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를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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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
능력과 믿음의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 나오며,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과
주실 은혜를 사모하는 심령으로 귀한 예물 드리는 손길들 있습니다.
감사헌금, 일천번제, 00헌금, 00헌금을 올리오니
받으시고, 만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드릴 것이 차고 넘치게 부어 주시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성령의 지혜로 깨닫게하시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믿음도 부어주소서.
부족한 종이 말씀을 대언할 때, 나의 연약함은 감추시고
하나님의 지혜만 나타나게 하옵소서.
말씀을 사모하여 주 앞에 나온 우리 영혼을 불쌍히 여기사
성령으로 기름부어 주시고, 내일을 살아갈 새 힘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일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모든 말씀 오늘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말씀은
전도서 12장 1~8절 말씀입니다.
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4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5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니라
6 은 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고
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8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성전에 모인 성도님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우리 앞뒤 옆사람과 인사하겠습니다. 창조주를 기억합시다.
오늘은 전도서 12장 1~8절 말씀을 통해 “창조주를 기억하”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전도서의 구조와 주제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전도서의 마지막 장입니다.
전도서는 12장으로 되어있는데,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미상관법이라고 해서 처음과 끝에서 이야기를 소개하고,
가운데 본래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들어있는
액자식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1장 1절에서 전도서가 누구의 책인지 소개한 후에
1장 2절부터 오늘 말씀인 12장 8절까지가
진짜 전도서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게 전도서의 말씀을 쭉 설명한 후에
마지막 12장 9~14절까지는 전도서의 내용을
평가하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그런데 전도서의 본론인 1장 2절부터 12장 8절까지의 내용은
처음과 끝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8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그러니까 전도서의 본론인 1장 2절부터 12장 8절까지의 내용을
압축해서 한마디로 말하자면, “모든것이 헛되다.”
우리가 많이 들어온 전도서의 주제입니다.
그러면서 전도서는 12장의 걸쳐서
7가지 허무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허무하다.
지혜가 허무하다.
돈과 재물이 허무하다.
노동, 수고가 허무하다.
의로움도 허무하다.
쾌락, 즐거움이 허무하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12장에서 젊음이 다 허무하다고 소개합니다.
2.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라
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그렇다면, 왜 전도자 솔로몬은
해아래 모든 것이 허무하다고 말하면서, 마지막 결론을 맺을 때,
젊음이 허무하다고 우리에게 가려쳐주는 것일까요?
젊을 때 해아래 모든 것이 헛됨을 깨닫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혜자 솔로몬은 청년의 때에
왜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에 의해서만 발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길이 됩니까?
이것은 지금까지 솔로몬이 전도서 전체를 통해
계속 이야기했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인생은 그 자체만으로는
너무나도 헛되고 덧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해아래 새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과거를 반복하는 인생을 살 뿐입니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편 90편 10절에서 했던 모세의 고백처럼
인생은 신속히 날아가다 어느 시점에 끝나버리는
허무한 것입니다.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그저 과거의 것을 반복하다 결국 흐르는 시간 속에
자신도 모르는 어느 시점에 소멸해 버리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래서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이런 우리 인생을 가리켜
‘아침에 돋느 풀’처럼 저녁에 시들어버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 인생이 이처럼 허무한 것 뿐일까요?
아무 의미 없이, 덧업이 사라지고 마는 것일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을 지으신 하나님이 참되시며, 영원하시며,
완전하시며, 진리 그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제한된 해 아래 인생과 달리 무한하신 분이십니다.
허물 많고 죄 많은 우리 인생과 달리 완전한 선이시고,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저 과거의 것을 되풀이 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연약한 인간과 달리
모든 것을 새롭게 창조하시며, 항상 새롭고,
늘 새로우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죽을 자가 아니라 영원히 산 자로 서게 될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창조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전도자가 청년의 시기에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권면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청년의 때는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백지나 다름없는 상태입니다.
또 청년의 때는 순식간에 지나가지만
그 시기는 인생 전반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청년들은 늘 심리적으로 커다란 동요가 있습니다.
인격이나 실력, 직장, 직업, 혼인 등 모든 것이
결정되기 때문에 안정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러한 시기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을 만나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유익을 얻는 것입니다. 왜 입니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천지 창조를 세상 첫날에 다 끝내셨지만,
창조의 사역은 여전히 진행중이시기 때문입니다.
끝없이 새로운 창조사역을 이 땅 가운데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이뤄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인간의 한계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과거의 이미 해왔던 유한한 것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들은
기적이고, 변화이고, 새롭고, 놀라운 일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은 창조사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창조사역이 내 삶에 관여하시면
우리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놀라운 일들을
날마다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75세 노년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인생을 돌아보며 마감할 그 때에
하나님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100세에 새로운 아들 이삭을 주셨습니다.
청년 다윗도 하나님이 함께하시자 자신의 키보다 2배 이상 큰
골리앗을 단숨에 거꾸러뜨리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였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창조사역입니다.
지혜자 솔로몬은 청년의 때에
이런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이런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미 과거에 반복되었던 옛 것,
세상의 물질, 명예, 권력에 기대지 말고,
새롭게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염려, 근심, 걱정, 불안이
모두 사라지게 될 줄 믿습니다.
남들은 다 잘되는 것 같은데,
나만 뒤쳐진다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까?
그 때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세요.
세상이 알지 못하는 평안과 비전을 보여주시고,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지혜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우리에게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3. 인생의 황혼기가 찾아온다.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2절은 인생의 황혼기가 찾아온다는 말씀입니다.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은 인생의 밝은 때, 청년의 때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 빛이 어두워집니다.
팔레스타인 직역은 우기가 되면 구름이 해와 달과 별을 가려
짙은 어둠이 찾아옵니다.
모두 인생의 노년이 찾아온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대시대에는 구름이 빛을 가려서 오는 어둠은
신의 심판을 상징하는 표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뒤에는 항상 더 강하고 큰 바람과 비를
몰고왔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청년의 때에 인생에서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고,
마지막 날을 맞이하게 되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마치 혼인 잔치에 신랑이 온 후에 뒤늦게 기름을 준비하여
잔치 자리에 못 들어가게 된 다섯처녀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일이 닥치기 전에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생각할 때,
헌신하고 순종하는 것은 삶을 구속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일찍 신앙생활을 시작해서 헌신하며 사는 것을
어리석은 것으로 여기기까지 합니다.
왜냐하면 젊은 나이에 인생을 즐기지도 못하고,
마음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신앙생활에 매여 살아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 가운데는 나이 든 이후에,
노년이 되어서 신앙생활 하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른편 강도처럼 죽기 전에 하나님 믿고 천국가는 것이
제일 베스트 삶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인생을 너무나도 몰라서 하는
착각이며 오해입니다. 왜냐하면
첫째로, 사람은 언제 이 세상을 떠날 지
모르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내일 일은 둘째치고 오늘 하루도 장담할 수 없는 인생입니다.
갑작스레 개인적 종말을 맞이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 것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은 하늘의 상급을 쌓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30배, 60배, 100배가 넘는 복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 우리의 희생이 항상 고통스러운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섬길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놀라운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즐거움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순전하고 아름답고 고귀한 기쁨과 감사,
은혜와 평강이 넘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젊어서 세속적인 기쁨을 추구하고,
세상 사람들과 같이 허랑방탕한 삶을 살며,
퇴폐적이고 저속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자들의 말로는
늘 비참하게 끝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하나님을 위해 젊을을 헌신하며
가슴에 새겨진 십자가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고
봉사하는 사람은 젊은 순간 뿐 아니라
노년에 이를 때까지 아름답고 강건한 자로 서기 마련입니다.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특별히 여기 앉아계신 청년 여러분,
다른 곳에 여러분의 젊음을 소진하지 마시고
거룩한 일, 복된 일에 그것을 불사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을 더욱 활력있고 고귀한 것으로
높여주시고, 사용하실 것입니다.
4. 우리의 영혼은 영원한 집으로 돌아갑니다.
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4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5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니라
3~5절은 인간의 노화현상을 여러가지 비유로 표현한 내용입니다.
‘집을 지키는 자’는 두 팔과 손을,
‘힘 있는 자들’은 다리와 척추를,
‘맷돌질하는 자들’은 이를,
‘창들로 내다보는 자’는 두 눈을,
‘길거리 문들’은 입을,
‘음악하는 여자들’은 목소리를,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은 백발 현상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것을 적용해서 다시 3~5절을 읽어드리면,
“그런 날에는 두 팔과 손이 떨 것이며
다리와 척추는 구부러질 것이며
이는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눈이 어두워질 것이며
입은 닫혀질 것이며 말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목소리는 다 쇠하여질 것이며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머리가 희어질 것이며"
높은 곳을 두려워하고, 길에서 놀라는 것 또한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런 비유의 중심이 되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바로 ‘집’입니다.
지혜자 솔로몬은 인간의 몸을 집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인체를
영혼이 잠시 거주하다 가는 장막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담임목사님과 함께 어떤 장로님 심방을 갔는데
어머님의 나이가 90세가 넘으셨습니다.
그런데 고관절을 다치셔서
“이제 죽어야 하나보다, 자식들에게 폐끼치지 말고
빨리 가야겠다.” 이렇게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지극정성으로
자신을 돌보는 것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더니
이제는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어서
교회도 스스로 갈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육신은 영혼이 잠시 잠깐 머무는 곳입니다.
우리 마음의 중심이 어디를 향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육신을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도 여기 계신 분들에게 비해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장담할 수 없는게, 최근에 목디크스가 와서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목과 어깨가 뻐근해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제한적입니다.
그러니까 자연스레 만사가 귀찮아지고, 활력이 없어지고,
삶의 질이 떨어지니깐 생각이 많아지고,
괜히 힘이 빠지면서 부정적이고 예민해지게 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깨어 기도하고 새 영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려고
애를 씁니다.
육신이 우리의 영혼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지금 있는 몸에서 잠시 잠깐 거주할 뿐,
다시 영원한 집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의 몸이 무너진다고 해서
영혼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영혼이 돌아갈 영원한 집이 있습니다. 그곳이 어디입니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친히 마련하신 천국입니다.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있는 우리의 집을 위해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그런데 우리는 70년, 80년 살다가 벗을 육체를 위해서는
그렇게 온힘을 다해 투자하면서,
영원히 살 처소를 위해서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여름휴가 때 잠시 사용할 텐트를 사려고
값비싼 돈을 투자합니다.
호캉스, 글램핑, 좋은 펜션, 호텔은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영원한 집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한 부자가 죽어 천국에 도착했습니다.
천사가 그를 안내하여 작은 오두막으로 데려갔습니다.
부자는 불평했습니다.
"내가 평생 모은 재산으로 이런 초라한 집에서 살아야 한다고요?"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이곳은
당신이 지상에서 보내주신 재료로 지은 최선의 집입니다."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이 땅에서의 삶을 통해
하늘나라의 집을 짓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삶이
바로 영원한 집을 위한 투자입니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하늘의 집을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까?
영원한 하늘의 집을 사모하고 있습니까?
5. 우리의 인생은 고귀하지만 쉽게 부서집니다.
6 은 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고
6절에서 ‘은줄’은 고대 근동의 부잣집에서
등을 천정 높은 곳에 매달던 끈입니다.
‘금그릇’은 이 줄에 매달려 있던 등잔입니다.
이처럼 부잣집 천정에 드리워진 은줄에 금 등잔이 매달려 있듯이
우리의 생명은 참으로 아름답고 영화롭습니다.
그러나 은줄이 아무리 단단히 메어져 있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풀어지게 됩니다.
은줄이 풀어지면 금잔도 떨어져 깨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항아리와 바퀴도 깨어집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생명이란 너무나 고귀한 데 비해
너무도 연약하고 깨어지기 쉽습니다.
그렇게도 귀한 생명이건만 마치 금그릇을 매달고 있는 은줄처럼
세월의 흐름과 함께 서서히 풀려갑니다.
그렇게 점점 쇠약해질 뿐 아니라
때로는 돌발적으로 부는 돌풍과 같은 위기 앞에서
비참하게 깨어지기 쉬운 불안함 속에 살아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사실을
우리가 얼마나 인지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생명이 금그릇같이 고귀한 것임에도
질그릇 토기처럼 생각하고
함부로 천박하고 악한 일에 사용합니다.
또 어떤 이는 마치 자신의 생명이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생각하고
내일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하루하루를 허비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깨어질지 모르는
인생이므로 보다 가치있는 일,
더더욱 소중한 일에 헌신해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금그릇과 같은 고귀한 인생을
질그릇 토기처럼 헛되이 사용하지 않았습니까?
우리의 생명은 다른 누가 아닌 하나님께 붙들린 것입니다.
그러기에 금그릇처럼 선하고 아름다운 일에만
사용되어야 합당합니다.
더욱이 언제 이 세상을 떠날지 아무도 알 수 없기에
매일 마지막을 사는 것처럼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살아야 합니다.
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7절은 죽음 이후의 상태를 말합니다.
흙은 우리의 육체고, 영은 우리의 영혼을 말합니다.
영혼은 흙으로 가지않고,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7절 하반절의 원문을 직역하면
‘하나님께로 돌아가노라’입니다.
“기억하라”라는 말이 빠져있습니다.
대부분의 번역본이 그렇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개역성경은
“기억하라”라는 말을 넣어 번역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로 돌아간 이후의 절차가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께로 돌아간 이후에 다른 절차가 없다면,
굳이 그 날을 기억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뒤로 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절차가 있다면,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이전까지는 그 이후에 있을 심판 결과를
뒤짚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9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그래서 사도바울은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그 영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이라고 해서 환난과 곤고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육체가 죽으면 우리의 고통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영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잘못살았다면 우리의 영혼이
영원한 형벌속에 고통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믿음의 원리대로 산다면,
우리의 영혼은 구원에 이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 자들은 두려워할필요가 없습니다.
6.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전도서의 마지막 장을 통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진리를 배웠습니다.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솔로몬의 지혜로운 조언은 우리 모두에게 울림을 줍니다.
우리의 인생이 금그릇처럼 귀하지만,
동시에 깨지기 쉬운 연약함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나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삶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식어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세상의 유혹에 빠져 영원한 가치를 잃어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 바로 우리의 '청년의 때'입니다.
오늘부터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오늘 하루도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 이렇게 고백하십시오.
"하나님, 오늘 새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나의 삶을 매일 새롭게 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할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안에서 더욱 빛나게 될 것입니다.
<찬양 - 내게 일어난 모든 일들>
기도
우리의 젊음과 기회, 열정과 영광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안에서 가장 가치있다는 것을 매일 깨닫게 하옵소서
교회학교 여름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을 기억하는 다음세대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몸과 마음이 아픈 영혼들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각자의 기도제목을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