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가르침의 사역자 / 로마서 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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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말씀은 교회 내에서 각 사람이 받은 은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의 당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AD 57년경 고린도에서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말씀입니다.
당시 로마는 로마제국의 중심지로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혼재하는 대도시였습니다.
로마교회는 유대인과 비유대인의 성도로 구성되었으며
바울은 이들에게 로마서 말씀을 통해 복음의 진리를 명확히 설명하고
신앙생활의 구체적인 지침을 주고자 했습니다.
로마서 12장은 로마서의 후반부로,
바울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한 실천적인 권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12장부터는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에 합당하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셨는데
이 은사로 몸된 교회를 충성되게 사역함을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시간, “충성된 가르침의 사역자”라는 설교제목으로
함께 은혜와 도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겨야 할 말씀:(6절)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해서 사역해야 합니다.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_ 아멘
주일학교는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산업혁명으로 인해 많은 어린이들이 주중에 공장에서 일하게 되었고
이에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로버트 레이크스(Robert Raikes)는 이러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1780년에 처음으로 주일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주일학교는 주일에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성경과 기본 교육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운동은 빠르게 확산되었고, 전 세계 교회에서 채택하게 되었으며
오늘날 한국교회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주일학교의 목적은 단지 성경 교육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이 기독교 신앙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교회학교는 주일학교를 포함하여 교회 내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신자들에게
신앙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이는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신자들이 신앙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포괄적인 교육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교회학교는 주일학교 이외에도 성경공부모임, 세미나, 특강 등을 통해
성도들의 영적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교회에서 수고하는 선생님들이
이모양, 저모양으로 수고를 하시는데
이 수고가 때론 자신의 재능으로 통해서
혹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통해 섬긴다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선생님만이 아니라
몸된 교회를 이루는 모든 성도들에게 은사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신약 성경에서 은사는 주로 헬라어 “카리스마”라는 뜻으로
은혜로 주어진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로 온 성도들에게 은사를 주신 이유는
나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주님의 몸된 교회의 유익을 주기 위해서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 때문에 본문의 말씀에서는
나에게 주신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해서 사용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코리 텐 붐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네덜란드에서 활동한 기독교인으로,
나치의 박해로부터 유대인들을 숨겨주고 구출하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그녀는 평범한 시계 수리공의 딸로 자라면서,
자신이 특별한 은사를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면서 그녀는 자신의 믿음과 은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코리와 그의 가족은 용기와 사랑으로 많은 유대인들을 숨겨주었지만
그러나 배신당해 나치에게 붙잡혀 수용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코리는 수용소에서도 자신의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통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전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전쟁이 끝난 이후, 코리는 전 세계를 다니며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고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전해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으며
은사를 발견하고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은 교회를 이루는 모든 성도들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기억하길 바랍니다.
내게 주신 은사가 때론 나의 재능을 통해서 개발되기도 하지만
그러나 나의 재능과 상관없이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
강권적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나에게 주신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함으로
몸된 교회를 세우며
하나님의 나라를 일구어가길 소망합니다.
새겨야 할 말씀:(7절)
충성된 가르침으로 사역해야 합니다.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_ 아멘
성도여러분, 기독교 역사를 보면 초기부터 교회는
신앙 교육을 중요한 사역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사도들과 초기 교부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가르쳤고
성도들이 특별히 새신자가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교육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예배와 성례전 이외에도
성도들의 신앙성장을 위한 가르침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교회의 가르침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돕고
이들의 신앙을 견고하게 세우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켰고
신앙의 본질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특별히 교회에서의 가르침의 주요내용은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왜요? 이 성경안에 우주만물의 매뉴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안에서 말씀의 가르침은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19세기 미국의 위대한 교육자 호레이스 맨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교육은 인생의 근본을 이루는 과정이다.
이처럼 그는 교육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음을 믿었고
이를 위해 평생을 바쳤습니다.
그의 헌신과 충성된 가르침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루터를 보시기 바랍니다.
루터는 종교 개혁을 이끌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쳤습니다.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 성당에서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게시하면서 종교 개혁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로마 가톨릭 교회는 면죄부 판매와 같은 부패한 관행을 통해
사람들의 신앙을 왜곡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루터는 성경에 근거한 올바른 신앙을 가르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교수로 재직하면서 성경 강의를 통해
학생들과 학자들에게 성경의 진리를 전했습니다.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라는 개혁의 핵심원칙을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통해 얻어진다는 진리를 가르쳤습니다.
루터의 충성된 가르침은 많은 사람들의 신앙을 변화시키고
교회를 새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성도여러분, 루터의 가르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직접 읽고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종교 개혁의 불씨가 되어 전 유럽으로 퍼져 나갔고
결국 세계교회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성경학자 바클레이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큰 실수는 기독교가 무엇인가를 설명해 주지 않고
계속해서 그리스도인이 되라고만 하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그의 말처럼 교회가 가르치는 사역을 하지 않는다면
그 교회는 결국 견고히 설 수가 없고
쉽게 흔들리는 갈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점에서 교회의 가르침은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기억하길 바랍니다.
교회의 가르침은 단지 학생수, 성도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단순히 교리나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영혼이 주님의 자녀가 되고
성숙한 믿음을 가지며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건강한 교회를 이루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충성된 가르침으로 한 영혼이 주님의 제자가 되고
건강한 교회를 이루는 주역이 되길 소망합니다.
새겨야 할 말씀:(7절)
섬길때에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_ 아멘
성도여러분, 본문에서 성령의 은사 중 하나로 섬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오해를 할 수도 있습니다.
나는 은사로 “섬김의 은사”를 받지 않아서!
그렇기 때문에 나는 섬길 수 없고,
봉사도 할 수 없고
사역도 할 수 없어!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각 지체가 서로 섬기도록 부름 받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러 하신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기 위해서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주님을 믿는 성도들은 마땅히 주님을 본받아 섬기는 것이고
이런 이유 때문에 섬김은 교회 공동체를 이루는데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규모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어느 한 작은 교회에서 수년간 섬긴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주 준비된 말씀을 전하며 학생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그 학생들은 교회의 리더가 되었고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고 섬기는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그의 섬김으로 말미암아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1942년 캄보디아에서 디스 플란(Dith Pran)이 태어났습니다.
그는 저널리스트로 일하면서 뉴욕타임즈의 샌버그와 함께 일했습니다.
플란은 미국 기자들에게 현지의 상황을 통역하고 안내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975년, 크메르 루즈가 캄보디아를 장악하자
플란과 그의 가족은 다른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함께
강제 노동 수용소로 끌려갔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는 구사일생으로 탈출함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후 플란의 이야기는 샌버그의 기사와 영화 "킬링 필드(The Killing Fields)"를 통해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포트 정권 하에서 많은 교육자들이 탄압을 받았는데
한 젊은 교사는 목숨을 걸고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가 가르쳤던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나라를 재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가르침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학생들이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심지어 딴짓을 하면 정말 마음의 상처를 받아서
가르치는 사역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교회에서 3d의 봉사중에 하나라고 말합니다.
참고로 교회안에서의 3d의 봉사는
차량봉사, 방송실 봉사, 그리고 가르침의 봉사입니다.
그만큼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수고가 있기에 성도들이 편하게 교회로 올 수 있고
편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고
다음세대에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섬김때에 열매를 맺게되는 것입니다.
프레드릭 부흐너는 1926년 7월 11일 뉴욕 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문학적인 재능을 가진 작가이자, 신학자이며 설교자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글쓰기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하였고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종종 그의 작품은 인간의 고통과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다루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어느날 부흐너는 이런 설교를 하였습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사랑해야 합니다.
이처럼 그는 사랑을 단순한 감정의 차원이 아니라
실천하도록 권면하였고
이에 성도들은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습니다.
한번은 그가 교회에서 강의할 때의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한 학생이 매우 어려운 가정형편에 있어서 학업을 포기하고자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부흐너는 이 학생을 따로 불러
사랑과 관심으로 그를 격려했습니다.
이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 학생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항상 함께하고 있음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이 학생은 부흐너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다시 용기를 내어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고 결국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성도여러분, 사랑의 실천이 꼭 물질만이 아닙니다.
사랑의 실천은 마음을 담은 사랑의 말이 될 수 있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양보와 배려의 행동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그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진실한 사랑의 실천인 것입니다.
기억하길 바랍니다.
섬김은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서 행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겸손과 희생으로 섬겼기에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이러한 섬김의 본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섬길때에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섬김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드러냄으로
열매맺는 주인공이 되길 축복합니다.
정리]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성도들에게 몸된 교회를 세워 나갈때에
충성되고 사랑으로 가르침의 사역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르침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다른 성도들과 다음세대들에게 신앙이 전수가 되고
특별히 함께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은혜가 충만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기도드리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교회학교 교사주일로 예배드리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진리의 말씀이 오늘날까지 전해진 것은
바로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하며
충성스럽게 가르치고 섬기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저희들 여러모양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울때에
주님처럼 섬기는 모습으로 섬기게 하시고
은사를 개발하여 더욱더 온성도들에게 유익을 주며
특별히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여, 가르치는 사역으로 수고하는 교사들에게 위로와 새힘을 부어주시고
빛나는 별과 같이 다음세대들과 여러 성도들이 세워지고 열매를 맺으며
교회는 든든히 서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