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14 청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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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과 전심

열왕기하 10:28–36 (NKRV)
28 예후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중에서 바알을 멸하였으나
29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0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31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2 이 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 내기 시작하시매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영토에서 공격하되
33 요단 동쪽 길르앗 온 땅 곧 갓 사람과 르우벤 사람과 므낫세 사람의 땅 아르논 골짜기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 하였더라
34 예후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5 예후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36 예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린 햇수는 스물여덟 해이더라
예후는 이전의 왕들과는 다른 놀라운 모습을 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종교개혁을 하는 것이다.
오늘 이전의 말씀을 보면 자신이 이전의 어느 왕보다 바알을 위해 예배 한다고 하면서 바알을 섬기는 모든 사람들을 모아두고 모두 죽인다. 그리고 나서 바알의 신당이 있는 성으로 가서 바알의 신당에서 목상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바울의 목상을 헐며 바알의 신당을 헐어서 변소를 반들었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한다.
이렇게 열심으로 예후는 바알을 처부수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예후를 향해 칭찬을 하신다.
열왕기하 10:30 NKRV
30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칭찬 한 이유는 하나님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행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바로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신 예후의 정직은 예후의 마음이 아니라 예후가 행한 일이 정직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다시말해 아합의 집을 명하고 바알의 집을 멸한 그 일이 진실하고 정직하게 행했다는 말이다. 그러한 예후의 행동을 보고 잘 했다고 칭찬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상급을 주시는데 예후의 왕조가 4대를 이어지게 하신다. 북이스라엘에서 가장 길게 이어진 왕조였다.
그런데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칭찬하신 후에 ‘그러나’ 가 있다.
본문 31절이다. 열왕기하 10:31
열왕기하 10:31 NKRV
31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의 칭찬을 받은 예후이지만 그래서 하나님이 강력한 왕조를 상급으로 주시지만 그것을 무색하게 하는 “그러나”가 있다는 것이다. 예후의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여로보암이 세운 금송아지를 멸하지 않은 것이다. 기억하는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갈라진 이후 남유다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가져다 놓고 예루살렘에 내려가지 말고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라고 했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예후가 그것을 포기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바알을 섬기는 사람을 모두 죽이고 바알의 신당을 헐어 화장실을 만들정도로 최선을 다했던 예후가 왜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는 없애지 못했을까? 그 근본적인 이유가 나오는데 본문 31일절입니다. 다시한번 읽어보겠다.
열왕기하 10:31 NKRV
31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그 이유가 보이는가? 예후가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전심으로 지켜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후는 열심히 했다. 그래서 오늘 본문 이전에 예후가 이렇게 말한다.
열왕기하 10:16 NKRV
16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예후는 이전의 왕들보다 하나님께 열심을 냈다. 하지만 전심으로 하지는 않았다.
여러분 전심은 열심이 아니다.
제일 힘든 상사가 무능한데 부지런한 상사랍니다. 일은 못하는데 열심만 앞서는 상사가 최악이라는 것이다. 해결책은 주지도 않고 무서운 열심으로 탱크처럼 밀어부치기만 하니깐 그것이 힘들다는 것이다.
열심은 말 그대로 뜨거운 마음이다. 내 생각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어내려고 에너지를 뜨겁게 태우는 것이다. 그래서 히브리어에서 열심은 기본족으로 소유와 관련되어 있다. 뭔가를 가지고 싶을 때 마음이 타오른다. 또 가지공 씨는 것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쓰는 마음이 열심이다. 다시말해 열심의 뿌리는 내 욕심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해도 그것이 나의 욕구를 채우기위한 나의 열심으로 끝나버리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야망과 사명의 차이를 아는가? 야망은 열심을 내야 한다. 하지만 사명은 전심으로 행해야 한다.
전심은 온전한 마음이다. 나눠지지 않는 마음, 하나님께 집중되어 있는 마음이다. 두 주인을 섬기지 않는 마음이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바알이나 금송아지를 섬기는 건 특별한 열심을 수 있지만 결코 전심일 수는 없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황금을 쫓아다니는 것은 열심이지만 전심은 아니다.
우린 잘하기 위해 열심을 낸다.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없으면 열심도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전심은 좀 다르다. 전심은 뭘 잘하기 위해서 생기는 마음이 아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데 전심인 사업가는 우선 순위가 예배에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사업을 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주일 성수하고 교회 봉사하고 지체들 섬기고 이런것들이 다 시간과 나의 에너지가 필요한 것인데 이렇게 하다보면 세상에서 실적이 안나올 수 있다.
그런데 우리들의 목적이 성공이면 하나님께 전심일 수가 없다.
물론 열심히 할 때는 열심히 해야 하고, 잘 해야 할 때는 잘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이다.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심으로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이름으로 열심을 내어 기적을 일으키고 주님의 이름으로 병든자를 살리고 그러한 열심으로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씀대로 정직하게 지켜 살아가는 그 사람이 구원을 얻는다고 하셨다.
예후는 자신의 열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였다. 물론 그것도 하나님께 칭찬 받았다. 하지만 그것으로 멈추면 안된다고 오늘 말씀하시는 것이다. 열심이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 결과에 상관없이 매순간 주님의 마음을 구하고 주님의 뜻을 깨달아 그 말씀과 뜻대로 살아가는것, 전심으로 살아가는 그 삶을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다.
아마 예후의 열심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말 마음에 흡족했다면 31일절의 ‘그러나’는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열심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전심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열심은 순수할 수 없다. 우리는 마음을 다해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주님의 발걸음에 나의 발걸음을 따라가는 것이다.
그럴때 주님이 우리를 향해 열심을 내시는 것이다.
남아공 선교를 다녀온 청년들 특히 조심해야 한다. 여러분들의 남아공 선교가 여러분들의 열심이 아니길 바란다. 우리의 열심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 오늘 만나는 사람들에게 마치 영웅담처럼 우리의 열심을 나누지 않길 바란다. 우리의 행함을 자랑하지 말고 오직 주님이 하셨음을 고백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
우리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열심을 자랑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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