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4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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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신앙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사랑의 주님. 오늘도 주님전에 나와 주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도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게 하시고 그로인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을 기준삼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아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이시간 주님께 예물드립니다. 드린 예물 기쁘게 받아주시고 주님 보시기에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누가복음 17:20–37 (NKRV)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23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
24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25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32 롯의 처를 기억하라
33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3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36 (없음)
3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모든 사람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안다고 할 때 많은 관심을 갖습니다. 그래서 어느 사람들은 점을 보기도 하고 앞날을 볼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을 찾아가 돈을 줘가면서 자신의 앞날에 대해 듣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앞날을 아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입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이미 정해진 앞날이기에 오늘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겠지만 일반적으로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의 결과를 보면 로또에 당첨되기 전보다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갑자기 많아진 돈으로 인해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루하루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하나님나라가 임하는 때에 대해 질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바리새인의 질문에 동문서답하듯 답하십니다. 분명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때”에 대해 질문을 하는데 예수님은 그 때, 시기에 대해 말씀해주시지는 않으시고 오히려 하나님 나라의 실체에 대한 답을 해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바리새인들이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나라와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인식을 잘못하고 있었기에 그것을 먼저 가르쳐 주시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임하냐는 바리새인들의 질문속에는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 어떤 징조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때는 사람이 알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하나님의 나라는 어떠한 표적을 통해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어떠한 표적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도님들 속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나라가 임하는 때는 그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그누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 해도 정확히 말하면 예수님의 재림이 임한다 주장을 해도 그것을 믿으면 안됩니다.
또한 예수님이 말씀하시길 하나님 나라는 여기에 있다 저기에 있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안에로 번역된 원어의 뜻은 오늘 번역처럼 ‘안에’의 뜻과 함께 ‘가운데’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 우리 가운데 있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공간의 개념이 아니라 통치권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는 나라를 말합니다. 그러기에 우리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것은 우리마음속에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는 그 삶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이 재림해야만 맛 볼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 죽어서만 맛 볼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오늘 우리도 맛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단 우리의 마음속에,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며 그분의 통치안에 살아가는 삶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재림에 대해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그리고 재림의 특징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먼저는 예수님의 재림은 세상 모든 사람이 알 수 있게 임하신다는 것 입니다. 그러기에 조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재림주가 여기에 있다. 저기에 있다 해도 그 말에 미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현대 종교라는 이단을 연구하는 단체 조사에 의하면 한국에만 많은 예수님이 존재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 어떤 미혹에도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미혹에 넘어가지 않는 방법은 진리인 성경을 올바르게 읽고 아는 것입니다.
위조지폐 감별사는 위조지폐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위조지폐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돈을 계속 연구하고 만져본다고 합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미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진리인 성경의 말씀을 온전히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재림의 또하나의 특징은 그 때를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노아의 때와 롯의 때를 예로 들어가며 말씀하십니다. 노아의 때에는 방주에 들어가던 당일까지도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면서 자기들의 세상일에 취해 살았습니다. 그러나가 갑자기 큰 홍수가 났고 모두 심판을 받았습니다.
롯의 때도 같았습니다. 롯의 시대 사람들도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농사를 짓고 집을 지었습니다. 그러다가 롯이 소돔에서 떠나던 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비같이 쏟아져 그 시대 사람들을 순식간에 멸망시켜 버렸습니다.
예수님의 재림도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노아 때의 사람들과 롯의 시대의 사람들이 만약에 눈에 보이는 심판의 증조가 있었다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농사를 짓고 장가를 들며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보기에 여느때와 같은 평범한 하루였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심판을 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은 이와같습니다. 아무런 증조 없이 임하실 것입니다. 그 때는 아무도 모릅니다. 언제 임하실지 모릅니다. 이 말을 바꿔말하면 언제든 임하실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내일 임하실수도 있고 오늘 임하실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노아의 때와 롯의 때의 사람들처럼 주님의 재림이 임하지 않을 것 같이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임할지 모르는 재림을 어떻게 대비하며 살아가야 합니까? 그리고 왜 주님은 그 날을 우리에게 알려주시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이 두가지의 질문의 답은 동일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매일의 삶속에 성실함 입니다. 몇일 반짝이는 신앙 생활이 아니라 하루하루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그 성실한 신앙생활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앞날이 정해졌다면 그리고 그 앞날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우리에게 재림의 날을 알려주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의 삶은 특별한 행위가 아니라 매일 주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하루동안 한말씀을 붙잡고 살아내려는 몸부림을 주님은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새벽 두려움을 주려고 재림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하루를 믿음으로 성실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숙제검사 시간을 두려워 하는 학생은 숙제를 하지 않는 학생입니다. 숙제를 한 학생은 숙제 검사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경찰을 두려워 하는 사람은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죄를 짓지 않으면 경찰을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경찰이 있음에 든든하고 더 나아가 고마워하고 감사합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기뻐하고 기대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이 주시는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성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매순간 주님을 바라보며 매순간 주님을 의지하며 매순간 주님을 의식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삶속에서 주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이고, 주님의 재림을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삶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맛보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하루도 주님의 말씀을 기준삼아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주님이 허락하신 삶의 터전에서 주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하시고 주님이 다시오시는 그 날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다함께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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