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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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이사야 55:8-9(구약 1036쪽)
설교제목 : 하나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은 다릅니다.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반갑습니다.
오늘도 은혜의 자리에 나오신 분들을 축복합니다.
몇차례 말씀드렸는데요. 저는 요사이에 CBS방송의 “새롭게 하소서”라는 프로그램을 유튜브로 즐겨보고 있습니다. 이는 목회자들과 연예인 혹은 여러 직업을 가진 기독교인들의 신앙간증을 듣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된 분들의 이야기를 여러 차례 소개했는데요. 오늘도 인상적이었던 윤치영 목사님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성경 말씀을 나누려 합니다.
윤치영 목사님은 현재 호주 시드니에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2004년에 그가 전도사였던 시절에 이야기를 앞서 말씀드린 '새롭게 하소서'라는 방송에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호주에서 결손가정의 아이들 그러니깐 부모가 한 명밖에 없는 편부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역했습니다. 그러다 호주의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사정은 이러했습니다. 자신이 돌보던 학생이 가출을 일삼고 학교도 자주 빠지며 이른바 비행 또는 탈선을 보입니다. 그래서 그 학생을 불러 타이르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학생과 접촉하려고 아이를 데려오는 과정이 납치로 학생을 타이르면서 등짝을 두드린 일이 폭행으로 또 학생이 가출을 일삼아서 부모의 동의하에 여권을 빼앗은 일이 감금으로 둔갑해서 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 학생의 고소고발로 졸지에 범죄자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학생 부모의 탄원이 있고 했지만,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1년 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학생을 도우려던 일이 오히려 그 학생으로부터 피해를 받게 되는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윤치영 목사님이 그렇게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도무지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대체 자신이 무엇을 그토록 잘못했길래 이렇게 감옥까지 오는 신세가 된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그 이유를 따지고 물었더니 하나님은 그 이유를 보여주시겠다고 하고는 아무런 설명도 말씀도 없으셨답니다. 그렇게 억울한 감옥살이를 시작하면서 약 일주일간 밥을 먹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보통 감옥에 초범이 오면 혼자 두지 않고 둘 이상을 같이 생활하게 한답니다. 혹시라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막으려고 말입니다. 그리고 또 그런 문제가 생기면 같이 생활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이 생활하던 감방 동료가 윤치영 목사님에게 우유라도 먹을 것을 권하면서 일주일 만에 첨으로 둘이서 얘기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그 감방 동료가 물었답니다. 너는 뭐 때문에 여기 왔냐고 그러자 윤치영 목사님이 자신이 받은 죄목을 이야기 했습니다. 납치 폭행 감금이라고요. 그러자 그 감방 동료는 한국식으로 말하면 너 한국 조폭이냐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윤치영 목사님이 자신의 이야기를 했답니다. 사실 자신은 전도사인데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감옥에 왔다고, 그러면서 물었답니다. 당신은 혹시 하나님을 믿느냐고 그러자 그 감방 동료가 안 믿는다면서 하나님은 내게 관심이 없으신 것 같다고 대답합니다.
그 얘기를 듣고 윤치영 목사님이 그랬답니다. 아니 하나님은 당신을 참으로 사랑하시는 것 같다고 왜냐하면, 호주에 있는 감방 중에서 전도사가 있는 감방이 몇 개나 되겠냐고, 아마도 여기 하나 밖에 없지 않냐고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해서 여기에 나를 보내신 것이라고 하면서 그 감방 동료를 전도했답니다. 그러자 그 말에 놀란 감방 동료가 하나님을 믿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갑자기 다른 감방으로 옮겨지게 되었답니다. 이제 복음도 전하고 전도가 되어서 좀 살만해졌는데, 다른데로 옮겨가는 것이 마땅찮았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옮겨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도 또 이런 질문이 오고간 것입니다. 당신 죄목이 뭐냐? 그러자 또 윤치영 목사님이 납치 폭행 감금을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또 그 새로운 감방동료가 또 묻습니다. 당신 한국조폭이냐고 그래서 또 자신이 왜 감방에 왔는지를 얘기하면서 자신은 전도사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당신 하나님 믿느냐고 물으면서 또 다시 이전 감방에 있던 동료에게 했던 말을 되풀이 했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특별히 사랑하셔서 감방 동료로 전도사인 나를 보내주셨다고 그러자 그 말에 놀란 감방 동료가 또 하나님을 믿게 되었답니다. 그러고 또 다음을 날 다른 감방으로 옮겨가서 너 죄목이 뭐야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시는 다는 얘기로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답니다. 마찬가지로 또 그 사람도 놀라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윤치영 목사님이 하나님이 자신을 감옥으로 보내신 이유를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감옥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 보이고 이곳에도 복음을 증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더 얘기해 드릴 정말 기가 막히는 놀라운 이야기들이 많은데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만 합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듣고서요. 하나님이 참 놀라우신 분이라고 생각하면서 떠올랐던 성경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요셉입니다. 물론 새롭게 하소서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윤치영 목사님의 사연을 요셉에 빗대어 소개합니다. 아시다시피 요셉도 비슷하게 억울하게 감옥에 가게 되었잖아요. 첫 출발점은 이복 형들의 시기와 질투로부터 비롯되었고 겨우 목숨 부지해서 좀 살만해지나 싶었는데, 더 깊은 절망이 덮쳐 오게 되지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요셉의 인간적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얼마나 답답하고 한편 하나님께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또 잘 아시는 이야기이지만, 요셉의 이야기가 거기서 끝이 나지 않습니다. 요셉은 감옥을 벗어나고 이집트에서 2인자인 막강한 권력자가 되죠. 요셉이 권력자가 되었다는 것이 아주 특별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그가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계획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받았다는 것이 대단한 것이지요. 결국 요셉을 통해 극심한 기근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게되니 말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요셉이 형들이 아버지 야곱이 죽고 두려워 떨때 말하잖아요. ‘형들의 지난 잘못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자신이 이집트로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었다’라고 말이지요.
저는 오늘 윤치영 목사님과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됩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말씀인데 다시 한번 같이 읽습니다.
이사야 55:8-9(구약 1036쪽)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방금 읽은 성경 구절이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처럼 하나님과 우리의 생각은 참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과 같이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이 감히 범접할 수 없을만큼 높고 크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믿음 가운데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종종 그러잖아요. 내게 어떤 불행이 찾아올 때, 그것이 나에게 납득되지 않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내가 하나님께 어떻게 신앙생활했는데 하나님께서 내게 이렇게 하시느냐고 따지고 들지요. 인간적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살면서 정말 억울한 순간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그때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앞서 성경 구절을 통해 보았듯 하나님과 우리의 생각은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내 삶에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닥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하기 보다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는 일이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참 어렵습니다. 앞서 소개드린 윤치영 목사님 얘기 조금만 더하자면 이렇습니다. 감옥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고 하나님께서 놀라운 이적들도 베풀어주셨습니다. 어째든 그렇게 하나님께 쓰임받는 귀한 사역을 감당했는데, 감옥에서 나오고 나서는 다시 호주에서 사역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어떤 교회가 감옥을 다녀온 목사를 쉽게 받아들이겠냐는 것이죠. 사건의 진실여부와 관계없이 감옥갔다온 목사라는 것이 낙인이 되어서 실제로도 사역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일이 참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쫓아 열심히 내달렸는데 그 결과가 굉장히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거나 아프게 하는 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의 역사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윤치영 목사님은 중국에 선교사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또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도 참 놀라운데 시간 관계상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이 막막해도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 우리는 언젠가 그 어둠을 지나 빛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빛을 보기 전에 우리는 긴 터널을 통과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예전에 들었던 얘기였는데, 감명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터널과 동굴의 차이를 아십니까? 터널은 반드시 출구가 있지만 동굴은 출구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터널의 역사이지 동굴의 역사는 아닙니다. 눈 앞에 보여지는 현실은 터널이나 동굴이나 모두 깜깜해 보이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언젠가 터널을 통과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건대, 오늘 내 삶에 하나님에 관한 믿음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음으로 견뎌내고 그 믿음을 통해 승리할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와 달리 크고 높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이 믿음으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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