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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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께서 나를 버리지 않을 것이다 본문: 시편 16:1-11 찬송: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2절 복 = 선한 것
오늘 시편 16 의 표제는 ‘다윗의 믹담’이라 되어 있습니다. 믹담은 ‘덮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덮어진다.’, ‘하나님께서 모든 죄를 덮어 주신다.’라는 뜻으로 사용이 되며 이러한 의미를 생각하며 오늘 본문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1절을 보면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라고 시작한다. 그래서 애가로 이해할 수 있지만, 오늘 본문은 애가는 아니다. 1절 후반부 부터 나오는 내용을 보면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안전을 제공한다고 고백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애가는 피난처를 제공해 달라고 요구하거나 대적들을 벌해달라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2-3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복된 분이라 고백하는데, 하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살아갈 때 하나님으로 인하여 자신에게는 선한 일들이 일어나며 죄악 많은 땅에 살아간다 할지라도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통해 존귀한 자로 인정받음을 기뻐한다.
그러나 반대로 4절에서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좇는 자들은 날이 갈 수록 괴로움이 더해진다고 이야기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들은 ‘피의 전제’를 드린다고 한다. 피의 전제가 무엇인지 정확한 언급도 없고 성서 학자들도 여러 견해가 있다. 보통 우상숭배를 하는 자들의 종교행위를 가리키는 것인데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이들은 남녀 간의 음란한 행위를 통해 다산의 축복이 있다고 믿었고, 암몬 족속이 섬기는 몰렉은 사람을 제물로 바칠 것을 요구했다. 다윗은 그러한 것들을 자신의 입술로 부르지 않았다고 했는데, 하나님을 주님으로 삼고 살아갈 때 언제나 자신의 삶에 선한 것이 허락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윗은 더욱 하나님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고 고백한다. 5-8절을 보면 하나님이 자신의 기업이 되어 주신다고 찬양한다. 기업은 한 사람이 삶을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곳이며 자신의 기업이 있어야 가정을 이루고 후손을 낳아 기를 수 있다. 땅은 하나님이 아니지만, 하나님은 땅이 되어 주실 수 있다. 하나님께 자신의 삶의 뿌리를 내리는 사람은 그 삶이 시내가에 심은 나무처럼 철을 따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된다.
이어서 다윗은 하나님이 ‘나의 잔의 소득’이라고 고백한다. 성경에서 ‘잔’은 사랑, 위로, 힘과 교제를 의미한다. 모두다 좋은 의미의 단어들이다. 하나님이 내 잔의 소득이란 고백은 하나님이 내게 선한 것만을 주신다는 믿음의 고백인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결정하고 그분이 가진 모든 좋은 것을 자기에게 제공하는 분이라고 고백한다. 주시는 좋은 것 중의 하나가 좋은 생각이다. 선한 마음과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데 7절의 ‘훈계’가 바로 좋은 생각이다. 그러하니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언제나 하나님 곁에 머물기를 사모할 수 밖에 없다고 다윗은 고백한다.
그래서 다윗은 9절에서 내적으로 평안을 경험하고, 온몸으로도 겪은 은혜를 기뻐하며 하나님을 자신의 영혼이 즐거워한다며 하나님을 예배한다. 그리고 10-11절에서 찬양할 이유를 더 많이 있음을 고백하는데, 그것은 바로 죽음 너머의 하나님 나라가 있음을 확신이다.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를 덮어 주시는 분이다. 우리 삶의 터전이 되어 주시고, 언제나 우리에게 선한 것들을 허락해 주신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에서 자유함을 얻게 하셔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은혜도 허락 해주셨다. 이러한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며 이러한 분 곁에 머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오늘도 우리에게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 곁에 머무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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