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14:1-20 구원 얻은 자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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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14:1-20, 찬492장, 구원 얻은 자들의 노래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로마 황제 뒤에 있는 무서운 어둠의 세력의 실체를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환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최후의 승리가 우리의 것임을 알기 원하셨고, 그 가운데 그들이 처한 고통스런 현실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우리의 눈이 마귀와 적그리스도가 아닌 하늘의 보좌를 향하게 하십니다. 이번 장에선 완전히 분위기가 반전됩니다.
14장에는 환의에 찬 광경을 보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14:1 “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서 계신 어린양’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 어린양이 시온 산에 서 계신다고 합니다. 이것은 왕이 승전하고 돌아오는 장군을 맞이하는 모습입니다.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승리하여 개선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맞으시려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환한 얼굴로 서 계시는 것입니다.
1절에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구원하신 모든 백성의 완전한 숫자의 상징입니다. 수도 없이 많다는 뜻입니다.
적극리스도에게 속한 자들이 오른손과 이마에 짐승의표를 받은 것과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의 이마에는 어린양의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이 쓰여 있습니다. 어린양에게 인쳤다는 것은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했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속한 자이며 하늘 아버지께 속한 자들입니다. 예수님께 속한 자들은 예수님이 철저하게 보호하십니다.
세상을 보면 우울하고 답답해지는데, 하늘을 보면 마음이 탁 트입니다. 승리한 천국백성의 특징 세가지가 나옵니다. 첫째가 찬양
요한계시록 14:3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계시록에서 하늘의 예배를 소개할 때 몇 번씩 소개되었던 구조가 반복됩니다. 그들은 구원받은 성도입니다. 보좌는 하나님의 보좌를 말하며 주권과 다스림을 의미합니다. 세상이 너무 불안해하고 강대국이 절대 권세를 가지고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것 같지만 역사를 다스리시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3절에 어린양의 보좌 앞을 가득 메운 천국 백성이 부르는 엄청난 규모의 성가대가 나옵니다. 새 노래를 불렀다고 말합니다. 찬양했다는 것입니다.
찬양은 한 마디로 하나님을 칭찬해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을 감탄해하고 감격하며 내 모든 힘을 모아 마음껏 하나미을 칭찬해드리는 것입니다.
이 찬양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만이 하는 것입니다.
둘째, 영적 순결을 지킴.
요한계시록 14:4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여자는 사탄의 조종을 받는 세상 권세와 온갖 세상 유혹과 시험 공경을 가리킵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정절을 지킨 자들을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11:2 “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
성도들은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고 따라야 하는 신부입니다. 하나님만 사랑해야지, 거짓 신이나 다른 어떤 우상들을 섬겨서는 안됩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그 무엇이 있어서도 안 된다고 말합니다.
더 나아가, 구원 받은 자, 승리한 천국백성의 삶은 이렇게 매 순간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자들입니다. 어떤 일을 할 때 먼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인도하심을 받으려고 하는 삶이 바로 구원받은 자들의 특징입니다.
셋째, 언행일치의 삶
요한계시록 14:5 “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성도의 특성은 진실한 입술입니다. 세상 권세 잡은 사탄의 특징은 거짓된 입술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진리이신 주님을 믿기 때문에 입술에 거짓을 담지 않습니다.
말과 행실이 진실된 삶을 살 때 우리의 메시지는 파워가 있고 설득력이 생깁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16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나님이 쓰시는 가장 파워풀한 증인은 어린양의 표를 받은 사람이면서 빛 가운데서 행하는 자들입니다.
보통 교회들이 제시하는 비전이나 목표가 있습니다. 다 좋습니다만, 하나님이 교회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원하시는 것은 말씀대로 살려는 진실함입니다.
요즘 같이 모든 것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이 시대에 위대함이 힘이 아니라 진실함이 힘입니다. 다른 사람을 개혁하려 하지 말고 자기 스스로를 성령님 앞에서 돌아보고 회개하며 엎드리는 것이 바로 승리한 천국 백성의 삶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참고 견디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요한계시록 14:12 “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영어 성경에 보면 그렇기 때문에…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극심한 핍박 속에서 하루하루 버텨내기가 힘들 정도로 어려웠던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목회서신을 보낸 것인데, 황제를 숭배하고 그 대가로 호의호식하며 편하게 사는 세상 사람들이 승자고 자신들은 패자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믿음을 지키며 인내하라고 격려하고 계십니다.
이종격투기 챔피언들이 하나 같이 말하는것이 링에 올라갈 때마다 너무 두렵다고 합니다. 포기하려는 순간, 상대방이 먼저 포기하는 바람에 이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믿음의 생활도 그렇습니다. 모두가 도저히 못하겠다. 그만둬야지. 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기적같은 힘으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만 결말을 모르고 싸우는 세상 사람과 달리 우리는 최후 승리를 믿음의 눈으로 보고 가기에 견딜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고 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성큼 오듯이 이제 곧 역사의 가을이 우리에게 찾아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추수 때가 올 것입니다.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흥청망청 아무 생각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며 함께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될 수있도록 기도하며 노력해야 합니다.
이 세상의 유일한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인내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적순결을 지키며 언행일치의 삶을 사는 승리한 천국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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