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한 신앙의 길에서 벗어난 자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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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사장 여호야다가 한 궤를 가져다가 그것의 뚜껑에 구멍을 뚫어 여호와의 전문 어귀 오른쪽 곧 제단 옆에 두매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 오는 모든 은을 다 문을 지키는 제사장들이 그 궤에 넣더라

10 이에 그 궤 가운데 은이 많은 것을 보면 왕의 서기와 대제사장이 올라와서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대로 그 은을 계산하여 봉하고

11 그 달아본 은을 일하는 자 곧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자의 손에 넘기면 그들은 또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는 목수와 건축하는 자들에게 주고

12 또 미장이와 석수에게 주고 또 여호와의 성전 파손한 데를 수리할 재목과 다듬은 돌을 사게 하며 그 성전을 수리할 모든 물건을 위하여 쓰게 하였으되

13 여호와의 성전에 드린 그 은으로 그 성전의 은 대접이나 불집게나 주발이나 나팔이나 아무 금 그릇이나 은 그릇도 만들지 아니하고

14 그 은을 일하는 자에게 주어 그것으로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게 하였으며

15 또 그 은을 받아 일꾼에게 주는 사람들과 회계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성실히 일을 하였음이라

16 속건제의 은과 속죄제의 은은 여호와의 성전에 드리지 아니하고 제사장에게 돌렸더라

17 그 때에 아람 왕 하사엘이 올라와서 가드를 쳐서 점령하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오고자 하므로

18 유다의 왕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 유다 왕 여호사밧과 여호람과 아하시야가 구별하여 드린 모든 성물과 자기가 구별하여 드린 성물과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에 있는 금을 다 가져다가 아람 왕 하사엘에게 보냈더니 하사엘이 예루살렘에서 떠나갔더라

19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0 요아스의 신복들이 일어나 반역하여 실라로 내려가는 길 가의 밀로 궁에서 그를 죽였고

21 그를 쳐서 죽인 신복은 시므앗의 아들 요사갈과 소멜의 아들 여호사바드였더라 그는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마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들어가며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는 이 새벽에 주님께 예배드리는 성도님들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충만케 되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깨어 기도함으로 나아갈 때 깨닫게 해주시고, 부어주시는 분명한 은혜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사모하며 누릴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본문의 내용
오늘 말씀은 어제에 이어서 성전을 수리하는 내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아스 왕은 그동안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던 왕과 수 많은 우상숭배로 망가졌던 성전을 수리하고자 합니다. 어제 보았던 말씀에서는 성전을 수리하는 데 있어서 제사장들에게 맡겼지만, 오늘 이어지는 말씀에서는 성전을 수리하는 이들에게 온전히 맡기어 수리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성실하게 일했고, 성전이 수리되기 시작합니다.
한편, 뒤이어 나오는 말씀에서는 아람 왕 하사엘이 예루살렘을 공격하러 올라오고자 합니다. 그러자 요아스는 그 전의 유다 왕들이 드린 성물들과 금을 하사엘에게 바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당장의 위기는 막았지만, 결국 요아스는 신하의 반역으로 하여금 목숨을 잃게 됩니다.
어제 말씀에서도 보았지만, 오늘 이어지고 있는 이 말씀 또한 단순히 성전을 수리하는 내용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이 말씀 가운데서 나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히 있고,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이 분명히 있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이 새벽도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마음을 깨달아 알고, 그 뜻에 순종함으로 나아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1. 성전 수리
먼저 오늘 말씀 처음에는 성전을 수리하는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말씀에서도 보았지만 성전을 수리하기 위해서 성전에 나아오는 자들이 낸 은들을 모읍니다. 그리고 그 은들을 모아서 성전을 수리하는 자들에게 줍니다. 이 은들은 성전 안에 어떠한 성물과 같은 것들을 만들지 아니하였고, 온전히 성전을 수리하는 자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성전을 수리하는 자들이 성실히 일을 하였다고 기록 되어져 있습니다.
계속해서 새벽에 열왕기서 말씀을 보았듯이 성전이 성전 다운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수 많은 악한 왕들이 있었고, 우상숭배가 만연했던 일로 하여금 하나님의 성전이 더러워지고, 그 기능을 잃어버렸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요아스 왕은 그러한 성전을 수리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성전을 수리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성도와 교회 또한 수리가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보았던 말씀에서는 여러 악한 모습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성전이 그 기능을 하지 못했음을 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교회 안에도 여러 모습으로 하여금 교회가 교회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성도가 성도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일들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보면 결코 건강하지 않고, 무너진 모습들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원인 없는 무너짐은 없습니다. 분명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이 그동안 보았던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던 모습일 수도 있겠고, 붙잡아야 할 것을 붙잡지 않는 것, 본질을 잃어버린 원인이 분명히 있습니다.
작게 본다고 하면 속회와 같은 내가 속한 공동체 같은 것이 있겠고, 또 크게 본다고 한다면 교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번 여기 계신 성도님들도 내가 속한 곳이 건강한지, 그 공동체의 기능, 성전의 기능을 건강하게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생각을 해보니 건강한 교회도 경험했지만, 그렇지 않은 교회도 경험했습니다. 교회라는 건물은 있지만, 그 안을 들여보았을 때 구성 되어진 것들은 있지만 교회라는 기능, 주님의 몸된 그 본질이 사라지고 무너진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전부를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교회가 교회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아니하고, 무너진 그 모습으로 하여금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해보면, 또 지금까지도 그러한 모습을 보며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모릅니다.
그동안 보았던 열왕기서 말씀 속에서 북 이스라엘이든, 남 유다든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끊임없이 행하였고, 따라서 하나님의 성전이 성전의 기능을 하지 못한 비참한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요아스 왕은 성전의 기능을 회복하고자 수리를 명령합니다. 이처럼 오늘날 교회가 교회의 기능을 하지 못한 모습에서도 분명한 수리가 필요합니다. 무너진 상태로, 기능을 하지 못한 상태로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어떻게 무너진 교회를 수리하고, 그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에서 요아스 왕은 헌금을 모아 성전을 수리하는 자들에게 온전히 맡겼습니다. 성전으로 나아온 자들이 냈던 은을 다른 성물과 같은 것들을 만들지 아니하고, 온전히 성전을 수리하는 데 썼고, 성전을 수리하는 자들에게 온전히 맡겼습니다. 이러한 일로 하여금 성전 수리가 아름답게 이루어집니다. 수리하는 자들이 열심히 그 맡은 일을 감당합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무너진 교회 가운데, 교회가 교회의 기능을 잃어버린 가운데 이와 같은 모습이 필요합니다. 성전을 수리하는 데 있어서, 그 기능을 회복하는 데 있어서 집중할 곳에 집중을 하고, 온전히 맡기는 신뢰가 필요합니다. 먼저는 집중할 곳에 집중을 해야 하는데 그러한 모습이 오늘 말씀에서는 걷혀진 은으로 성물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지금 그들의 상황은 성전이 성전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무너졌는데 성물을 만든다고 될 일이 아니었습니다. 망가진 성전을 수리함으로써 성전의 기능을 회복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교회가 교회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망가진 상태에 있는 가운데서 집중할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지혜와 모습이 분명하게 필요합니다. 성도가 그리스도인으로써 살아가지 못하고 있는데, 예배가 하나님 보시기에 합하지 않는데 교회의 본질을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집중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교회가 회복할 수 있겠습니까? 교회의 회복을 위해선 집중할 것에 집중하는 지혜와 모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어서 오늘 말씀에서는 성전을 수리하는 데 있어서 걷혀진 은을 성전을 수리하는 자들에게 온전히 맡겼습니다. 어느 정도만 준 것이 아니라 걷혀진 은을 온전히 맡김으로 하여금 성전을 수리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하여 그 일꾼들이 성실히 일했습니다.
오늘날 무너진 교회들의 공통점은 서로 간의 신뢰가 없다는 것입니다. 서로 간의 신뢰가 없는 교회는 결코 건강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가 교회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건강하지 못한 채로 망가지고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회복 되기 위해선 어떠한 것이 필요하겠습니까? 무너진 원인인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일꾼들에게 은을 온전히 맡긴 것처럼 온전히 맡기는 것과 같은 신뢰가 필요합니다.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그 일꾼들이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온전히 맡기는 것과 같은 신뢰가 회복될 때 무너지고 망가졌던 교회가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성도가 성도를 신뢰하고, 성도가 교회를 신뢰하고, 교회가 성도를 신뢰할 때 건강하게 다시 회복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내가 속한 곳 가운데서 무너진 것이 있다고 한다면 회복 되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람이든, 공동체든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마음으로 나아가 다시금 세워질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2. 갈피를 잃어버린 요아스
이어서 나오는 17절 말씀부터는 아람 왕 하사엘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러 올라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유다의 왕 요아스는 전의 왕들이 드렸던 성물과 금을 가져다가 하사엘에게 보냅니다. 그렇게 한 결과 우선적으로는 아람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고 난 후, 요아스는 자신의 신하들의 반역으로 인해 죽게 됩니다.
어제 말씀에서도 보았지만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가르쳐준 대로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모습을 행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은 이후에는 그 모습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남아 있던 우상을 숭배하는 산당을 없애지 않았고, 우상숭배를 허용했습니다. 그때 반대하는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돌로 치게 하여 죽게까지도 하였습니다. 분명 그 전의 기록된 말씀에서는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모습을 행했다고 나와있었지만,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은 이후에는 그 전의 왕들과 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행동을 합니다.
그런 모습이었던 요아스 왕은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갈피를 잃어버린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람 왕이 공격을 하러 왔을 때 올바른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아람이라고 하면 강대국이었던 앗수르와 겨룰 정도로 막강한 국력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그런 아람이 자신을 공격하러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당연히 두려울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때 그의 요아스 왕은 분명한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그 전의 왕들이 하나님께 바쳤던 성물들과 금들을 아람 왕에게 손쉽게 내어줍니다.
어떻게 본다면 이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피를 흘리지 않고 위기를 넘긴다는 것이 어쩌면 현명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전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있을 때 그 가르침 대로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모습이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의지하여 나아갔던 것이 아닌, 세상의 방법과 기준으로 그 위기를 넘고자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그는 이어서 나오는 말씀에서 자신의 부하로부터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던 모습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앞서 보았듯이 요아스 왕은 성전을 수리하는 데 열심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성전에 대한 수리에는 진전이 있었지만, 정작 본인의 상태에서는 건강하지 못하였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었다고 해서 그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그 전의 왕들과 같이 악한 모습으로 행했다는 것에서 결코 그는 건강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사람이나 어떠한 것에 있어서 수리 되는 것, 회복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계속해서 건강하지 못한 모습으로 나아간다면 이러한 우매한 실수를 범하기 마련입니다. 요아스 왕이 행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나아간 것이 아닌 그냥 그 문제를 내 손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고, 세상에서 말하는 기준을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요아스 왕과 같이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왜 그런 모습이 나옵니까? 신앙이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회복 되지 않은 것, 망가져 있는 것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모습일 수도 있고, 내 주변에 누군가, 또 다른 어떠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모습이 있다고 한다면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집중할 것에 집중을 하고, 회복할 것에 분명하게 회복을 해야 합니다.
오늘 이 새벽, 다시 한 번 나의 모습과 내 주변을 돌아보고 회복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분명히 생각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나의 모습일 수도 있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 공동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어떠한 마음을 주시고, 생각나게 하신다면 꼭 그것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회복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건강함으로 바로 설 수 있는 기대로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회복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더 이상 요아스와 같은 어리석음이 아닌 하나님의 지혜와 마음으로 하여금 올바른 모습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나아가게 되는 은혜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오늘 이 시간, 그 마음으로 기도하여 다시 한 번 주님의 살아계심과 은혜를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허락해 주시고,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에 주님 앞에 나아와 예배 드릴 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바라보며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음성에만 귀 기울이며 주님의 마음에 순종함으로 나아가는 은혜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오늘 말씀을 돌아보며 회복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수리가 필요한 무너진 것들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 가운데서 우리가 회복을 갈망하며 주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나아가오니, 이제는 무너진 것들이 회복 되어지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더 이상 무너진 채로 우매한 모습으로 나아가지 아니하게 하시고, 새로운 생명을 허락하여 주시어 하나님 보시기에 합한 모습으로 회복 되어지게 하옵소서.
우리 정관온누리교회가 날마다 회복이 넘쳐나 생명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도님 한 사람, 한 사람이 매마른 뼈와 같지 아니하게 하시고, 늘 주님을 바라보며 생명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나아가 그 모습 속에서 주님이 주시는 은혜가 매마르지 않게 이끌어 주옵소서. 그 모습으로 하여금 세상에서 누릴 수 없는 평안을 주시고, 세상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가운데 생명을 주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단 한 순간도 주님을 놓치지 아니하게 하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봄으로 말미암아 그 삶에 생명이 넘쳐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귀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더욱이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자녀 다운 삶을 살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자녀로서 분별된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 모습을 통하여 많은 이들이 주님의 살아계심을 보게 하시고, 주님께 영광 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교회의 여름 사역들이 있습니다. 성경학교부터 수련회까지, 하나님께서 모든 과정들을 주관하여 주시어 하나님이 주인 되시며 기뻐 받으시는 시간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여 주시고 이끄셔서 그 시간들을 통하여 다음 세대가 주님 안에서 결단하게 하시고, 새 생명을 얻으며, 꿈을 꾸고 달려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더욱이 그 시간들로 그치지 아니하게 하시고 이후의 시간에서도 역사하시는 주님과 함께 하는 다음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이 시간에도 슬픔과 고통 중에 신음하고 있는 성도님들 있습니다.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시고, 친히 찾아가 주시어 회복을 명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크신 팔로써, 보혈의 능력으로써 회복과 치유가 임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시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깨닫게 하시고, 생각나게 하시어 주님의 마음 따라 순종함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그렇게 인도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320장 나의 죄를 정케 하사 /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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