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지구력을 키워라! vo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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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여름수련회
2024 여름수련회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지금까지 수련회 잘 보냈나요? 여러 게임도 하고, 조에 있는 친구들과도 좋은 시간을 보내는지 모르겠다. 여러분은 가기 싫은데 가야만 하는 곳이 공통적으로 있을 것이다. ‘학교’이다. 다들 엄마나 선생님께 혼나니까, 학교를 안가면 큰일나니까 등등 여러 이유로 학교를 가기싫어도 가야하는 곳이다. 아무리 가기 싫어도 무조건 가야하는 동기가 있다면 그 동기로 인해서 가기 싫은 마음을 꾹 참고 다녀오게 된다. 만약에 지금 한국에 전쟁이 일어나면 전도사님은 어디로 가야하는가? 그렇다. 예비군이기 때문에 바로 군대로 소집되어서 군인의 신분으로 전투복과 총을 메고 전쟁터에 가야한다. 내가 전쟁나면 그곳에 가고 싶을까? 아니다. 가면 무조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정말 가기 싫은 곳이다. 그런데 안가면 어떻게 되는가? 어마어마한 벌금과 감옥에 가야하는 상황이 생긴다. 처벌 받을 것이 무서워서 안가는 이유보다는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가야하는 마음이다. 내가 대한민국을 사랑하지 않고 나만을 사랑한다면 어떻게든 전쟁터에 가지 않고 해외로 도망치려고 했을 것이다.
오늘의 말씀은 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야하기 때문에 그곳에 가면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나, 자신을 죽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제자들도 가지말라고 말렸지만, 그는 ‘성령에 매여’서 예루살렘에 가기로 결심한다. 바울의 가르침은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늘 전해왔었다. 예수님을 극도로 싫어해서 십자가에 못박았던 그 장소인 예루살렘에 간다는 것은 죽으러 가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베소 교회 장로들에게 외부의 사나운 이리 같은 사람들을 조심하고, 내부에서는 어그러진 말을 하는 진리를 왜곡시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을 말한다. 바울은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죽을 결심을 하고 예루살렘에 간다. 그래서 실제로 바울은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유대인들이 그를 알아보고 바울을 고소한다.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은 바울이 율법과 성전을 대적한다고 말한다. 바울이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라는 사람을 성전으로 데리고 들어갔다고 말한다. 이 일로 인하여 유대인들이 바울을 붙잡아 마구잡이로 때린다. 이때 성이 소란하다는 보고를 들은 천부장이 군사를 데리고 와서 바울을 체포한다. 이에 바울은 천부장에게 유대 백성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요청한다. 천부장이 허락하자 바울이 높은 층대 위에 서서 히브리어로 설교한다.
여러분이 GBS 때 한 문장으로 요약하라는 것은 바울의 무슨 설교였는가? 그렇다. 간증 설교이다. 바울은 이러한 간증설교를 아그립바 왕 앞에서 한 번 더 한다.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가 바울의 회개하고 돌아온 이야기를 세 번이나 사도행전에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는데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건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바울은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에게 자신이 누군가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말한다. 방금 이야기 했지만, 다메섹에서 누구를 만나는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것을 간증하는 것이다. 그 부활하신 주님의 증인으로 자신이 택함을 받았다고 말한다. 바울은 다메섹에서 만났던 이야기를 말한 후에 다시 예루살렘에 있었던 주님의 계시를 말한다. 바울이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주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떠날 것을 말씀하신다. 그 이유는 바울이 증언을 열심히 해도 유대인들이 듣지 않기 때문이다. 바울은 자신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자신에게 나타나시고 말씀하셔서 이방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셨다고 간증한다. 바울의 사도직의 기원은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명령하신 하늘의 부르심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바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오히려 더 포악해져서 바울을 죽이려고 한다. 그러자 천부장이 바울을 붙잡아 간다.
천부장이 바울이 죄가 있는지 보려고 심문한다. 그러자 바울이 로마 시민임을 밝히는데, 로마 시민인 줄 모르고 건드렸던 천부장이 이때 바울이 로마 시민이라는 것을 알고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사람들을 모으고 소집핵서 바울을 고발한다. 바울은 그렇게 모여있는 유대인들 앞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한다. 그렇게 증거한 그 날 밤에 주님께서 나타나셔서 오늘 읽은 본문의 내용이 말씀이 나타나게 된다. 행23: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바울은 3차 전도 여행 때에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후에 로마로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 바울의 계획대로 이루어진다. 바울은 이제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에 가게 된다.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히 전하다가 로마에서 사형받아 그리스도인을 핍팍하던 삶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평생 복음을 전하다가 결국 그의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번 수련회 때 여러분에게 돈을 선택할지, 말씀을 선택할지 중간중간 기회를 주었었다. 이것을 통하여서 여러분에게 주고자 했던 메시지는 결국 돈을 아무리 모은다고 하더라도 부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돈은 나의 영원한 죽음으로부터 구원할 수 없다. 또 돈을 죽어서 어느 누구도 가지고 죽을 수 없다. 날마다 주일에 말씀을 전하고 선포하지만, 세상의 가치나 돈을 따라가면 나의 삶에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살린다. 돈을 뽑았다고 낙심하지 말자. 이제 앞으로 말씀을 선택하기 소망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생명이 있다. 그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눈치가 있어서 말씀을 뽑았든지, 자신의 신앙고백으로 말씀을 뽑았든지 모두 축하한다. 앞으로 그 말씀을 전하는 사람은 생명을 살리는 삶으로 시작될 것이다.
내가 여러분에게 수련회 첫째날에 나누었던 3가지를 기억하는가? 첫 번째는 자신이 그동안 생각한 최고의 가치를 버리고 하나님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 찾았는가? 여기 모인 여러분들의 최고의 가치가 ‘성경’이 되길 소망한다. 사람은 성경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 그 위대하신 하나님의 완전한 뜻이 담겨있는 성경을 날마다 가까이 하길 원한다. 두 번째로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 사용하시고자 하는 목적을 발견하였는가? 하나님은 여러분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앞으로의 길들을 선하신 주님의 뜻대로 예비해두셨다. 필요에 맞게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용하고자 하신다. 진정한 복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복의 통로로 여러분을 사용하고자 하신다. 마지막 세 번째로 신앙생활에 방해되는 것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제거할 지를 이번 수련회 동안 생각해보았는가? 사실 3일 동안 이 3가지를 생각해보는 것은 너무나 짧다. 이제 예배가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진짜 시작이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끝까지 기도하며 믿음의 여정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말씀 앞에 말씀을 가지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향해 달려나가서 죽기까지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