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장 1-12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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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세상이 다 변하고, 흔들려도 영원히 이것만은 변하지 않아, 이것만 있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로 무너지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까?
그것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다행이지만, 혹여나 물질, 건강, 관계, 사람 이나 안정, 평안 등의 이런 것들을 생각하셨다면
우리가 참으로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이 우선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 중고등부 설교 내용이 사무엘에게 찾아와 우리도 왕을 세워 달라고 했던 이스라엘의 이야기 였습니다.
이들의 왕을 세워달라는 요구는 절대로 하나님을 버리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도 필요했고, 왕도 필요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왕을 요구했습니다.
모든 나라들이 다 왕을 세웠고, 왕이 주는 안정과 평안과 군사력을 부러워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왕이 없어서 블레셋에 또 다른 나라들의 괴롭힘을 당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자신의 만족과 안정을 위한 우리를 지키는 신 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런 이들을 향하여 사무엘은 반역이라고 말하고, 하나님은 왕을 주어 그들의 선택에 책임을 지게 하십니다.
오늘 이 본문도 같은 맥락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섬기고 의지하는 것들을 제하여 버리시겠다고 말씀 하십니다.
1절에서 부터 3절 입니다.
1.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가 의지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지하는 모든 물과
2. 용사와 전사와 재판관과 선지자와 복술자와 장로와
3. 오십부장과 귀인과 모사와 정교한 장인과 능란한 요술자를 그리하실 것이며
1절은 그들의 기본적인 생활기반에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리고 2절과 3절은 군사, 정치, 경제, 행정, 종교 등의 영역에서 백성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 들입니다.
자신들에게 풍요와 안정과 보호와 이런 수 많은 것들을 안겨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자기를 지켜줄 영원한 것이라 생각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주실 말씀은 단 하나 입니다.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모든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우선순위에 하나님을 제거하고 세상의 수많은 것들을 올려놓은 그들을
하나님이 직접 그것들을 제하여 버리시겠다고 말씀 하십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겪게될 수 많은 혼란을 경고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그러면, 경고를 받은 현재의 상황은 물과 양식이 넘쳐나는 풍요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까?
비록 그 땅에 여호와 종교가 타락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별로 없지만, 공의와 정의가 넘치며, 모든 자들이 함께 복을 누리고 살아가는 사회였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앗시리아 제국에 의해 북이스라엘은 멸망했습니다.
호시탐탐 남유다를 노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국제정세는 애굽과 앗시리아와 신흥강호로 떠오르는 바벨론 제국의 삼파전으로 남유다는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사실 그들이 의지하는 지도자들과 누리고 싶어하는 세상적 풍요도 없습니다.
이런 것은 이미 돈이 많고 권력을 가진 자들만 누리고 살아가는 세상 입니다.
공의와 정의가 사라진 사회와 억울한 자들이 넘쳐나고, 소수의 부요한 자들이 풍요를 위해 가난 한 자들을 박해하고 빼앗가는 그런 사회를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세상의 것들을 추구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그들에게 남은 것 마저 다 빼앗아 가시겠다고 말씀 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이 소유하고자 하는 것들까지 다 제하여 버리시면서 무엇을 알기를 원하십니까?
8절 입니다.
8.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
가장 큰 원인은 단 한가지 입니다.
그들의 행위와 언어가 하나님을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눈을 거부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임재를 거두어 버리신 공동체의 모습은 마치 소돔과 같습니다.
이들은 부끄러움이나 주저함 없이 대놓고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없음이 너무나도 익숙해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은 우리에게 심각한 경고의 메시지로 주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도, 교회를 다니지만, 직분을 받고, 여러 자리에서 봉사를 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 없는 삶, 하나님을 우선순위에서 밀어내고 세상의 풍족함과 평화를 위하여 탐욕으로 채워진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까?
어느 순간 신앙이 아닌 종교생활로 사람들의 인정과 나 자신의 만족을 위해 교회를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인생의 최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무엇을 의지하며 살고 있는 지를 계속해서 묻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이 질문에 우리는 무엇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습니까?
10절 입니다.
10.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들의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하나님의 복은 의인에게만 주어질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의인의 궁극적 승리를 약속하는 이 말씀을 우리는 들어야 합니다.
사람과 물질과 세상의 것들을 더 많이 붙잡기 위하여 하나님이 내미는 손을 뿌리치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어떤 상황이든지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주께서 주시는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돌이키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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