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5~26장 말씀나눔
Notes
Transcript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가
지난 주 내용 개략
24장에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의 선포가 있었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예비하신다는 믿음을 아브라함이 보여주었습니다. 며느리를 얻는 것 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것을 더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순종하는 아브라함의 종을 통하여,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신실하게 역사하시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개요]
25장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죽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심으로 언약을 이어가십니다.
육신에 속한 자녀인 이스마엘의 계보도 챙겨서 말씀하시고
약속의 자녀인 이삭을 통해 야곱과 에서가 태어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175세로 죽을 때, 야곱과 에서는 14~15세 가량 되므로, 이들은 아브라함과 이삭을 통한 하나님의 언약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가운데, 장자의 명분을 팔아치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26장
아브라함때 흉년이 들었던 것 처럼, 기근이 들었고,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말씀을 해주시면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해 주셨던 언약을 이삭을 통하여 계속하심을 확언해주심.
아브라함이 사라를 누이라 했던 것 처럼, 이삭도 리브가를 누이라고 하는 부분이 나오고, 아비멜렉이 이것을 가지고 이삭을 책망합니다.
이후 이삭이 하나님께 복을 받아 어떻게 살고 있는지, 블레셋 사람들과의 갈등 가운데서 어떻게 살아 가는지 보게 됩니다.
<< 오늘의 본문 읽기 >>
25장 11절/ 34절
26장 3~5절/ 34~35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25장
11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은 브엘라해로이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25장
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26장
3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5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 하시니라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26장
34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본문 살펴보기]
25장과 26장의 말씀을 짚어보면서, 스토리를 요약하는 형태로 진행하겠습니다.
<25장>
1~11절
아브라함이 후처를 들였네요. 후처를 통해서도 자녀를 낳습니다. 그런데 죽기 전에 서자들에게 이삭을 떠나서 동쪽땅으로 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백칠십오세에 죽어서, 전에 헷족속에게 사서 사라를 장사한 막벨라굴에 장사됩니다. 이때, 이삭과 이스마엘이 장사를 지냈다고 기록되었네요.
이스마엘이 쫓겨나서 원수처럼 지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후처의 자식들은 또 왜 내보냈을까요? 가나안땅을 주시고 약속의 씨를 주시는 언약의 자녀가 이삭입니다. 이스마엘을 내보내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는데, 후처의 자식들을 보면서 이스마엘이 생각이 났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고민도 많이 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후처의 자식들을 가나안 땅 밖으로 내보내게 되었기 때문에, 약속의 땅에 대한 것 그리고 ‘이삭에게서 난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임이니라(21장12절)’라고 하는 말씀에 대하여 혼란의 여지가 없게 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12~18절
이제 이스마엘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에 하나님이 말씀하셨던 것 처럼, 이스마엘을 통해서도 큰 민족을 이루어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사라가 낳을 이삭과 세우겠다고 말씀하시던 부분에서 나옵니다. )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7장
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20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그가 열두 두령을 낳으리니 내가 그를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21 내 언약은 내가 내년 이 시기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19~26절
이삭의 족보를 기록하면서, 에서와 야곱이 태어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삭이 사십세에 결혼했는데, 이삭의 어머니 사라가 임신을 못하다가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이삭을 낳았던 것처럼, 이식의 아내 리브가도 20년 동안 출산을 못하다가 이삭이 간구하는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자녀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으로 자녀를 주심을 보게 됩니다.
태아가 복중에서 싸우는 고통때문에, 리브가가 하나님께 묻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리브가에게 말씀을 해주시네요.
두 민족이 복중에서부터 나뉘고, 큰자가 어린자를 섬길것이라 말씀을 해주시는데, ‘예정론’에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됩니다.
27~34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파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들에서 사냥하고 돌아와서 ‘심하게 피곤’한 상황인데, 야곱이 만든 죽(스튜)을 보고 먹게해달라고 합니다. 야곱은 형 에서의 ‘배고픔에 눈돌아간’ 상황을 이용해서 장자의 명분을 탈취합니다.
‘허기로 인해 죽을것 같아서’ 그랬다고 핑계를 하려 해도,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다’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중심을 아시고, 장래 일까지 아시는 주님 앞에서 핑계할 수 없습니다.
반면 야곱은, 세상의 상식적인 관점으로 볼 때는 정말 치사한 사람입니다. 에서의 가장 약할 때를 이용해서, ‘피할 수 없는 미끼’를 가지고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빼앗아 냅니다.
야곱과 에서는 아브라함과 이삭을 통해 약속해주신 하나님의 언약을 알고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야곱은, 인간의 상식으로는 악하고 비열하게 보일 지라도, 장자의 권리를 사모하고 소망하여 선택하고 쟁취해 냅니다. 그리고 에서는 ‘현재’의 유익을 선택하고 맙니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이 구절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적극적으로 쟁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26장>
26장은 특별히 이삭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장입니다.
1~6절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던 하나님이 이삭에게 나타나십니다.
아브라함 때처럼 큰 흉년이 들었고, 이삭도 아브라함처럼 기근으로 인해 이동을 하려 합니다. 이때 하나님이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이번에는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이삭에게 이루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이 순종하였기 때문이라 말씀 하시고, 이삭이 그 말씀에 순종하여 그랄에 거주한다고 기록합니다.
7~25절
아브라함이 그랬던 것 처럼, 이삭도 연약함을 보입니다. 리브가의 미모때문에 자기가 죽을까봐서, 아내라 하지 않고 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빼앗기기 전에 들통나게 하셔서, 지켜주십니다.
아비멜렉이 창을 통해서 봤다고 하니, 왕궁 옆에 살았던 모양입니다. 아주 귀하게 대접받으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비멜렉은 왜 창을 통해서 바라보고 있었을까요? 궁금합니다.
아무튼, 아비멜렉은 모든 백성에게 명해서, 이삭과 리브가를 범하는 자는 죽일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유목민이었던 이삭이 농사를 짓는데, 첫 해에 백배나 얻었고 거부가 되어서, 블레셋 사람이 시기할 정도가 됩니다.
연약한 실수를 하는데, 하나님이 지키시고 오히려 재물을 풍성하게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브라함과 동일하게 역사해 주심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삭이 강성해지니 아비멜렉이 이삭을 떠나게 합니다. 두려울 정도로 강성해 진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이삭이 떠나서 텐트를 치고 유목을 하게 되는데, 우물을 파는 족족 물이 나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랄 목자들이 계속 우물을 메우고 다투고 하는데, 이삭은 전쟁을 하지 않고 계속 옮겨다니면서 우물을 팝니다.
어려움을 만날 때, 싸워 이기지 않고 피해 다니더라도, 상식적으로 바보같아 보여도 그 가운데서도 함께해주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함께 있을 것이라, 복을 줄 것이라, 자손이 번성하게 할 것이라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이삭이 제단을 쌓고 예배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두려워하지 않는 이삭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26~33절
아비멜렉이 친구와 군대장관을 데리고 이삭에게 옵니다. 그랬더니 이삭이 아비멜렉을 책망합니다. 너희가 나를 떠나게 해놓고서, 왜 나에게 왔느냐고 책망합니다.
그랬더니 그들의 말이, 여호와께서 이삭과 함께 계심을 보았다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이삭과 맹세하고 계약을 하겠다는 말을 합니다.
세상 사람의 입을 통하여,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시다는 말을 듣게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앞의 21장에서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이 언약을 맺는 모습이 떠오르는 장면입니다.
이삭이 아비멜렉 일행을 잘 대접해주고 평안히 보냅니다. 그리고 또 우물에서 물을 얻습니다.
34~35절
에서가 결혼을 했는데, 헷족속 여자, 그것도 둘 씩이나 아내로 삼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삭과 리브가 마음에 근심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때, 부모 마음대로 강제로 결혼시키는 것은 아니었나 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과 이삭을 통한 하나님의 언약을, 에서는 분명히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가나안에 살고 있는 아모리 족속들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않았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사대만에 돌아와서 이 땅을 차지할 것이라 말씀을 해 주신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도 가나안 사람들에게서 며느리를 얻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기 친족들 중에서 이삭의 아내를 택한 것이겠지요.
그런데 에서가, 가나안에 살고 있는 이방 족속에게서 아내를 취합니다.
아버지 이삭, 어머니 리브가의 이야기를 알고 있을 텐데, 그것을 단지 부모님의 일인 것으로, 자기와는 상관 없는 일로 여긴 것일까요?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을 자신의 이야기로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그러니 당연히,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살아가는 이삭과 리브가는 마음에 근심을 하게 된 것이겠지요.
[정리]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과, 약속의 자녀인 이삭이 있습니다. 이스마엘과 후처의 자녀들을 약속의 땅 밖으로 내보내게 된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주님의 뜻대로 신실하게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아브라함은, 육신적인 자녀에 대한 정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중요하게 붙들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장자의 명분을 파는 이야기를 통해서, 상식적으로 나쁜 사람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함으로 도덕과 상식 대신에 하나님의 복을 선택하고 쟁취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삭의 일생을 통하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동일하게 이삭에게 복을 주심을 봅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지 않고 인간적인 정욕으로 복을 걷어차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어떤 인간적인 생각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시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의 가치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기쁨을 마침내 얻어내는 우리가 되기 원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역사하시고 이루어주신 것 처럼, 우리의 인생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강권적인 주권으로 도와주시고 인도해주셔서,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되는 우리 향산 청년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이 원하고 축복합니다~!
[오늘의 주신 마음과 생각 나눔]
각자에게 주신 마음, 생각, 질문들, 감동을 나누어 봅시다.
[기도]
이시간 오늘 주신 말씀에 의지하여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우리가 부족할 지라도 하나님의 완전하심으로 은혜부어주시며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 그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 주시기 원합니다.
우리를 붙드시고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주여’ 한번 부르고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