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우상을 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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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서론
성공 신화, 성공 시대
거칠고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나 엄청난 성공을 이루어낸 이야기
약함을 통한 승리라는 내러티브(이야기)는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인간에 대한 경외심과 감동을 줍니다.
성공의 주인공에 대한 존경어린 눈으로 바라봅니다.
나도 그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본론
본론
1.동생들을 향한 메시지
꽃들에게 희망을
지은이 : 트리나 포올러스
작은 줄무늬 애벌레가 그냥 먹고 사는 것보다 더 나은 삶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길을 떠납니다.
그러다가 애벌레 기둥을 만납니다. 수 많은 애벌레들이 여러 개의 기둥을 이루어 위로 기어 올라 생긴 것입니다.
위로 올라가다보면 그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오릅니다.
거기에서 노랑 애벌레를 만나 사랑을 알게 되고 기둥에서 내려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작은 줄무늬 애벌레는 지겨움을 느끼고 다시 기둥을 올라갑니다.
한편 홀로 남겨진 노랑 애벌레는 늙은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나비가 되기를 사모합니다.
결국 작은 줄무늬 애벌레는 기둥의 끝까지 오르는데 성공하였으나 거기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 많은 애벌레들이 기둥에서 떨어져 죽고 맙니다.
그 때 홀연히 노랑 나비 한 마리가 곁을 날아왔습니다.
작은 줄무늬 애벌레는 사랑을 나누던 노랑 애벌레인 것을 알고 그 길로 기둥에서 내려와 번데기가 됩니다.
노랑 나비는 줄무늬 애벌레가 호랑 나비가 될 때까지 그 자리를 지켜 줍니다.
이 이야기는 성공을 갈망하는 우리에게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이천년 전 고대 로마에서는 세 가지 요소가 있으면 인생에서 성공했다고 규정했습니다.
로마시민권, 부, 안전입니다. 이 세 가지는 오직 소수의 엘리트들에게만 주어졌습니다.
로마 시민권자들은 자신들의 성공을 위해 신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황제에게 세금을 바쳤습니다.
오늘날 사는 사람들도 자신의 성공을 위해 건강, 가족들을 희생 제물로 바칩니다.
윤리적인 삶과 동료는 안중에 없습니다. 먹지 않으면 먹히기 때문입니다.
생존을 위해 성공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1988년 오래 전 만들어진 성공 시대라는 우리나라 영화에서 보면 주인공 김판촉씨는 성공을 위해 온갖 노력도 하지만 술수를 다 씁니다.
그러나 그가 성공했다고 말하는 높은 그래프의 결과가 곧장 곤두박질 치고 회사에서 좌천됩니다.
이 영화는 과도한 욕심과 이기심이 자기 파멸을 불러오는 것임을 말합니다.
오직 성공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생에서 우정과 사랑은 사라지고 불행한 결말을 보여줍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 성공의 롤 모델은 누구입니까?
성경에서 성공의 대표적인 인물로 다윗을 꼽습니다.
불가능한 상황의 대결 구도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말로 말합니다.
골리앗이라는 거인과 같은 고통, 좌절, 실패, 비난, 역경과 싸워 이기는 인간을 다윗으로 봅니다.
2.형들을 향한 메시지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봅시다.
그리스도인들은 여기에서 대개 다윗을 본받아야겠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다윗은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가진 거라고 막대기와 물맷돌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저주하는 골리앗을 향한 의분이 있었습니다.
비록 우리는 연약하지만 믿음을 가지고 싸움터로 나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편에 서시면 어떠한 종류의 골리앗일지라도 거뜬히 한 방에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문제는 저와 여러분에게는 그런 믿음도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믿음이 생기려면 성경을 더욱 더 읽고 기도해야만 합니다.
하루에 성경을 몇 장씩 읽고 몇 시간씩 기도하십니까?
거대한 골리앗과 같은 죄악된 세상에서 그 정도 가지고는 이길 수 없습니다.
더 분발하십시오. 더 노력하십시오. 주께서 확신을 주실 때까지 힘쓰십시오.
부족하다면 금식과 구제를 더하시고 십일조를 잊지 마십시오.
성경, 기도, 금식, 헌금, 선행은 여러분의 물맷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에 용기가 더해질 것입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우리 안에는 그럴만한 믿음이나 용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감정적으로 놀라고 크게 두려워합니다. 겁에 질렸습니다.
잔뜩 겁을 집어 먹으면 온 몸이 굳습니다. 잘 움직이지 않고 벌벌벌 떨립니다.
나 자신의 가진 것이나 행위는 거인의 외모와 위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교회를 보십시오.
교회의 성공을 말하는 기준으로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3B입니다. 건물을 나타내는 빌딩, 예산을 나타내는 버드젯, 세례 교인 숫자를 나타내는 벱티즘
성공적인 교회는 교회 건물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사람과 돈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성공적인 교회는 성도가 아니라 소비자가 가득합니다.
집사와 장로들이 아니라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이사진들이 있습니다.
이사진들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최고 경영자 CEO 목사를 고용합니다.
성공은 더 많은 사람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와 즐기는 것입니다.
제자훈련은 교인 수 감소를 불러올 것입니다. 소비자에게 과도한 헌신은 금물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쇼핑몰이 아닙니다. 교회와 세상의 구분이 사라집니다.
기독교가 콘스탄틴 황제로부터 국교로 인정받는 순간 합법과 자유를 얻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훼손되고 무능력해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교회의 출석률을 보면 우리는 우울해지거나 실패한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3.제자들을 향한 메시지
그런데 사실 이 이야기는 다윗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더더욱 아닙니다.
블레셋의 대표는 골리앗이고 이스라엘의 대표는 다윗이었습니다.
대표의 성공과 실패가 곧 대표에게 속한 공동체의 성공과 실패로 연결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대표 다윗에게 승리를 주시고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대표 다윗을 통하여 예수님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대표자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우리에게 전가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궁극적인 거인, 죄와 죽음을 상대하셨습니다.
단순히 목숨을 거는 정도가 아니라 목숨을 내어 놓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연약함으로 승리하셨고 그 승리가 우리의 것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삶의 실재적인 거인들을 상대하여 승리하셨습니다.
고통, 좌절, 실패, 비난, 역경이라는 거인들을 이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우리는 그 거인들 앞에서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첫째 아담은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이 되어 최고가 되어 성공하려는 우상에게 지고 말았습니다.
첫째 아담의 실패는 그의 온 후손에게 실패를 가져왔습니다.
첫째 아담의 후손들이 우리 모두는 성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끊임없이 올라가려고 애씁니다.
우리가 해결하고 싶은 거인과 같은 문제들 앞에 우리는 무기력함을 느낍니다.
이때 우리는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는 둘째 아담에게 시선을 전환해야 합니다.
근본적인 문제, 죄와 죽음이라는 거인 앞에 힘없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제자들은 이미 성공하고 승리한 자들이기 때문에 다른 삶을 살아갑니다.
세상과는 다른 거꾸로된 삶을 살아갑니다.
1.나의 힘이 아닌 성령의 능력을 의지합니다.
2.올라가려고 하기보다 내려가기를 기뻐합니다.
3.내가 아닌 하나님 나라, 눈에 보이는 교회를 먼저 생각합니다.
결론
결론
교회 음악을 바꾸면 우리 교회는 성공할까요? 스타일을 포스트모던하게 바꾸면 우리 교회는 성공할까요?
우리는 인간이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우리는 연약합니다. 때론 무능합니다.
우리는 전도할 때 두려움에 빠집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무능력함을 느낄 때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바꿔 말하면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데 멋지게 말하고 모든 반대하는 사람들의 말을 다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교만입니다.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능력 대신 성령의 권능에 의지해야 합니다.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성공적인 전도란,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안락함 대신 고난을 선택할 때 우리는 성공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고난, 고문, 순교를 선택했습니다.
세상적인 성공을 추구하면 무뎌지고 둔감해지고 맙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연약함을 자랑했습니다.
어둠을 틈타 바구니를 사용해 성벽 밖으로 도망친 것을 자랑합니다.
매맞고, 난파되고, 공적으로 모욕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바다에서 표류하고 하나님께 버림 받은 것 같은 위험을 자랑합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바울은 우리를 위해 모든 고난을 당하시고 죽으심으로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물질적인 성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행복과 만족을 찾는 삶입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베풀기 위해 의도적으로 우리의 수입 수준보다 낮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 이웃 교회가 서로의 경쟁자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협력자로 보고 협동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월급 삭감을 감수하며 사는 것입니다.
교회와 가족 관계를 희생하는 승진을 포기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를 박해하는 정부를 위해 기도하고 경쟁자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며 사는 것입니다.
복음은 개인이 하나님과 화해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우리끼리,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잘 지내보자. 를 넘어섭니다.
복음은 하나님 나라 공동체, 주님의 몸된 교회를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를 이루는 것이 성공입니다.
교회는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교회 성공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이 와야 할까요?
초대교회는 수적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키우는데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성령께서는 그들의 수를 더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주님께 충성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주님의 다스리심과 사랑이 눈으로 나타나는 교회가 되기를 노력했습니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우리에게 아웃라이어로 1만 시간의 법칙으로 잘 알려진 말콤 글래드웰은 다윗과 골리앗이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거인을 이기는 기술을 이야기 합니다.
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가리키는 언더독을 다윗으로 본다.
저자는 기존의 법칙을 거부하고 완전히 다른 창조적 시각으로 보면 새로운 룰이 보인다고 말합니다.
가난, 장애, 불운, 압제 등 피할 수 없는 강력한 거인 앞에 선 평범한 사람들을 승리로 이끄는 지침서로 소개합니다.
거인과의 싸움에서 당연히 거인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말콤은 그것이 잘못된 통념이라고 말합니다.
약자의 약점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주목하라고 하면서 다윗같은 사람 성공 신화의 9명을 언급합니다.
상식에서 벗어난 플레이로 승리하는 농구 선수, 글을 읽을 수도 쓸 수도 없는 난독증 소년이 청각을 발달시켜 암기력으로 유명 변호사가 된 일,
반대로 강함과 장점에도 치명적인 약점과 나약함이 숨겨져 있기에 실패할 수 있다는 균형잡힌 글을 썼습니다.
다시 말해 골리앗이 실패한 원인을 분석하며 다윗과 골리앗과 같은 모든 독자들을 이끕니다.
이 이야기에는 강자와 약자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다룹니다.
강자가 반드시 성공하지 않고 약자가 반드시 실패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어합니다.
자신의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고 자신의 강점이 약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강자와 약자는 상대적입니다. 비교를 통해 우열을 가립니다.
저자는 상대적으로 약자로 여겨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몇 사람들의 성공 이야기를 통해 전부가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성공 신화를 부추깁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이면을 보면 부풀리기와 말하지 않는 진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치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성공은 상대적이기에 누군가와 비교해서 우위에 있으면 성공했다고 말합니다.
영원한 성공자는 없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현대 사회는 더더욱 영원한 승리자는 없습니다.
유명한 사람이 잊혀지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