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만이 나의 위로 2024 0727 딤후4: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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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디모데후서 4:16–18 (NKRV)
16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내 곁에 서 계시는 주님을 바라봅시다.
시편을 신학적으로 분석할 때, 장르 구분을 먼저 하게 된다. 이를 양식 비평이라고 한다. 각 시편들이 가지는 공통된 특징들을 분석하여 각각의 장르로 구분을 짓는 것이다. 이것에는 찬양시, 감사시, 지혜시, 탄원시 등등이 있다. 시편의 대표적인 장르라고 한다면, 탄원시를 꼽을 수 있겠다. 특히 다윗이 이 탄원시를 많이 썼다. 자신이 처한 고통과 절망의 상황 가운데에서 구원을 바라는 부르짖음이 잘 드러나고, 또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것이라는 확신과 찬양이 선포되는 것이 탄원시의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시편 22 편을 보자
시편 22:20–21 “20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21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시인에게 있어서 오직 구원의 한 길은 하나님 밖에 없다. 탄원시의 기자는 늘 하나님께 자신의 주변에 모든 자들이 자신을 떠났다고 고백한다. 친구처럼 대했던 그들이 자신을 배신하고 자신을 참소하는 상황을 해결해달라고 처절하게 부르짖는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하실 것을 기대하고 선포하고 확신한다.
이 탄원시 장르는 오늘 우리 신앙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의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우리의 힘 되시고, 능력 되시고, 위로 되시는 하나님만 붙잡으라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 예수 믿는 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이다. 하나님께 매달리는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시편의 고백처럼. 오늘 바울이 이 짧은 3개 절에서 자신의 탄원시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현재 바울의 상황은? 재판에 앞서 예비조사를 당한 시점이었을 것. 처음 변명. 첫번째 변론. 더 이상의 정보가 없기에 특정한 상황을 상정하긴 어렵다. 다만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의 이 마지막 부분을 통해 바울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바울은 현재 투옥된 상황에서 아무도 자신을 찾으러 오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버림을 받았다고 심하게 실망했음을 내비친다. 그러나 그들의 허물을 책망하지는 않았다.
그러한 자신의 비관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17절에서 여전히 주께서 내 곁에 서 계시고, 그 힘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사도된 사명, 이방인을 향한 전도자의 사명이 계속 될 수 있음을 선포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모든 구원이 주님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17절 사자의 입에서 구원하셨다.
큰 위험으로부터의 구원을 의미하는 성경의 유명한 사건들의 은유적 표현으로 보인다.
다니엘 6:22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시편 22:21 “21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히브리서 11:33 “33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사자는 베드로전서 5:8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에서 마귀와 동의어로 표현되기도 하다.
그렇다면,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구원의 의미는 영적인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하겠다. 육체의 갇힘에서 해방되는 것보다 영적인 의미에서 영원한 구원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바울은 마지막 18절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늘나라 천국을 말하고 있는 것은 현재 이 땅에서 받는 고난 뒤편에 예비된 영원한 하늘 소망, 저 천국을 더 대비하고 강조하는 의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무언가를 홀로 대면한다는 것은 그것이 학교 시험이든, 의학적인 진단이든, 재판일이든, 중요한 결과를 기다리는 어떠한 일이든지 우리 대부분에게 어려운 일이다. 바울은 육체적, 정서적, 영적으로 모든 종류의 고난을 견뎌 왔으며, 심지어 자신의 동료 신자들이 재판에서 자신을 외면하는 것도 지켜봐야 했다(딤후 4:16). 어쩌면 바울은 그들에게 실망하며 그들의 신앙에 대해 염려했을 수 있지만, 그에게는 그들의 격려도 필요했을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한 것으로 인해 심각한 징벌에 직면해 있었고, 그들의 변화된 삶의 실재가 그에게 큰 격려가 되었을 수 있다.
(사명자=전도자=먼저 복음을 받은 자 의 가장 큰 위로는 복음을 들은 사람들의 변화된 삶이다. 어린이부 성경학교, 청소년부 여름수련회. 정말 많은 숫자의 선생님들이 투입됨. 휴가도 반납. 애들이 말고 잘 안들음. 준비하는데 고생. 교회에서도 적지 않은 재정 투입, 성도님들의 기도. 왜? 세상 논리로는 밑빠진 독에 물 붓는것과 비슷. 그런데 왜? 그중에 단 한명이라도 그 영혼이 예수 믿기를 기대하고 바라기 때문. 복음은 그러한 힘이 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봤을 때, 바울은 하나님이 자기 곁에 계셔서 자신에게 힘을 주셨다고 확신했다(딤후 4:17), 물론 당시 그의 경험이란 것이 대부분은 우리에게 숨겨진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확실히 하나님은 우리가 그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그를 응원하셨고, 그에게 소망을 주셨다.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 중 하나는 한 마음으로 헌신된 사람들과 공동의 믿음을 향유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고 또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을 존재는 하나님뿐이다. 하나님은 때때로 위험한 시기에 우리를 구해 주시고, 또 때로는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를 결코 떠나지 않으신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에서 상상하기조차 힘든 반대에 직면했지만 그의 삶이 거의 끝에 이르렀을 때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했다: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구해 내실 것이며 나를 그의 천국으로 안전하게 데려가실 것이다”(딤후 4:18 esv). 우리 모두가 하나님에 대한 그러한 확신을 갖게 되기를 빈다.
Douglas Mangum와/과E. Tod Twist, 2 Timothy, ed Douglas Mangum와/과Derek R. Brown, Lexham Research Commentaries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3), 딤후 4: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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