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영원한 중보자이신 예수 2024 0706 레8: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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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27장 주님 주실 화평 /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레위기 8:14–21 (NKRV)
14 모세가 또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끌어오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속죄제의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매 15 모세가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제단의 네 귀퉁이 뿔에 발라 제단을 깨끗하게 하고 그 피는 제단 밑에 쏟아 제단을 속하여 거룩하게 하고
16 또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을 가져다가 모세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17 그 수송아지 곧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은 진영 밖에서 불살랐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18 또 번제의 숫양을 드릴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매 19 모세가 잡아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20 그 숫양의 각을 뜨고 모세가 그 머리와 각 뜬 것과 기름을 불사르고 21 물로 내장과 정강이들을 씻고 모세가 그 숫양의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사르니 이는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 드리는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세상을 향한 제사장의 사명을 발견하라!
레위기의 제사 제도는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과 계속 교제할 수 있도록 죄를 속죄하는 하나님의 수단이었음. 그리고 그 제사 제도의 지도자는 제사장들이었음. 8장부터 10장까지는 제사장이 중심 주제. 특별히 오늘 8장에서는 제사장 위임 절차 중 그들의 죄사함, 깨끗함을 위해 속죄제, 속건제 제물을 바치는 장면이 나온다.

만인제사장론

신학교 다닐 때. 예배학 수업. 그리스도교의 다른 종파들의 예배를 참관해보기. 종로 성당. 성만찬 해봄. 사제가 앞에서 따로 축사하고, 나와서 떡만 받아먹음. 포도주는 사제만 마심. 예전이 강조. 그러면서 사제의 역할이 강조됨.
그런데 예배는 드렸는데, 중요한 하나님과의 소통 부분에 있어서는 꼭 사제를 거쳐야만 하는 듯한 느낌. 왜냐하면 찬송도, 기도도 다 정해져 있는 것들을 따라하기만 하니까.
타 종교를 비하하려는 것이 아닌, 우리 개신교의 전통을 말하고자 함.
개신교를 프로테스탄티즘이라고 이야기함. 저항. 교황의 존재와 권위 등을 일체 거부. 다시 말해서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신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의 도움으로 하나님께 직접 예배하고 교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임. 이것이 개신교의 신학 개념인 만인 제사장론이다. 하지만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이 없다는 의미가 아님. 계급이 없다는 말. 목사가 죄를 사하는 구약의 제사장적인 절대적 계급이 아니라, 그 직분과 직임을 이어받은 것으로 이해. 신약에서 말하는 교회의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예배를 인도하고 성례전을 책임지는 사람이 된다는 것.
그래서 오늘 본문의 제사장 위임식의 현장에서 우리는 제사장들이 그들 앞에 모인 백성들 앞에서 안수받고 직임을 수여받고 그들을 대신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게 되었음에 주목해야 한다. 제사장이라는 특수한 사람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그 직임, 그 역할의 의미를 다시 보자는 것. 그런 의미에서 마찬가지로 교회에서 장로, 권사, 집사를 안수하고 임직하는 것은 특별한 예배임. 이러한 예배의 목적은 장로, 권사, 집사로 봉사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께 그들이 헌신하겠다 다짐하는 시간임.

근본적인 죄사함은 피흘림으로서!

속죄를 위한 제물을 바치는 행위는 깨끗함을 위함이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이미 앞서 기름부음이 있었다.
레위기 8:10–12 (NKRV)
10 모세가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11 또 제단에 일곱 번 뿌리고 또 그 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12 또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발라 거룩하게 하고
그러나 이미 거룩하게하는 기름부음이 있었음에도, 안수한 제물의 피를 다시 거룩해진 제단에 바르고 있다. 이것은 근본적인 죄사함은 단에 뿌려지는 희생제물의 피로써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구약의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섬길 준비가 되려면 죄에서 깨끗해져야 했음. 레위기 8장 6절에 언급된 씻음은 정결함을 상징하는 것이었음.
레위기 8:6 (NKRV)
6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14~17절은 속죄 제물로 황소의 희생을, 18~21절은 속건제물로 숫양의 희생을 묘사함. 구약의 제사장들도 하나님 앞에서 한 인간이기에 죄가 있었음.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섬길 준비가 되려면 죄를 용서받고 깨끗해져야 했습니다.
근본적인 죄사함은 피흘림으로써만 가능하다. 죄의 대가는 너무나도 참혹하다. 피흘림은 죽음이다. 우리 역시 죽을수밖에 없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림으로 용서받고 구원받았음. 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우리는 거룩하다 칭함을 받는 것. 칭의. 그런 의미에서 표면적으로 교회 다닌다고 거룩해지는 것이 아님. 죄의 결과를 통렬히 깨닫고, 피흘림의 값비싼 은혜를 깨닫는 자의 삶이 거룩하다.

세상을 향한 제사장의 사명을 발견하라

제사장 위임식은 백성들을 위한 것. 하나님의 영광 앞에 곧바로 나아갈 수 없음. 죽음. 그래서 제사장들이 백성들을 대신하여 중보자 역할을 맡은 것. 그래서 먼저 제사장들이 깨끗해져야 함.
타인에게 죄의 용서를 선포해야 하는 교역자들은 먼저 자기들의 죄가 용서받았다는 확신을 갖는 데에 부지런해야 한다. "화목케 하는 직책을 맡은" (고후 5:18) 자들은 자기들이 먼저 하나님과 화목케 되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은 남의 영혼에게도 화해를 나누어 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제는 교역자만 제사장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 성소의 휘장을 찢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로 인해서 신자 모두는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단순히 모든 자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직통계시 받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예수의 피흘림을 깨닫는 자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 겸손하게 나아갈 수 밖에 없다. 또한 성직을 감당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성도들이 올바로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훈련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천주교와 개신교가 다른 점.
레위기 8장을 현대 교회에 적용할 때, 새 언약 시대의 제사장직에 관해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인간 제사장의 중재가 필요하지 않게 하셨음. 더 이상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중개자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신약 성경은 예수님을 구주로 모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임재에 즉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가르침.
히브리서 4:16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디모데전서 2:5 “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라고 말함.
히브리서에서는 예수님을 "새 언약의 중보자"(9:15, 12:24)라고 두 번 언급하며 예수님이 옛 언약의 제사장 직분을 무효로 만들었다고 말함. 그러나 주의 할 것은 신약 성경은 교회에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고 가르침. 그들은 장로, 목사 또는 감독자라고 불림. 이들은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감독하며, 양떼의 영적 성장을 돌보는 등 제사장적 역할, 제사장적 기능을 담당. 그러나 그들이 중재자 역할은 하지 않음. 우리에게는 한 분의 중보자, 예수님이 계심!!
신약성경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직접 접근할 수 있고,
우리 모두가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말하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예수를 따르는 모든 사람이 제사장이라고 가르칩니다. 이것이 바로 제사장적 기능임.
히브리서 13:15“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요한계시록 1:5–6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1 Peter 2:9 NKRV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라고 썼을 때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언급하고 있음.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제사장이며, 우리는 거룩한 삶을 살며 하나님의 찬양을 선포하는 제사장의 일을 한다. 그래서 예수 믿는 신자의 삶은 제사장의 삶이다. 다른 어떤 거룩한 일을 하려고 고민할 것이 아니다. 그냥 우리의 삶이 거룩한 삶이 되는 것이고, 제사장적 삶을 사는 것이다. 이 땅의 죄인들을 위한 제사장적 기능을 행하는 자들이다.
제사장으로서 우리는 증거와 사역을 통해 세상 앞에서 하나님을 대표하고, 기도로 사람들을 위해 중보하고, 용서와 화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그들에게 선포한다.
이사야 61:6 (NKRV)
6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레위기 본문을 통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음을 알게 됨. 모두가 목사가 될 수 있다가 아니라, 모두가 제사장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 대상이 누구? 세상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모르는 자들에게.
먼저 용서받음에 대한 확신과 감격으로 여전히 죄 가운데 있는 세상을 향해 용서를 선포하라. 백성들을 대신하여 제사직을 감당했던 제사장들처럼, 우리도 세상 사람들을 위해 그들이 하나님께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잘 감당하여야 하겠다.
그래서 레위기는 당시의 이야기로 끝나서는 안 된다. 우리의 오늘의 신앙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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