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 13. 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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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Transcript
에베소서 1:4–5 NKRV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베드로전서 1:16 NKRV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빌립보서 1:6 NKRV
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질문 19 칭의가 무엇입니까?
답: 칭의는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행위이고, 이로써 그분이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자기 앞에서 의로운 자로 받아주십니다. 이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전가하시는 일이며,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만 받습니다.
지난 달 칭의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칭의가 뭐죠? 의롭다고 칭해주신 것입니다. (클릭)이미지를 한번 봐볼까요? 마을에 있는 쓰레기 더미가 여전히 있는데, 폭설로 인해 온 마을이 덮여서 깨끗하게 보이는 상태. 이게 바로 우리의 칭의에 대한 이미지입니다. 여전히 내 안에 죄가 가득한데, 하나님께서 너는 의인이야라고 선언해주신 것이죠. 여기서 우리는 깨끗하다고 불러주지만 실상은 깨끗하지 않다는 것을 염두해 둬야 합니다.
질문 20 성화가 무엇입니까?
답: 성화는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행위이고, 이로써 우리의 전인격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갱신되고, 죄에 대해서 더욱 죽고 의에 대해서 더욱 살게 됩니다.
오늘은 성화에 대해서 살펴볼려고 합니다. (클릭)성화의 문자적 뜻은, 거룩하게 된다는 뜻이에요. 하나님이 말씀하셨죠.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벧전 1 16) (클릭)이때 거룩하다는 것은 “구별하다. 분리하다. 깨끗하게 하다”라는 뜻으로 우리가 뭐로 분리돼야 해요? 죄로부터 분리하고 뭐로구별돼야하죠? 하나님의 소유로서 구별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클릭)우리가 포장지에 스왈로 로고가 붙어 있는 것을 보며 이 빵은 스왈로 제품이구나? 하는 것처럼 (클릭)거룩이라는 로고가 붙어 있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것이구나? 구별하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니까 점점 더 거룩해져야 합니다. 이 과정을, 곧 나는 하나님의 것이야 하는 과정을 성화라고 합니다.
어렵죠? 방금까지한 설명은 다 까먹어도 괜찮아요.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클릭)따라해볼까요? “성화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다.”
성화가 무엇인지 알았으니, 이제 성화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까요?
첫째, 성화는 성령님의 은혜로운 사역이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뤄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이죠. 성화도 똑같아요. 우리가 이뤄내야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점점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만드시는 것입니다.
이 말을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는데 뿅하고 예수님을 닮아진다가 아니에요. 성령님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변화시키면, 우리는 순종해야해요. 우리가 죄가 아닌 말씀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죠.
(클릭)마치 거지를 왕자로 삼아줬어요. 이제 그는 왕자로서 말하는 법, 행동하는 법, 나라를 다스리는 법을 배워갑니다. 모든 것을 왕이 다 해주지만, 거지도 배워가기 위해서 열심히 교육을 들어야죠. 근데 거지가 이걸 가지고 내가 열심히 해서 왕자가 된거야. 내가 잘나서 왕자가 된거지 라고 할 수 있어요? 아니에요. 거지를 왕자로 만든 것은 순전히 왕이었죠. 거지는 사실상 아무런 노력도 안했는데 왕자가 된 것입니다.
성화는 이와 같다는 거에요. 성령님이 내 안에서 말과 생각, 행동을 변화시키시면 나는 그에 따라 살면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만들어 주신 것이죠. 거지인 제가 왕자가 되어 왕자로서 모든 돈과 권력, 명예를 누리게 된 것처럼, 죄인인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모든 특권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이렇게 기도합시다. “성령님 제 안에서 저를 변화시켜주세요. 제가 점점 더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원합니다.”
둘째, 성화는 사랑에서 비롯된 자발적 변화이다.
제가 성화를 뭐라고 했었죠?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라했었죠? 그런데 그 방법이 사랑함에서 나오는 자발적인 방법이라는 거예요.
(클릭)“사랑하면 닮아가게 된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죠? 우리는 연애를 하거나, 정말 좋아하는, 존경하는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의 얼굴, 표정, 말과 행동을 따라하게 됩니다. 닮아가게 되는 것이죠.
(클릭)저희 둘째 형수님이 저에게 한 말이 있어요. “도련님 사랑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거예요.” 어려분 이 말에 동의하나요?
제가 여자친구에게 하지 않는 표현이 있어요. 그게 바로 “니가, 지는”이라는 표현이에요. 이 표현을 굉장히 싫어해요. 그래서 안하려고 노력해요. 왜? 싸울까봐, 잔소리를 들을까봐? 아니에요. 여자친구를 사랑하는데 여자친구가 싫어하니까 자발적으로 안하는거에요.
성화도 마찬가지라는 거에요. 우리가 너무 하기 싫은데 억지로 의무닌까. 너는 이제 예수님을 닮아가야해! 가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님을 너무 사랑하니까 그분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싶고, 그분이 싫어하는 것을 안하려고 하는 거에요.
여러분, 혹시 하나님께 이렇게 물어본 적 있으세요? “하나님 제가 뭘하기를 원하세요? 예수님은 제가 뭘할 때 가장 기쁘세요? 반대로 뭘할 때 가장 마음이 아프세요?”
제가 하나님께 이렇게 물어서 기도응답으로 받는 내용이 바로 동행이에요. “대기야 나는 너랑 함께할 때 가장 기뻐. 그런데 너가 죄를 지으면 내가 너와 함께 할 수가 없어. 그때가 제일 마음이 아파.”
하나님은 우리와 동행을 가장 원하시는구나? 그래서 올해 다윗공동체 주제가 동행인거에요.
우리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했으면 좋겠어요. “주님 제가 뭘하기를 원하세요? 주님은 제가 어떨 때 가장 기쁘세요? 주님은 제가 뭘할때 마음이 아프세요?”
셋째, 성화는 조금씩, 점점 일어난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과정은 평생동안 내 안에서 일어납니다. 한순간에 뿅하고 바뀌는게 아니라 천천히 조금씩 닮아가는 거에요.
거지가 왕자가 되었다고 한순간에 왕자처럼 행동하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도 죄를 짓다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은 오랜시간 말씀을 통해 일어나는 것이죠.
말씀의 결론을 맺으려고 합니다.
성화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의지적으로 노력하고 이뤄내야 하는 것 퀘스트가 아니라 예수님을 사랑할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죄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다윗 공동체 여러분, 하나님께 물어보세요.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좋아하세요? 무엇을 싫어하세요? 제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세요? 저에게 무엇을 원하세요? 제가 어떻게 할 때 가장 기쁘세요? 언제 저에게 슬픔을 느끼세요?”
더욱 더 하나님과 깊은 사랑의 관계로 나아가는 다윗 공동체가 되기를, 점점 더욱 예수님을 닮아가는 다윗 공동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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