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4장 말씀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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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지난 주 내용 개략
22장에서 이삭을 바치는 시험을 하시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보여주심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했다고 인정을 해주시고, 아브라함에게 복을 줄 것을 다시 한번 확정해주심
23장에서 사라가 죽어서 매장지를 구하는 내용인데, 현실적으로는 헷족속이 차지하고 있는 땅에 같이 살고 있는 중인데도, 하나님이 이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굳게 믿고 소중히 여기면서, 헷족속에게 받는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것이라 증거를 삼을 수 있도록 값을 치른 모습을 보게 되었다.
[개요]
24장
아브라함과 이삭의 순종을 통해 나타나 주셨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먼저 행하신다는 믿음의 선포를 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이루어 주심을 보게 하십니다.
그 가운데 나타나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선포하고 행하는 아브라함과 종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의 본문 읽기>>
1절 ~ 9절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살펴보기]
<24장>
오늘은 스토리를 요약하는 형태로 진행을 해보겠습니다.
1~9 절
아브라함은 늙었고, 하나님은 ‘범사’에 복을 주셨다. 아브라함 집의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을 불러 맹세하게 하는데, 하늘과 땅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한다.
뭐라고 맹세하게 하냐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을 위해서 아내를 택하라 하는데, 지금 살고 있는 이 지역 가나안 족속의 딸들중에서 택하지 말고, 아브라함의 고향 아브라함의 족속에게 가서 아내를 택하라 한다.
모든 소유를 ‘늙은 종’에게 맡겼구나...
하나님께 맹세를 하게 했는데… 신약에 와서 예수님은 맹세를 하지 말라고 하신것이 떠오른다. (마 5:33-37) > 이것을 생각해 보면, 헛 맹세가 아니라 아주 무겁고 무서운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소유를 맡긴 늙은 종에게, 아들의 아내까지 택하게 하는구나…
한편으로는 우상숭배가 만연한 가나안족속과 혼합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민족을 이루기 위한 마음이 보입니다.
아브라함의 명을 받은 종이 명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디테일을 물어보는데, 택한 여자가 따라오지 않으면 이삭을 아브라함의 고향으로 데리고 갈까요? 라고 물어본다.
그랬더니 아브라함은 이삭을 데리고 가지 말라고 하는데, ‘하나님이 고향땅을 떠나라’고 말씀하시면서 지금 살고 있는 가나안땅을 네 씨, 그러니까 이삭에게 주겠다고 하셨으니까,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자를 아브라함의 종보다 먼저 보내실 것이라 말한다. 그러니까 너는 가서 이삭의 아내를 택해라.
하나님의 사자가 먼저 가있는데, 종더러 이삭의 아내를 택해라? 이것은 종의 마음대로 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를 통해 하나님이 택하여 이루시는 일을 수행하라는 말이다. 종이 그 곳에 가 보면, 하나님의 사자가 먼저 있으니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수행하라는 말이 된다. 이삭을 바치는 시험에서 보여주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경험한 아브라함의 성숙한 믿음의 선포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만일, 여자가 따라오지 않으려 한다면, 종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 그 맹세에 묶여있는 것에서 상관이 없게 될 것이니까, 그렇게 되더라도 이삭을 데리고 거기로 가지 말라고 한다.
이삭의 아내를 택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그 일보다 더 우선시하는 아브라함, 멋진 믿음의 행동을 보여주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그 땅을 떠나라 했고, 이 땅을 이삭을 통한 아브라함의 씨에게 주신다 했는데, 떠나라 한 그 땅으로 약속의 씨를 보내는, 하나님의 뜻을 역행하는 일을 할 수 없다고 고백하는 모습이다.
아브라함의 뜻을 확실히 하고, 종이 맹세를 한다.
10~27절
그리고 나서 종이 아브라함의 낙타 열필을 끌고 떠납니다. 좋은 재물들을 가지고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나홀의 성까지 갑니다. 도착후 성 밖 우물곁에 낙타를 쉬게 했는데, 여인들이 물을 길러 나오는 저녁때였다.
그리고는 종이 기도로 아브라함이 명한 사역을 시작한다.
하나님의 사자를 먼저 보내신다 했으니, 종 스스로가 시작함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 뜻을 따르는 모습이다.
종이 어떻게 기도하냐면,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여 순조롭게 만나게 하셔서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이렇게 기도한다.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도록 기도하는거네...
성에 사는 여자들이 물길러 나올텐데, 내가 우물 곁에 서있다가 한 소녀에게 “내가 물좀 마시게 해주라”고 하면, “물 마시세요,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물을 마시게 할게요”라고 하면 주님이 정하신 자가 될 것이고, 주님이 은혜 베푸시는 것이라고 알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는데,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Rebekah)가 물동이를 메고 나타난다.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동생인 나홀과 밀가 사이에서 난 브두엘의 딸이다. 봤더니 아주 예쁜 처녀였는데, 물을 길어 올라왔다. 그래서 종이 (기도도 했으니까....) 후다닥 달려가서 물좀 마시게 해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랬더니 리브가가 얼른 물을 주어 마시게 하면서, 낙타들에게도 물을 배불리 먹이겠다고 하네~ (오~ 기도한대로 이루시네~)
그러더니 진짜로 우물로 달려가서 열 마리나 되는 모든 낙타를 위해서 물을 길어다주네...

열 마리의 낙타에게 물을 먹이는 것은 여인으로서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낙타가 며칠 동안 물을 마시지 않고 참을 수 있다. 그런데 한 번 먹을 때에는 충분히 마셔 물을 몸에 저장한다. 그런 경우 한 마리가 한 번에 마시는 물의 양이 약 95리터 정도이다. 낙타 10마리를 위해 약 95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여인이 한 번 길을 수 있는 물동이는 대략 10리터로 생각하면 95번 물을 길어 올려야 한다. 이러한 호의는 인사치례 정도의 예절이 아니라 큰 수고와 자기희생이 따르는 환대이다.

종이 가만히 관찰하면서 과연 하나님이 평탄한 길을 주신것인가 알고자 했는데, 낙타가 물 마시기를 다 했고, 종이 금 코걸이와 금 손목고리 한쌍을 리브가에게 주며 물어봅니다. 누구 딸인지, 너네 집에 우리가 묵을 곳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리브가가 자기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인 브두엘의 딸이라고 소개를 하고, 자기 집에 낙타 먹일 짚과 사료도 풍족하고 묵을 곳도 있다고 말을 해준다.
그리고 나서 아브라함의 종이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드린다. 하나님이 길에서 인도하셨고, 아브라함이 말했던 대로 아브라함의 족속의 집으로 인도를 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음을 고백한다.
아브라함의 믿음의 고백을 다 들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역사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28~61절
리브가가 집에 가서 알리니까, 오라비 라반이 리브가의 코걸이와 손목고리를 보고 우물가로 달려가서 아브라함의 종에게 나아간다. 라반이 종을 환대하여 들이고 낙타 사료도 챙겨주고 종과 동행자들의 발씻을 물을 내어준다. 그리고 나서 음식을 차려주어 환대해준다.
그런데… 종이 말하기를 자기가 맡은 사역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않겠다 한다.
아브라함의 말이 하나님의 사자를 먼저 보내신다 하였고, 그 말에 의지하여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봤는데, 지금 먹고 마시는게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즉각순종해야 한다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먼 길을 와서 지치고 힘들고 배고프겠지만… 아브라함의 종이 아브라함을 닮아서 일단 ‘즉각순종’하는 면이 비슷해보인다.
그래, 라반이 무슨 일인지 말하라 하고, 아브라함의 종이 자세하게 설명을 해준다.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크게 복을 주셨다..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주셨다..
사라가 노년에 아들을 낳아서, 아브라함이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다 주었다...
아브라함이 나에게 맹세하게 했는데, 가나안 족속에서 이삭의 아내를 택하지 말고 아브라함의 아버지집, 아브라함의 족속으로 가서 이삭의 아내를 택해라...
여자가 따라오지 않으면 어쩔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셔서 평탄한 길을 주실것이니 아브라함의 아버지 족속에서 이삭의 아내를 택하라 말했다...
만약 아브라함 족속에게 갔는데, 딸을 주지 않으면 맹세한 것이 나와 상관이 없을것이라 하셨다...
그래서 내가 오늘 우물에 와서 하나님께 기도를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기도했는지 하나하나 설명을 하고, 기도했던 그대로 즉시 하나님이 이루어주심을 말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바른 길로 인도하셔서 이 딸을 이삭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기에, 하나님께 머리숙여 경배하고 찬송을 했다고 말하면서 라반과 브두엘에게 선택권을 넘깁니다.
당신들이 아브라함에게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대접할지 그렇게 하지 않을지 나에게 알게 해줘서, 내가 이제 어떻게 할지 알게 해줘라...
그랬더니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해 주는데...
하나님으로부터 온 일인데, 우리가 된다 안된다 할 수 있겠냐? 하나님의 명령대로 리브가를 데리고 가서 이삭의 아내가 되게 해라...
이 부분을 보면, 아브라함만의 하나님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아브라함의 형제 가족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다만 아브라함은 태초부터 계획하신 여자의 후손을 통한 구원을 이루시는 일에 하나님의 주권으로 선택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브라함 이외의 다른 사람들과는 상관이 없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이 말을 들은 종이 다시 하나님을 예배하고, 리브가와 라반,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에게 보물을 주었다. 그리고 나서 하룻밤 자고 일어났는데...
며칠 쉬지도 않고서 바로 아브라함에게 돌려보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이 말에 라반과 리브가의 엄마가 며칠이든 열흘이든 같이 지낸 다음에 가라고 하는데, 종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라고 말합니다.
인간적인 상식적인 생각으로는...먼길 와서 피곤할텐데… 바로 떠나려 하네? 리브가가 결혼하면 가족에게 다시 올 일이 없을텐데… 매정하게도, 정을 나눌 시간도 주지 않고 바로 가자고? 그런데 종은 하나님이 형통게 하신 길이니 보내줘라~ 하나님의 일을 지체할 수 없다~ 즉각순종이다~ 그러고 있네…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우리는 우리 상식에 맞추어서 우리 멋대로 상황을 정하고 순종할 때를 정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을 생각해 보면… 반성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종의 말을 들은 라반과 리브가 엄마가 리브가를 불러서 묻겠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또 리브가가, 바로 가겠다고 그래요…
아직 이삭을 직접 본 적도 없어서 사랑에 빠졌다고 볼 수도 없는 상황인데… 상식적으로 가족과 생이별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마지막 정을 나눌 시간조차 없게 되는 일인데…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과연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리브가와 리브가의 유모를 아브라함의 종과 함께 보내면서 축복을 합니다. 뭐라고 축복을 하냐면,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 라고 축복합니다.
이것은 22장 16~17절에 나온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과 통합니다.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당시 일반적으로 하던 축복인지 확인할 길은 없겠지만, 오늘의 말씀을 의지해 보자면, 아브라함의 입을 통하여 선포하셨던 것 처럼 하나님의 사자를 먼저 보내주셨고, 믿음의 기도와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보여주신 것을 생각해 보면, 확실히 하나님이 이 말을 듣고 계시고, 과연 하나님이 원래 계획하시고 약속하셨던 뜻을 축복으로 선포하게 하셨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축복을 받으면서 리브가가 길을 떠났습니다.
62~67절
그때 네게브 지역에 살던 이삭이 브렐라해로이에서 왔는데, 날 저물때에 들어 나가서 묵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낙타들이 오는게 보였습니다.
리브가도 이삭을 발견하고 낙타에서 내리고, 종에게 저 들에서 배회하다가 오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고, 종은 주인, 즉 이삭이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그랬더니 리브가가 자기 얼굴을 가립니다. (이것은 남편될 사람에게 결혼 전에 얼굴을 가리는, 당시 그 지역의 풍습이라고 합니다. )
그리고 종이 이삭에게 모든 일을 보고하고, 이삭은 리브가를 데리고 어머니 사라의 장막에 들입니다. 그리고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다고 말씀하면서, 어머니 사라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라고 말씀합니다.
사라의 장막으로 들였다는 부분에서 또한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게 됩니다.

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20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그가 열두 두령을 낳으리니 내가 그를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21 내 언약은 내가 내년 이 시기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1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임이니라

사라가 낳을 이삭과 언약을 세우겠다 하셨고,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이라 하셨는데… 사라를 택하셨듯이, 이삭에게서 나는 자로 ‘네 씨’라 부를 자를 주시는 통로로 리브가를 택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정리]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일에, 믿음도 주시고 믿음대로 이루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일에, 우리보다 앞서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주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찬양합니다. 우리 향산 청년들에게도 동일하게 믿음 주시고 인도하실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합니다~!
주님의 뜻하시는 일을 따를 때, 기도로 주님께 묻고 역사하심으로 응답해주시는 주님의 크심을 찬양합니다. 인간의 판단과 상식에 묶이지 않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주님이 인도해 주실것을 간구하는 우리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할 때, 망설임 없이 지체함 없이 무엇보다도 최우선적으로 순종하며 따르는 우리 향산 청년부가 될 수 있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원하고 축복합니다~!
[오늘의 주신 마음과 생각 나눔]
각자에게 주신 마음, 생각, 질문들, 감동을 나누어 봅시다.
[기도]
이시간 우리에게 말씀 주시고 은혜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우리에게 성령 부어주셔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우리의 삶 가운데 주님의 인도하심을 볼 수 있기를,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주시기를, ‘주여’ 한번 부르고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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