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과 기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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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가 되려면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조건들을 충족하지 못하면 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본문은 같은 흐름을 말하고 있습니다.
훈련되어지지 않고서는 하나님께 사용받을 수 없어요.
오늘 본문은 지난 주에 함께 보았던 말씀의 연장선입니다.
잠시 요약하자면, 스데반의 일로 인하여 예루살렘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이 흩어지게 되었는데요.
흩어진 지역 중 안디옥이라는 지역에 복음이 전파 되었고, 이를 알게 된 예루살렘 교회가 바나바를 파송합니다. 그 가운데 많은 성도들이 생겼고, 바나바 그리고 사울을 통해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그러자 1년 후에 안디옥 지역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을 정도로 안디옥 교회는 주 안에서 성숙해지고,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 된 의미로 ‘우리도 훈련 받아야 한다’였죠.
그리고 나서 오늘 본문입니다.
1절을 보니 안디옥 교회는 큰 성장이 이루어졌음을 몇몇 리더의 명단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데요. 한 번 읽어보아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3장)
P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지난 주 본문만 하더라도 안디옥 교회는 리더가 2명 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바나바와 사울이죠. 그런데 시간이 지난 지금은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음을 언급하며 교회의 큰 성장이 있었음을 명단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에요.
그리고 이 성장이 있는 안디옥 교회는 주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올바른 금식을 하는 교회였습니다.
올바른 금식은 무엇일까요?
성경에서 ‘금식’에 대해 명확히 무엇이다 말해주진 않고 있으나, 상황 가운데 금식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로 말해주고 있는데요.
P 1 부정적인 금식.
2 긍정적인 금식.
성경에서 부정적인 금식은 단 한 번 다뤄집니다. 언제 다뤄질까요? ‘바리새인의 금식’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금식을 외식이라 하였고, 이 의미는 아무 의미 없는 금식을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의 외식을 삼가라 말씀하셨죠.
그렇다면 반대로,
성경에서 긍정적인 금식은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총 세 경우에서 다뤄집니다. 예수님의 광야 시험, 예수님이 말씀하신 신랑 이야기의 비유, 그리고 오늘 본문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의하면 올바른 금식은 두 가지의 경우입니다.
1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기억할 때 금식이고,
2 내가 오직 주로 인해 사는 것을 고백할 때 하는 금식입니다.
즉, 금식은 주님을 위하여 할 때 그것이 올바른 금식이라는 거겠죠.
자 그러면, 여러분 생각해볼까요? 본문에 언급되는 금식은 올바른 금식일까요? 아니면 올바르지 않을까요?
왜?(질문)
이 경우의 금식은 올바른 금식입니다.
왜냐하면 금식할 때에..!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셨기 때문입니다. 앞에 설명한 긍정적인 금식에 대한 상황으로 말하진 않지만, 이를 통해 간접적인 답변을 주는 것이겠죠?
주님께서 이를 좋게 여기신 것이죠. 그렇기에 이들을 통해 일 하시는 것입니다.
즉, 올바른 금식을 하는 성도들이었다.
자, 다음으로. 이런 금식을 하는 자들에게 성령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셨나요?
읽어봅시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3장)
P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들이 사울과 바나바를 통해 건강히 성장하고, 성숙해졌기에 주님은 바나바와 사울을 다른 곳으로 흘려 보내려 하십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본문 읽어봅시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3장)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나를 양육한 스승이 떠나면 얼마나 서운하고, 아쉬운지 아시나요?
그런 경험 해본 친구들 있나요?
저는 그런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을 만들어 본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생기면 하나님이 밉기도 할 수 있어요. 혹은 떠나는 사람이 밉기도 할 수 있고. 인간이 원래 이렇잖습니까? 감정이 있다보니까! 그게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혹은 스승을 향한 그런 서운한 감정보다는 ‘이에 대하여,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냈’습니다.
여기서 안수는 ‘축복’의 의미입니다. 그들을 축복했다는 거에요.
그래서 본문 뒤로는 바나바와 사울이 소아시아를 지나 그리스 반도를 지나 로마까지 향하여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그들이 축복했기에, 기쁨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겠죠. 또한 안디옥 교회는 그들을 위해 선교의 후원자가 되어 줍니다.
이는 그들의 엄청난 성장과 성숙함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되겠지요~~!?
너무 아름답고, 멋진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스토리는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나누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겠지만,
오늘 본문은 훈련하는 자, 훈련 된 자를 중심으로 일 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이니깐요.
이에 관련해서 딱 두가지로만 여러분들과 함께 적용하려 해요.
오늘은 금식, 기도로 적용점을 나누고 싶어요.
첫번째 대지 읽어보아요.
P 금식은 “우리의 (모든 생명)이 주님께 있습니다”의 고백입니다.
따라서 해볼까요? 우리의 모든 생명은 주님께 있습니다.
여러분 금식 해본 적 있나요?
아까 금식이 무엇인가를 간단히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요.
금식의 의미가 어디서 나왔는지 한 가지 말씀을 통해서 보아요.
마4:4 P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금식의 단어 속에 내포하는 의미는 이 말씀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의 물질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사는 것이기에 우리 마음 속에 이러한 고백이 있다면, 때때로 금식을 하며 주님이 나의 생명입니다. 라는 고백이 있어야 한다는 거에요. 이것이 이 말씀의 고백입니다.
게다가 먹는 것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금식을 하는 행동은 “내 생명이 주님께 있습니다”라는 의미로 말할 수 있는거에요.
때문에 우리의 모든 생명은 주님께 있음을 고백할 때, 입술로만 고백하는게 아니라 직접 몸으로 금식하며 고백해보는 태도도 우리가 가져야 할 것입니다.
한번 더 고백해볼까요?
우리의 생명은 주님께 있습니다.
다음 대지 읽어봅시다.
기도는 내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을 양육해준 사울과 바나바와의 이별이 너무 아쉽고, 서운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땠다고 했지요? 인간적인 마음보다 오직 자신들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내어드렸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가르치신 기도의 특징이 나옵니다.
나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닌, 주를 위해, 그리고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것.
안디옥 교회를 떠나 에베소 지역에 이르러, 그곳에 예수를 믿게 된 성도들에게 사울은 이렇게 가르쳤어요. 에베소서-6장-18절인데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6장)
18 P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훈련 받은 안디옥 교회의 리더들은 자신들을 위해 기도하기보다, 타인, 사울과 바나바, 그리고 주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이를 가르친 사울 이전에, 가장 먼저 이를 가르치신 것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 내용은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닌, 타인을 위한, 혹은 주님을 위한 기도를 가르쳐주셨죠. 그런데 단 하나, 개인을 위한 기도를 가르치신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주기도문입니다. 주기도문은 우리 개인의 삶을 위해 하나님께 구해야 하는 기도제목입니다. 그러나 내용을 잘 살펴보면 주기도문은 나를 위해 기도하는 것조차도 주의 나라를 위하여 구하는 기도제목이라는 것입니다.
즉, 사울은 이 점을 알았기에, 나 개인을 위해 기도가 아닌 타인, 주를 위해 기도하라 가르친 것이죠.
여러분, 어떤 기도를 하며 살아가시나요?
기도는 간단한 종교적 행위가 아닙니다. 기도는 나를 위해 구하는 하나님의 서비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어떻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개인을 위해 기도하더라도, 주기도문의 성격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맞추어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적 오르게 해주세요. 친구들 잘 사귀게 해주세요. 용돈 좀 주세요.
게임 티어가 오르게 해주세요. 부모님이 야단 좀 그만치게 해주세요. 학원 좀 덜 보내게 해주세요. 좋은 대학 보내게 해주세요. 내가 원하는 다양한 기도들..
모두 나의 필요에 의해서의 기도제목인가요? 아니면 주를 위해서 하는 나의 기도제목인가요?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요. 주 안에서 훈련되어 제자가 되어간다는 이 의미는요.
모든 것이 나의 것이고, 모든 것이 내 중심적인 삶이었다면.
주님을 알면 알수록 점점 주님이 원하시는 것에 대하여 바뀌어져가는 것입니다.
이전이나 지금이나, 1년 5년 전이나 지금의 내 모습이 신앙 안에서 아무런 바뀜이 없고, 깨달음이 없다면 여러분, 주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깨닫고 배우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기도는 내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나의 기도가 성경에 비추어서 잘못된 기도 방식이라면, 여러분들이 스스로 말씀으로 나 자신을 조명하여 재적립하길 바랍니다.
그렇게 나의 생각을 성경에 빗대어 조명할 때에
비로소 우리도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또한 안디옥 교회 성도들처럼 어떤 방식으로든지 간접적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함께 해볼 미션은 한 주간에 한 번 금식하기. 한끼 또는 하루
그리고, 하루에 한번 이상씩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기! 혹은 내가 하는 공부가 하나님을 위하여 쓰임 받게 해달라고, 내가 맺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하나님을 위하여 좋게 맺어지게 해달라고. 등등~~~!
그럼 정리하고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올바른 금식과 기도로 훈련되기를 원하신다. 이 금식과 기도는 오직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께 있다는 고백과 나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드리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렇게 성경의 조명을 받아 우리의 생각을 주님의 생각으로 변화 받아갈 때에 안디옥 교회처럼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런 우리를 주님께서 귀히 사용하신다는 것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