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3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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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주님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302장 입니다.
신앙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용서하여 주신 주님.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저희가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이 새벽 주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인도하심을 기억하게 하시고,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이 깨닫게 되어 오늘하루도 주님의 은혜 안에 기쁨으로 살아가는 저희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시간 주님께서 허락하신 재정을 구별하여 예물로 드립니다. 기뻐 받아주시고 간절한 기도제목도 주님이 기억하여 주셔서 주님 보시기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누가복음 17:11–19 (NKRV)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4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성도님들은 지금까지 지내오시면서 기쁨을 소리내어서 표현 하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심지어 주변에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를 지르며 기쁨을 표현 하셨을 때도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위에 사람들이 있음에도 소리치며 기뻐하게 하는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예전에 두 탐험가가 남아메리카 정글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디쯤 있는지, 또 어떻게 정글에서 빠져나갈지 알지 못한 채 9개월이나 헤매고 다녔다고 합니다. 여러 차례 아슬아슬한 모험과 절망을 겪은 뒤, 마침내 그들은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구조되었습니다. 아마 그들에게 소리를 지를 만한 기운은 없었겠지만, 충분히 그러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은 그 소식을 듣고 환호성을 질렀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일반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의사가 전할 때, 우리는 기쁨의 탄성을 지를 것이다. 또한 내가 갚아야 할 빛이 있다면 그 빚을 전부 탕감받고 새 인생의 출발점에 섰을 때도 그런 기분일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고 계셨습니다. 가시는 중에 한 마을에 들어가셨는데 10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 나왔습니다. 단 그들은 나병환자였기 때문에 예수님 앞에 나올 수 없어 먼발치에서 큰 소리로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당시 나병환자는 사회적으로 천대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신의 병이 전염성이 있다는 이유로 가족과도 함께 살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당연히 마을에서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은 불가능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이들은 당당하게 예수님 앞에 나올 수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먼말치에서 망가진 성대로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며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자신의 존재를 예수님께 알리기 위해 안감힘을 썼습니다.
이들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이들 모두 예수님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예수님을 부를때 예수 선생님이여 라고 합니다. 여기서 선생님으로 번역된 원어의 뜻은 교사의 뜻도 있지만 또 한가지의 뜻이 있는데 바로 ‘주인’입니다. 그러기에 나병에 걸린 10명의 환자들은 예수님을 신적 능력을 가지신 분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예수님이라면 자신들의 병을 고치실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 예수님을 찾아 큰소리로 부른 것입니다.
이런 부름에 예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나병환자에게 다가가 ‘어디서 왔느냐’라든지 ‘나병으로 고생하며 힘들게 살아가는구나’등의 화두를 꺼내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그 어떤 말과 행동을 없이 간단 명료하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제사장들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이라’ 예수님의 이 말씀은 쉽게 이해 되지 않습니다. 당시 나병의 여부를 판단하는 사람은 제사장이기에,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는 말씀은 먼저 나병을 고쳐주신 후에 하셔야 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나병환자를 고치는 행위를 전혀 하시지 않으시고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 말씀하시니 이건 앞뒤가 바뀐 행동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10명의 나병환자의 믿음이 보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무런 행위도 하시지 않으시고 “너희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라”는 말씀에 그 누구도 “예수님 왜 고쳐주시지 않으십니까?” “지금 저희를 고쳐주신 것이 맞습니까?”라고 묻는 사람이 하나도 없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제사장에게 가는 것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을 한다면 지금 나병환자의 행동은 옳지 않습니다.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예수님이 아무것도 해주신 것이 없었습니다. 지금 이상태 그대로 제사장을 찾아간다면 결과는 뻔합니다. 그들은 변함없는 나병환자 입니다. 어쩌면 제사장을 놀리는 것으로 여겨 그들이 생각하지 못한 어려움에 처할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았고 전적으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본문 14절 입니다. 누가복음 17:14
14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예수님의 말씀대로 자신들의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려 가는 중에 그들의 몸이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온전히 행한 순종함이 낳은 결과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어떻게 이들은 예수님에 대한 이런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입니다. 먼저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 예수님에 대해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들은 예수님만을 소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그 어떤 소망도 없었습니다. 무엇이 이들에게 소망을 줄 수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무엇도 이들에게 소망이 될 수 없었습니다. 모든 것은 절망이지 소망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상황이고 환경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죽은 사람도 살리셨다는 예수님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는 우리 나라 속담이 있습니다. 지푸라기는 물위에 뜨기는 하지만 매우 약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지푸라기를 잡는다고 해서 물에서 구조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서는 작은 희망이라도 놓지 않으려하는 것이 사람의 심정임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10명의 나병환자가 그랬습니다. 아무 소망이 없고 희망이 없는 삶속에 죽은 자도 살리시는 예수님이 찾아 왔으니 아마 이들은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 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의 소망없는 절박한 삶이 예수님을 온전히 믿을 수 있게 하는 조건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어려운 상황과 환경이 결코 저주이거나 고난만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의 교인들에게 이렇게 고백합니다.
로마서 5:3–4 (NKRV)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바울은 환난이 소망을 이룬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은 우리의 상식대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상식은 치료하는 어떤 행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주님은 그렇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상식속에 주님을 가둬두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 몸이 깨끗해진 나병환자중 한명이 자신의 병이 나은 것을 보고 기뻐 소리를 질렀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나머지 9명 역시 나음을 입었지만 오직 한 사람만 큰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오늘 본문은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에 감사를 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깨닫고 일상 속에서 감사한다면 그 감사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게 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나병에서 치유받은 한 사람은 돌아와 예수님께 엎드려 감사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17절입니다.
누가복음 17:17 (NKRV)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예수님이 이들이 정말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서 물으시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사람들은 왜 나에게 오지 않았냐? 라고 통탄하시는 것입니다. 나머지 9명은 나병으로 인해 받았던 고통에서 벗어난 기쁨으로 빨리 제사장에게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예수님께로 돌아와 감사했어야 했습니다. 9명의 사람들은 감사를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혹시 오늘 우리도 감사를 모르는 9명의 나병환자와 같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나병환자와 같이 우리의 죄로 인해 고통만 받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만나 나병에서 고침을 받은 것 처럼 말 할 수 없는 놀랍고 큰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감동 없이 그저 그런 삶을 살아가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서두에 질문 하나를 드렸습니다. 성도님들은 어떠한 일이 있을 때 소리치며 기뻐하셨습니까?
우리는 오늘 본문의 나병환자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죄의 문제에서 그 절망속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해결받고 놓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이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이것만큼 기뻐하고 또 기뻐해야 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의 삶속에 이러한 기쁨은 어느순간 사라지고 세상의 근심과 염려와 걱정만으로 가득차 주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너무나도 아름다운 세상을 누리지 못하며 살아가지는 않으십니까?
그러기에 우리는 매순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존재였고 내가 지금 누구의 은헤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지, 내가 어떻게 이자리에 있을 수 있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깨달았다면 그것이 기억났다면 기쁨으로 세상을 누리고 살아가야 하고 그것에 멈추지 말고 우리를 이렇게 살리신,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그 주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감사 생활입니다.
제가 여자가 아니라 여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좀 희안합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군대를 전역한 남자들이 조금 희안합니다. 군대이야기를 하면 그 누구도 어렵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군대 이야기를 하면 서로 누가 더 힘든 군생활을 했는지를 뽐내는 자리가 됩니다. 그래서 자기가 얼마나 군생활이 힘들었는지를 구구절절하게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군생활이 힘들면 힘들수록 이야기 하는 사람의 어깨가 더 넓어집니다. 참 희안합니다.
그렇다면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의 삶은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조금전에도 말한 것 처럼 신앙생활은 감사 생활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순간에도 주님의 은혜로 있습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하루 그 누구보다 감사의 고백을 하는 감사의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그 어떤 사람보다 감사가 넘치는 감사로 충만한 하루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 것에 대한 감사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과 환경을 만나도 감사 할 수 있는 그것마저 주님의 은혜로 여겨져 감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길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대한민국에서 아니 전세계에서 제일 많은 감사의 고백을 하겠노라 결심하셔서 감사로 넘쳐 나로 인해 감사가 전염되어 기쁨과 감사로 충만한 하루를 살아가시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의 삶이 온전히 주님을 향한 감사로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원하는 상황일때나 내가 피하고 싶은 상황일때나 내가 기뻐하는 환경일때나, 내가 힘들어하는 환경일때나 그럼에도 주님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주의 은혜로 건져주셨음이 믿어져 오늘 하루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복된 삶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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