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포도나무의 가지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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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포도 나무의 가지치기

요한복음15:1-7
포도나무는 이스라엘 민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참 포도나무’라고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은 가지인 우리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참으로 살아갈 수 없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참 포도나무다.”라고 말씀의 의미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 말을 들으면서 어떤 이미지를 떠올렸을 지 상상해 보십시오.
그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포도나무는 바로 그들의 상징이었습니다.
구약에 의하면 이스라엘은 포도나무나 하나님의 포도밭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구절을 소개하면, 포도나무가 얼마나 깊이 이스라엘의 상징으로 새겨져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편의 80편 9-10
이사야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한탄합니다.
호세아 예언자도 참담한 심정을 토로합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15장 전체를 ‘포도덩굴의 비유’에 할애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를 외칩니다.
이렇게 구약성경은 이스라엘을 포도나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포도나무가 이스라엘 사람들의 상징으로 가장 잘 드러난 외적 표징은 성전 중앙에 황금으로 만든 커다란 포도나무 덩굴입니다.
헤롯이 지은 성전 건물 입구 위쪽에는 포도나무를 양각으로 조각하고 거기에 금칠을 했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보면 흰 대리석 건물과 금빛이 어우러져서 그 반짝이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전 안에는 ‘자라나는 금포도나무’가 있었다고 합니다. 부자들이 하나님께 감사드릴 일이 있을 때면 금으로 된 포도 잎사귀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큰 부자들은 금으로 만든 포도열매를 바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전 천장에 그것들을 매달아 놓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헌물을 바침에 따라 잎사귀와 포도 열매의 숫자가 매년 늘어났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을 ‘자라나는 금포도나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황금으로 만든 포도나무 덩굴은 이스라엘의 번영과 영광을 상징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당신이 바로 참 포도나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참 포도나무의 의미를 깊이 새겨 보십시오. 황금빛으로 빛나는 포도나무 덩굴이 아니라 보잘것없어 보이는 당신이 이스라엘의 영광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느껴보십시오.
우리말로 ‘참’이라고 옮긴 헬라어 단어는 ‘에이레씨노스’입니다. 이 말을 ‘정통적인’, ‘가짜가 아닌 진짜’, ‘순수한’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참 포도나무라고 말씀하신 속내는 가짜가 판치는 그 당시 이스라엘 상황을 함축한 것입니다. 휘황찬란하게 만들어진 성전의 황금으로 만든 포도덩굴은 가짜라는 것을 개탄하는 것입니다.
시편 말씀대로 그 좋은 포도나무를 이집트에서 빼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예언자 예레미야의 말대로 그대들은 점점 품질이 나쁜 잡종으로 변했다.
예언자 호세아가 애통해하면서 한탄한 대로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만 늘어갔다. 하나님 아버지가 원하시는 것은 제단의 향이 아니라는 것을 그대들은 모르고 있다.
에스겔 선지자의 예언대로 잘못 자란 포도덩굴을 땔감으로 쓰듯이 이스라엘이 불에 던져질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
이제라도 그 불을 면하려거든 제발 아버지께서 보내신 나의 말을 귀담아 들으라.
내가 참 포도나무다, 그대들이 구원을 얻으려거든 모두 나에게 붙어 있어야 한다. 단순히 붙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열매를 맺어야 한다.
예수님은 자신이 “참 포도나무”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참 이스라엘이라는 뜻일 수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기반이 되신다.
또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속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문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참 백성의 구성원이다.
‘포도나무’ 비유는 단지 원예에서 가져온 영리한 비유가 아니다.
이 비유의 핵심은 예수님과 그분의 백성들이 정말 누구이고, 또 그 결과 그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전체 고별 설교 안에서, 이 단락은 예수님이 가장 친한 동료들에게 작별을 고하며 하시는 말씀에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열어 준다.
예수님은 이미 자신이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이 ‘자기 안에’ 있다고 말씀하셨다(14:20).
이것은 그분이 이스라엘 자신이고, 제자들은 자기에게 속해 있기 때문에 그들이 참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다른 한편, 이것은 제자들이 누리고, 또 (말하자면) 가꾸어야 할 그분과의 친밀한 관계를 표현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포도나무에 남아서, 필요하다면 정원사의 가위에 자신을 맡기는 가지들은 살아서 열매를 맺는다. 이것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와 우리 모두에게 기대하시는 바다.
따라서 시급한 질문은 이것이다. 어떻게 우리는 그분 안에 ‘머무는가?’ 현실에서 그것은 어떤 모습인가?
우리는 그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로서, 열매를 맺기 위해 존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를 제거하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가지치기를 하십니다.
적용: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손길,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가지치기에서 중요한 요소들
포도나무의 가지치기는 포도나무의 건강과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작업입니다.
적절한 시기 선택: 포도나무 가지치기는 겨울철, 나무가 휴면 상태일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잎이 다 떨어진 후부터 새싹이 나오기 전까지가 적기입니다.
도구 준비: 깨끗하고 날카로운 가지치기 가위를 사용합니다. 더 큰 가지를 자를 때는 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칙 이해: 포도나무 가지치기의 목표는 햇빛과 공기가 나무 전체에 골고루 닿게 하고, 건강한 새 가지가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작업 순서:
먼저 죽거나 병든 가지 제거: 죽은 가지나 병든 가지는 포도나무의 건강을 위해 먼저 제거합니다.
교차하거나 겹치는 가지 제거: 교차하거나 겹치는 가지는 서로의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제거합니다.
과잉 성장한 가지 제거: 너무 길게 자란 가지나 열매를 많이 맺어 나무에 부담이 되는 가지는 적절하게 잘라줍니다.
가지치기의 의미(요한복음15:3-4):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라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이 가지치기 도구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는 우리의 삶에서 불필요한 부분, 즉 죄와 불순종을 제거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적용: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여 더 순수하고 성숙한 신앙인이 되는 과정입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라는 말씀은 예수님과의 연결, 즉 지속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우리는 예수님 안에 거해야 진정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적용: 예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방법, 즉 기도와 말씀 묵상, 예배와 공동체 생활을 통해 하나님과의 연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기도와 열매 맺음(요한복음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는 약속은 예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기도응답의 축복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늘 만나고 그분에게 자신을 조율하여, 우리가 그분을 알고 또 그분도 우리를 아시는지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다시 한번, 기도와 관련된 가장 경이로운 약속(7절)이 가장 준엄한 경고 뒤에 나온다(6절).
열매 맺는 삶은 하나님의 뜻에 따른 기도와 그 응답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적용: 우리의 기도 생활을 점검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기도할 때 진정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마무리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가지치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의 삶에서 열매를 맺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지치기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성도가 되도록 합시다.
가지치기를 통해 더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늘 아프더라도 우리는 아버지의 전지용 가위를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품질 좋은 열매를 그것도 많이 맺을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도 그러할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필요 없는 성장 부위를 잘라 내야 한다. 이것은 또한 친밀한 과정이다.
포도원 정원사가 포도나무의 건강과 결실을 장기적으로 더 깊이 고민할 때, 자기 손에 가위를 들 때보다 포도나무에 가까이 오는 때는 없다.

가지치기의 과정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영적인 도전

고통과 불편함:
도전: 가지치기는 고통스럽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불필요한 부분이 제거되거나 변화가 필요할 때 저항감과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극복 방법: 고통과 불편함을 하나님께 맡기고, 이 과정을 통해 성숙해질 것을 믿고 인내합니다. 기도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힘을 구합니다.
자기 부인과 순종의 어려움:
도전: 자신의 욕망과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극복 방법: 예수님의 순종을 본받아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계획이 나의 계획보다 더 완전함을 믿고 신뢰합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순종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합니다.
두려움과 불확실성:
도전: 가지치기의 결과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극복 방법: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신뢰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최선을 원하신다는 믿음으로 두려움을 이겨냅니다. 신앙 공동체와 함께 기도하며 서로 격려합니다.
변화에 대한 저항:
도전: 익숙한 생활 방식이나 습관을 버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변화에 대한 저항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극복 방법: 변화가 가져올 긍정적인 결과를 상상하고 기대합니다. 작은 변화부터 실천하여 점진적으로 적응해 나갑니다.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통해 성장할 기회로 받아들입니다.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
기도와 묵상: 매일 규칙적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마음을 준비합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구하고, 가지치기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