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왕이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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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서론

할렐루야. 오늘도 사랑부 예배에 나아오신 모든 성도님들과 선생님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왕이신 예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여러분.
이번주에 우리 교회 전 교역자들이 가평으로 교역자수련회를 다녀왔어요.
조를 꾸려서 셀 모임도 하고, 레크레이션도 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했는데요.
저희 조에 지금 신대원을 다니고 있는 남자 전도사님 한 분이 계셨어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저희 담임목사님이 총신 신대원에서 엄청 인기가 많으시다는거예요.
(일주일에 한번씩 유명한 목사님들이 오셔서 설교하신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까,
말씀도 잘 전하시지만, 가장 인기 있는 면은, 겸손함이라는 거예요.
교수님들이, 저희 담임목사님을 보고, 대형교회 담임목사님같지 않고, 참 겸손하시다. 라고 칭찬들을 많이 하신대요.
신대원 학생들도 저희 담임목사님의 그런 점을 참 좋아하구요.
저와 여러분도 담임목사님의 그런 겸손하신 모습을 좋아하잖아요?
성경의 말씀이 정말 정확합니다.
낮아지는 자는 주가 높이신다!
높은 사람이 높은 척 하면 사람들이 뭐라고 합니까?
재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높은 사람이 낮아지고 겸손하면 뭐라고 합니까?
대단하다. 존경스럽다. 라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 취향은 교만함이 아니라, 겸손함입니다.
겸손한 게 뭡니까?
스스로 낮아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동산은 높은 산입니까? 낮은 언덕입니까?
낮은 언덕이죠?
사람이 오르기 편한 곳은 높은 산입니까? 동산입니까?
동산이죠?
우리 사랑부 성도님들과 선생님들은
동산처럼 낮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오르기 편한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누굽니까?
대통령이죠?
옛날에는 대통령을 뭐라고 불렀나요?
왕이라고 불렀죠?
왕이 한 나라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왕이 본인이 가장 높은 사람이라면서,
백성들을 깔보고 교만하게 행동하면,
백성들이 그 왕을 좋아할까요?
싫어하겠죠?
드라마나 영화 보면,
막 왕들이 서민의 옷을 입고,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백성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백성들은 그런 왕을 좋아하는거예요.
가장 높은 사람이지만, 가장 낮아지는 왕.
그 때 왕은 백성들의 마음을 살 수 있는겁니다.

본론

그런데요 여러분.
스스로 낮아지려고 하는 왕을 찾는 건 너무 어려워요.
어떤 왕이 낮아지려고 하겠어요.
여러분. 이 세상의 모든 대통령들을 다 모아놓으면,
누가 누가 더 높은 사람인가? 서로 대 볼거예요.
누가 누가 더 낮은 사람인가? 이거 가지고 싸우진 않을거예요.
그런데 유일하게 단 한 분,
예수님은 왕이신데 낮아지셨어요.
여러분.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
이 땅에 사람의 몸으로 오셨어요.
다 큰 어른으로 오셨나요?
가장 연약한 아기로 오셨나요?
아기로 오셨죠?
저 같으면, 급하다고, 가장 힘세고 능력 있는 사람의 몸으로 왔을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은 가장 낮은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어요.
자, 그리고 예수님은 누구의 몸에서 나셨나요?
평범한 여인 마리아의 몸에서 나셨죠?
세상은 출신을 엄청 따지잖아요.
돈 많은 집에서 태어나야 된다.
능력 있는 집에서 태어나야 된다.
그래야 출세한다. 그래야 밥 벌어먹고 산다.
이러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은 왕이 되셔야 하는데,
평범한 여인의 아기로 태어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어디에서 태어나셨죠?
말구유에서 태어나셨어요.
왕이 될 분이라면,
최고의 의사들이 있고, 최고급 시설이 갖춰진
큰 병원에서 태어나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말 구유에서 태어나셨어요.
짐승의 밥그릇에 태어나신거예요.
여러분. 도대체 예수님은 어우, 부끄럽게 왜 이렇게 낮은 자리만 선택하시는 걸까요?
.
.
.
가장 낮은 자리, 십자가로 가기 위해서예요.
죄가 하나도 없으신데,
우리 죄 때문에 대신 죽으셔야 했던 그 가장 낮은 자리..
가장 치욕스럽고 더러운 자리…
그 십자가로 가기 위해서였어요.
그래서 태어나실 때부터 가장 낮은 자리만 선택하신거예요.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는데,
그 때 나귀새끼를 타고 들어가셨죠?
여러분. 이 당시 나귀는 그냥 장사꾼들의 짐을 싣는 하찮은 짐승이었어요.
그런데 그 하찮은 나귀의 새끼라뇨.
왕이랑 나귀 새끼가 어울립니까?
아니, 왕이면 용맹스러운 말을 타거나 마차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
도대체 왜 그러신거예요?
십자가는 가장 낮은 자리이기 때문이에요.
가장 낮은 자리가 다른 사람을 살리는 자리이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들어오시자 백성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맞이합니까?
종려나무 가지를 막 흔들면서 ‘호산나!’ ‘호산나!’ 외쳤죠?
여러분. 종려나무는 ‘승리’를 상징하는 식물이구요.
‘호산나.’라는 말은, “왕이시여, 나를 구원해 주세요.”라는 뜻이에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을 착각했어요.
가장 높은 자리에 계셔야 되는 분.
힘으로 로마를 때려부술 수 있는 분.
이런 분으로 착각했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가장 낮아지려고 하셨던 분이에요.
그래야 저와 여러분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이 낮아지시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결코 구원을 얻지 못했을거예요.
하지만, 예수님이
가장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시길 선택하셨고,
돈 많고 능력 있는 집이 아니라 평범한 가정의 자녀로 태어나길 선택하셨고,
멋진 백마가 아니라 볼품없는 나귀새끼를 타기를 선택하셨고,
모든 백성들 위에서 떵떵거리는 왕이 아니라,
가장 낮은 왕이 되기를 선택하셨고,
우리 죄를 대신해서 가장 낮은 십자가에서 죽기를 선택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구원을 얻었습니다.
믿으십니까?

결론

그 예수님이 이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나의 사랑하는 딸아.
너도 낮아져서 다른 사람을 살리길 바란다.’
여러분이 있어야 할 낮은 자리는 어디일까요?
이 사랑부가 될 수도 있고,
해외 선교지가 될 수도 있고,
날 무시하고 부려먹으려고만 하는 직장이 될 수도 있고,
나랑 사이가 좋지 않은 가족과 같이 사는 집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곳에서 높아지려고 하지 않고, 낮아지려고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예수님이 낮아지셔서 우리가 새 생명을 얻은 것처럼,
우리가 낮아지면 그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새생명을 얻게 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처럼 낮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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