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2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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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주님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312장 입니다.
신앙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우리를 용서하시어 매순간 은혜를 주시는 주님.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이 새벽 주님전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존재함을 기억하는 저희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매순간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써 해야 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저희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주님의 백성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성도로 살아가게 하여주옵소서. 이시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물드립니다. 주님 이 예물 받아주시고 주님의 것으로 충만하게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누가복음 17:1–10 (NKRV)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2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4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7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8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해야 할일과 하고 싶은 일 중에 어느것을 먼저 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하고싶은 것을 먼저 하게 되면 나중에 해야 할 일만 하면서 살아야 하고, 반대로 해야할 일을 먼저 하면 나중에는 하고 싶은 일만하면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사람들도 지금 이 순간 하고 싶은 일이 더 많겠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은 해야 할 일부터 한다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우리도 해야 하는 일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해야 하는 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작은자 하나라도 실족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9장에 오늘 본문의 말씀과 비슷한 말씀이 나옵니다. 마가복음 9:42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마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 중에 작은 자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안된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인 누가복음에서는 작은 자를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 제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작은 자는 권력이 없는 사람,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 가난한 사람등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실족은 믿지 않음, 혹은 배교를 뜻합니다. 그러기에 오늘 본문의 말씀은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도 그가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하거나 예수님을 믿다가 배교하게 만든다면 그를 그렇게 만든 사람은 연자 맷돌을 목에 매고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꼭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믿음이 약한 자들을 배려해야 하고, 세상에서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가 예수님을 믿는 것을 방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매순간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그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믿는 우리들을 통해서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에서 예수님의 예고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을 보려고 할 때, 어떤 영화를 볼 지 선택하는 방법은 그 영화의 예고편을 보는 것입니다. 예고편을 보고 재미가 없으면 그 영화를 보지 않고, 예고편을 보고 궁금증이 생긴다거나 흥미가 생기면 영화를 보게 됩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세상에서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우리의 삶은 마치 영화의 예고편과 같습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조금더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의 말과 행동을통해 그들이 예수님을 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생각하는 것과 가치관을 보며 세상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알아 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게 허락하신 삶의 터전에서의 삶이 중요합니다. 내가 매일 같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는 나의 말 한마디, 나의 행동 하나로인해 예수님이 올바로 전해질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쉽고 어렵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속에서 어떤 모습이 있어야 하는가? 우리는 세상의 사람들에게 여러 모습의 선을 보여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특별히 용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본문 3-4절 입니다.
누가복음 17:3–4 (NKRV)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4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먼저 우리는 죄를 범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죄이고 잘 못된 것임을 이야기 해 그들의 잘못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쳐 용서를 구하면 용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용서하면 소위 말해 호구가 된다고 합니다. 쉽게 용서하면 용서한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쉽게 용서한 그 사람을 쉽게여겨 더 어려움에 처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용서가 아니라 오히려 복수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도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내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용서를 구하면 그것을 다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일곱은 단순히 일곱번을 이야기 하는 것을 넘어 계속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용서에 어느 선이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들 마음속에 각자의 선이 있습니다. 그래서 몇번까지는 용납하고 용서하지만 그것을 넘으면 용서가 안된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진정 그 사람이 잘못을 뉘우치면 10번이든 20번이든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해 용서를 강조하자 제자들의 반응이 재미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하길 믿음을 더달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지금 그들의 믿음으로는 용서하기가 쉽지 않다. 불가능하다고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이야기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본문 6절입니다. 누가복음 17:6
누가복음 17:6 (NKRV)
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너희 믿음이 겨자씨 한 알만큼만 있어도 이 뽕나무에게 “뿌리째 뽑혀 바다에 심겨라”라고 하면 그 나무가 너희에게 순종한다는 것입니다.
겨자씨 만한 작은 믿음만 있어도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고 말씀 하시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믿음이 커야만 용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지극히 작은 믿음이라도 그것이 참되면 얼마든지 용서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용서하기 위해 큰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누군가는 이것을 위해 큰 믿음을 구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큰 믿음이 있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작음 믿음이라고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주님의 말씀을 믿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들을 용서할 때 세상은 그러한 우리의 모습을 보고 주님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용서하는 행위를 대단한 것으로 여기면 안됩니다.
본문 7-10절을 이해하기 쉽게 메시지 성경으로 읽어드리겠습니다.
너희가운데 누가 종이 있는데, 그 종이 밭을 갈거나 양을 치고 나서 들어왔다고 해보자. 너희라면 그의 겉옷을 받아 주고 식탁을 차려주며 그에게 ‘앉아서 먹어라’ 하겠느냐? 오히려 ‘저녁을 준비하여라. 옷을 갈아입고 내가 커피를 다 마실 때까지 식탁에서 시중들어라. 그런 다음에 부엌에 가서 저녁을 먹어라’ 하지 않겠느냐? 종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특별히 감사를 받더냐? 너희도 마찬가지다. 너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끝내고 나서 ‘일을 마쳤습니다.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했습니다’하고 말하여라.”
그리스도인은 은혜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명령대로 실천한 것을 공로로 여기지 말고 은혜로 구원받은 자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용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용서는 하나님께 용서받은 자가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용서는 어렵다는 세상의 소리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셨습니다. 죄덩어리인 우리를 용서하시고 어쩌면 매일 아니 매순간 죄를 지으면 살아가는 우리를 매일 매순간 용서하시는 주님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이 말씀이 시험이 아니라 복음으로 들리길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에게 선물과 같은 하루를 허락하셨습니다. 이 귀한 하루 그냥 그렇게 보내지 마시고 그리스도인으로써 예수님의 예고편임을 기억하며 내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진심으로 회개하여 용서를 구한다면 기꺼이 기쁨마음으로 용서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통해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주님을 알게 되는, 그리고 더나아가 주님을 믿게 되는 놀라운 축복의 통로의 삶을 살가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용서의 주님. 저희가 지금 주님앞에 나올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주님의 용서의 은혜임을 기억하에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은혜로 용서받은 자답게 내게 허락하신 영혼들도 용서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하루는 더욱더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용서하는 삶을 살아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통해 복음이 온전히 전해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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