경계” 라고 생각 했다.
감이 오십니까?
네, 현대의 우리에게 땅끝은 남극이나 북극 이겠지만 당시 사람들에게 에디오피아는 땅끝이었습니다.
왜 하필이면 에디오피아 인가?
하나님은 빌립을 통해 예루살렘에 아주 강력한 메세지를 주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빌립집사는 사마마리아 지역과 에디오피아 내시를 전도함으로서 예루살렘의 형제들에게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다시 한번 깨우치게 했습니다.
사도행전 1:8 NKRV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유대에만 머물러 있던 형제들을 이제 사마리아로 땅끝으로 나아오라고 손짓한 것입니다.
오늘 빌립집사의 기사가 여러분들에게 주는 강력한 메세지는 무엇입니까?
내 신앙은 주일에만 반짝하지는 않는지?
나에게 주신 사명에 정확하게 순종하고 있는지 ?
내가 영적인 충만함을 지금 누리고 있는지 ?
깊히 생각해보시면서 함께 기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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