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남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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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우리 입 안에는 혀가 있고 또 여러개의 이가 있죠?
평생 혀는 이에게 깨물리면서 삽니다.
그런데 여러분.
나이가 드는동안 이가 빠지는 사람은 있어도
혀가 빠지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혀는 그 자리 그대로 남습니다.
오히려 약함이 강함이 될 때도 있는 겁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성도가 있는데요?
한 부류는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내는 성도고,
다른 한 부류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 뜻을 앞세우는 성도입니다.
불신자들은, 이 두 뷰류 중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내는 성도를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보고 계속
더 약해져라, 더 낮아져라, 더 포기해라.
이러시잖아요?
심지어 ‘남을 살리고 니가 죽어라’
이렇게까지 선포하는 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 말씀대로 살아내는 성도를 보면,
세상 사람들은 약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거죠.
그런데 마지막 심판의 때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약한 줄만 알았던 진정한 성도들은 영화롭게 됩니다.
그리고 강한 줄만 알았던 세상 사람들과 형식만 갖췄던 성도들은
이가 빠지듯 힘을 잃어버리고 무서운 심판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나라가 이기고 있을 때보다,
처음에는 지고 있다가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역전승을 할 때!
함성소리가 더 크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시는 여러분의 삶도
가끔씩 세상에 뒤쳐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으시죠?
하지만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에,
우리는 역전합니다.
그 때 더 큰 함성소리와 찬송소리를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드리시길 축복합니다.

본론

오늘 미가 선지자도 유다 민족의 역전을 미리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어떤 역전극이든, 항상 역전을 이루어내는 한 명의 히어로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미가 선지자는 역전의 주인공으로 히어로가 아닌,
메시아를 지목합니다.
우리 2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Micah 5:2 NKRV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베들레헴 에브라다에서 나신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는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뜻합니다.
그런데 메시아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중심, 예루살렘이 아니라,
정말 작은 시골마을인 베들레헴 에브라다에서 태어날 거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 당시 유다 사람들은 미가의 이 말을 듣고 콧방구를 꼈을수도 있습니다.
“아니, 이 사람아. 베들레헴에서 다윗이 태어난 건 알겠는데,
다윗이 죽고 난 후로는 뭐 이름 댈만한 인물도 안 나오고,
별 볼 일 없는 동네로 전락했다는 걸, 유다 사람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인데,
무슨 거기서 우릴 다스릴 자가 난다는거야?”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하지만 미가 선지자는 유다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 작은 베들레헴 시골에서 나시는 분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기 때문에, 그 동네가 작다 한들 그 분이 크시니, 무슨 말을 더하겠습니까?”
여기서 ‘상고에’라는 말은 ‘태초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메시아는 태초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분이라는 겁니다.
사람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을 통치하는 분이시라는 겁니다.
그 분이 여러분의 예수님이십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여러분이 원수들에게 당하고만 있게끔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마귀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게끔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역전시키십니다.
그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여러분은
이미 역전을 이뤄낸 인생이심을 믿으시길 축복합니다.
여러분.
그럼 이제 예수님께서 역전을 이루시는 방식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역전이라고 하면,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공격을 쏟아붓고,
간—신히 승리를 따내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떻게 하시나요?
함께 4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Micah 5:4 NKRV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목축하니 그들이 거주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
“서서 목축하니”
역전을 하려면 전속력으로 막 달려야 할 것 같은데,
서 계신다고 하죠?
예수님은 자신의 힘을 다 빼시고 하나님께 온 몸과 마음을 맡기신 겁니다.
그리고 목축하신다고 합니다.
공격하는 게 아니라 목축하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여호와의 능력만을 의지하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잘 나가는 사람의 능력과 그 사람의 이름을 의지하고 있진 않습니까?
잘 나가는 사람은 한 때입니다.
하나님이 역전시키실 거거든요.
이 사실을 믿으시고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이름만을 의지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위기 속에서도 남기십니다.
야속한 세월 속에서 이는 다 빠져도
혀는 남아있듯이,
그 자리에 그대로 남기십니다.
그 남은 자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용하실까요?
7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시작.
Micah 5:7 NKRV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가운데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께로부터 내리는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
.
사랑하는 여러분.
남은 자들은 이슬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우리 대한민국과 같은 날씨에서는 이슬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느낄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 본문의 배경이 되는 유대 지역에서는 정말 중요한 수자원이었습니다.
식물을 자라게 하구요.
또 유대 사막을 횡단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오아시스로 안내해 주는, 지도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남은 자들은,
많은 백성들을 천국의 오아시스로 안내해 주는
이슬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여기 모인 모든 성도님들이 새벽이슬같은 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생명의 열매를 자라게 하고,
많은 사람들을 천국으로 안내하는 지도의 역할을 감당하시길 축복합니다.
단비도 이슬과 비슷합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건조한 지대에서 식물에게 귀한 양분을 제공하는 게 단비의 역할입니다.
자, 그리고 남은 자는 또 어떤 역할을 감당할까요?
8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Micah 5:8 NKRV
야곱의 남은 자는 여러 나라 가운데와 많은 백성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들은 수풀의 짐승들 중의 사자 같고 양 떼 중의 젊은 사자 같아서 만일 그가 지나간즉 밟고 찢으리니 능히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라
.
남은 자는 젊은 사자가 되어 악인들을 찢어버린다고 합니다.
저는 이 구절을 보는데 디즈니 만화 라이온킹이 떠오르더라구요?
심바라는 사자가 어린 사자였을 때 삼촌 스카로부터 쫓겨납니다.
그런데 그 쫓겨난 심바가 젊은 사자로 멋지게 자라서 무리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하이에나들을 몰아내고, 늙은 사자 스카를 심판하고 왕위에 다시 오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도 이렇게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젊은 사자로 키워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갈기가 없는, 어린 사자는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어린 사자가 자라서 젊은 사자가 되면,
넓은 초원을 모두 정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또한 심바처럼 강하고 지혜로운 젊은 사자로 키워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악한 마귀의 세력을 짓밟고 찢어버릴 수 있습니다.
역전을 이루어내는거죠.
이렇게 역전할 수 있는 비결은 딱 하나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겁니다.
여기 모인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만 의지하셔서,
이슬로서, 단비로서, 잚은 사자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시고
역전승의 짜릿함을 맛보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을 의지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한이 없는 은혜를 부어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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