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21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7 viewsNotes
Transcript
Handout
본문 요한계시록 19:11-21
찬송가 351장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요한계시록 19:11–21 (NKRV)
11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17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19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요한계시록 19장에는 ‘할렐루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과 능력을 선포하는 찬송이 불리고 이어서 어린 양되신 예수님과 교회의 혼인 잔치 모습을 묘사하며 신랑 되신 예수님과 순결한 교회와의 연합이 완성되는 모습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을 신랑이 아닌 장수의 모습으로, 기쁨의 혼인 잔치가 아닌 세상 민족들의 심판의 잔치로 묘사하며 마지막 날 주님의 재림이 동전의 양면처럼 누군가에게는 기쁨의 혼인 잔치와 같을 것이며 누군가에게는 비참한 최후의 날이 될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강한 용사, 그리스도(11-16절)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사도 요한은 하늘이 열리는 것을 또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선 한 장수가 용맹하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 장수는 승리의 상징인 ‘백마’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 장수의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었습니다. 이는 그 장수가 신실하고 참된 성품을 가진 장수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분은 공의 곧 의의 말씀을 가지고 악한 자들을 심판하며 싸우고 계셨습니다.
(12-13)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그 장수의 눈은 불꽃과도 같았습니다. 이는 아무리 거짓과 술수로 숨기려고 해도 모든 것을 꿰뚫어 보며 심판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의미합니다. 또한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습니다. 관은 통치를 의미합니다. 이 장수는 단순히 싸움을 하는 장수가 아니라 세상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가진 고귀한 장수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 그 장수의 이름이 쓰여 있었지만, 그 이름은 그 장수 자신밖에 아는 이가 없었습니다. 이는 그 장수가 우리가 모두 알 수 있는 인간적 특성만을 가진 단순한 사람이 아닌 신적 기원을 가진 장수임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는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이 피에 대해서는 전투에 임한 장수가 적군과의 전투에서 튄 선혈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이사야 63장 3절에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밟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라는 구절에서 심판의 주로 임하신 하나님께 원수들의 선혈이 의복에 튀었다는 말씀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는 그 장수 앞에 선 적들이 죽음으로 내몰릴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 장수의 이름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장에서 소개한 ‘하나님과 함께 계시며 하나님이신 말씀 곧 성자 예수님’이십니다.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예수님은 혼자 그 전투에 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 뒤에는 하늘의 군대가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동일하게 승리의 상징인 백마를 타고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 군대는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었다는 것에서 요한계시록 19장 8절에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라는 말씀과 맥을 같이하여 어린 양의 아내 곧 교회로 볼 수도 있고 또한 예수님을 돕는 하늘의 군대 곧 천사로 볼 수도 있습니다. 마태복음 26장 53절에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베드로에게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고 말씀하셨던 그 능력이 과언이 아니심을 보여주십니다. 또한 이 군사들은 어린 양의 신부, 천사 둘 다 혼재하였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그분만을 따르는 군대라는 사실입니다.
(15-16)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하늘 군대를 이끄는 장수의 입에서는 예리한 검이 나와 만국을 치며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권세 있는 말씀과 능력 앞에 만국이 엎드러질 것임을 나타냅니다. 또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는다는 것은 포도주 틀을 밟을 때 포도에서 튄 포도즙이 옷에 묻어 피같이 적시듯 원수들을 그 발아래 두시고 심판하심으로 그 피가 옷에 튈 정도로 극렬한 원수들의 심판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원수들이 이 땅에서 순교자의 피를 흘리도록 하였고, 극심한 고난 가운데 내몰았지만, 이제는 그들이 그 피 값을 내야 하는 순간이 온 것입니다.
그 심판을 이루실 분은 바로 ‘만왕의 왕,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세상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왕으로 자기 자신을 섬겼으며, 이 땅의 왕을 섬겼고, 우상을 섬겼지만 그런 세상의 풍조에 휩싸이지 않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진정한 왕, 진정한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 자들에게 예수님은 승리의 장수로 나타나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초림은 참으로 초라하였습니다. 이사야 53장 2절입니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큰 고목이나 화려한 꽃도 아닌 연한 순과 같았던, 굵은 가지나 줄기도 아닌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았던 초림 예수님은 더 이상 그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으실 것입니다. 다시 오실 우리 주님은 강한 용사의 모습으로 임하셔서 온 땅에 공의의 심판을 행하실 능력의 주로 임하실 것입니다.
이는 우리 주님만이 아닙니다. 이 땅의 교회는 때론 주님처럼 세상에서 연한 순 같이 여김을 받고 세상이 보기에 고운 모양이나 풍채도 없으며 이 땅의 성공과 만족을 따르는 자들이 아름답게 여길만한 것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되신 그 용맹하신 장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신랑 되심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지상 최대의 반전이며, 최후의 역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큰 잔치(17-21절)
(17-18)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와 대조되는 심판의 큰 잔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태양 빛 안에 선 한 천사는 공중의 모든 새들을 향해 큰 음성으로 하나님의 큰 잔치에 오라고 초대하고 있습니다. 그 잔치의 음식은 바로 18장에 무너진 큰 성 바벨론을 의지하며 연합해 살던 세상 사람들의 살이었습니다. 본문에 그 사람들은 ‘왕, 장군, 장사, 말과 그 탄 자, 자유인, 종, 작은 자, 큰 자’ 등 바벨론과 큰 음녀와 함께 음행했던 세상 사람들 모두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로마를 포함한 이 땅의 모든 국가와 민족들 안에서 하나님이 아닌 우상숭배와 쾌락의 문화를 따라 산 모든 이들을 의미합니다.
특히 새들이 그 살을 먹을 것이라는 것은 신명기 28장 26절에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임할 심판의 목록 중 ‘네 시체가 공중의 모든 새와 땅의 짐승들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들을 쫓아줄 자가 없을 것이며’라는 말씀을 의미합니다. 열왕기하 9장 36절에 이세벨의 시체를 개들이 먹은 것과 같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경멸하는 자가 받을 끔찍한 최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19-21)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이제 본문은 전쟁에서 패한 군사들을 지휘했던 장수들을 잡아들이며 전쟁을 마무리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혔던 짐승과 사람들을 미혹했던 거짓 선지자는 이 땅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들의 권력자들 곧 우두머리들을 통칭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온갖 권력과 술수와 거짓으로 이 땅의 교회를 공격하고 핍박하며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최후는 바로 오늘 본문과 같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며 새의 먹잇감이 되듯 영원한 심판과 형벌에 처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와 대조되는 하나님의 큰 잔치를 보았습니다. 그 잔치는 말이 잔치지 피비린내 나는 살육과 공포의 현장이었습니다. 마치 예후가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그 신당에 불러 모아 여호와의 종들을 다 내보내고 한 명도 빠짐없이 살육하였던 것과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것을 큰 잔치라고 부른 이유는 그들의 살이 새들을 위한 만찬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큰 잔치라는 의미는 ‘성대한 만찬’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교회를 핍박하여 그들을 사나운 짐승 앞에 내몰았던 권력자들, 그것을 웃고 즐기며 구경했던 큰 자와 작은 자들, 그 나라와 위세가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여 제국의 황제를 신으로 모시고 무릎 꿇었던 자들,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세상의 권력과 쾌락의 노예로 살아간 모든 자들에게 임할 심판은 크고 두려운 피의 잔치가 됩니다.
때론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며 주님의 초림 때와 같이 초라하고 연약한 모습으로 세상에서 양보하고 희생하고 오른뺨을 치는 자에게 왼뺨을 돌려 대라는 주님의 말씀에 분노와 억울함을 주님께 맡기며 사랑과 순종으로 나아가지만, 오늘 우리가 들어갈 잔치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이며,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이 살아가는 자들이 나아갈 잔치는 바로 진노의 잔치임을 잊지 말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신실한 주님의 사람이 되어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이 기뻐하실 삶의 열매들을 맺을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때로는 주님을 따르며 억울하고 분하며 속상한 일들을 당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칼을 뽑아 말고의 귀를 자르듯 복수할 수 있고 세상이 그러하듯 온갖 술수와 거짓으로 반격할 수 있건만 그럼에도 우리의 모든 날을 주님 말씀대로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왜냐하면 최후의 잔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날이 우리에게는 혼인 잔치가 될 것이요, 누군가에게는 피의 잔치가 될 것임을 기억하며 주님께서 심어주신 우리 삶의 자리에서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으며 이 땅에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로 임하실 주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용사로 묘사된 그리스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읽으며 내가 신뢰하는 주님의 능력을 묵상해봅시다.
2.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의 모습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며 다시 오실 주님의 모습을 묵상해봅시다.
3.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권력과 쾌락을 위해 살던 자들의 최후가 어떠한지 하나님의 큰 잔치를 묘사한 말씀들을 통해 묵상해봅시다.
4. 기세등등했던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의 심판을 보며 아무리 높은 권력과 힘도 결국 무너질 때가 있음을 기억하고 이 땅의 잠시잠깐 스쳐가는 권력의 무상함을 묵상해봅시다.
(작성: 강요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