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막너머 거룩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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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사막너머 거룩한 길!
[인사말-도입]
오늘은 이렇게 인사해 보겠습니다. 예수님 잘 믿읍시다.! 서로 앞뒤 좌우로 인사하겠습니다. 예수님 잘 믿읍시다! 한 번 더 인사하겠습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합시다! 광고 드리겠습니다. 이번주에 토요일 다음세대를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가 토요일 6시 본당에서 있습니다. 교회학교 선생님들과 성도님들 모두 참여하셔서 함께 기도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교독하여 읽겠습니다: 사35 :5-10]
5.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6.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 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7.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8.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며 9.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10.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아멘
제가 교회에서 초보 순장으로 섬기고 있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순원 중 한 분이 자기는 교회를 이제 그만 다녀야 할 것 같다고 말합니다. 깜짝 놀라서 제가 왜 그러시냐고? 일단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하고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하나님 제가 순장 안 한다고 했지요! ㅎㅎㅎ, 만났습니다. 그분은 예수를 믿은 지가 10년이 조금 넘으셨는데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모든 일이 잘 된다고 해서 믿었는데 뭐 잘되는 일하나 없고 오히려 불편하기만 하다고 합니다. 사업을 하시는데 예수 믿고 양심에 찔려서 못하는 일만 잔뜩 있고 좋은 일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 한데 묻습니다. 순장님은 어떠세요? 저도 마찬가지라고 말씀 드렸더니 놀라시더라고요! 서로 웃고서 헤어졌던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이분에게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할까요? 제가 교회에서 고등부 교사로 20년을 섬기면서 많은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그들 중에는 이제 가정을 이루고 부모가 된 친구들도 있지요! 일부는 여전히 가끔 연락을 줍니다. 그들의 성장을 쭉 지켜보면 흥미로운 것은 예수를 열심히 믿는 아이들이 모두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한 청년들이 원하는 좋은 직장에 취직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 친구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부를 성취하고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좋은 배우자를 얻는 것이라면 왜 예수를 믿습니까? 예수 안 믿어도 세상에 성공한 사람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좋은 배우자 얻은 사람들은 주변에 많습니다. 자기의 필요에 의해서 믿는 것은 종교입니다. 그리고 사실 종교가 없어도 앞에서 말씀 드렸던 것들은 쉽지는 않지만 재능과 노력 그리고 배경과 시기가 맞으면 종교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를 믿으면, 예수님만이 줄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그것은 생명입니다.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것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님 외에는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생명은 이 땅에서 길어야 100년 가는 그 육체적인 생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입니다. 세상은 평강과 희락의 모조품인 편리함과 재미를 추구합니다. 돈이 주는 편리함은 권력이 되고 재미가 주는 짜릿함이 가치 기준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과 희락의 모조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진짜가 오면 가까는 버려집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이 주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은혜 받은 사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이사야의 구원과 회복의 노래 중 한 부분입니다. 축복을 노래한 노래입니다. 이 본문을 읽고 각자의 복의 기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큰 축복은 영생을 소유한 것임을 반드시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본론]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말씀은 너무도 황홀합니다. 그리스도 강림 시 나타날 영광스러운 결과를 시각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구원과 회복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화려한 문장으로 세상과 하나님 나라를 대비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회복될 세상을 향한 승리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본문 5절과 6절 문장 처음에 나오는 그때는, 그리스도 예수님이 강림하시는 종말론적 시기를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셔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속량하시고 부활 승천 하신 후 하나님 우편에 계시다가 다시 공중으로부터 이 땅에 임하시는 그날을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사야는 초림과 재림을 구분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야가 말하는 그때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적인 측면에서 볼 때는 주님의 재림하시는 날이고,/ 하나님 나라의 시작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그리스도의 초림에서 부터 재림까지 종말의 시간 전체로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가 이미 이 땅에 임했다고 선언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과 같은 놀라운 세상은 이미 이 땅에 임했으며 임하고 있으며 임할 것이라고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봐야 합니다. 즉 병렬적 시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인간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에 묶여 사물과 대상을 이해하는 시각이 직선적 이해입니다. 우리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곳에서만 존재하지 동시에 같은 장소,같은 시기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모든 이해는 시간의 순서와 흐름에 따라 장소의 연결로 비롯됩니다. 그러나 성경적인 진리의 많은 요소들이 병렬적인 구조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이 믿음의 세계, 즉 4차원의 세계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중적이고 병렬적인 진리를 역설을 통해 보여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원을 이미 받았지만 아직 구원의 완성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했지만 완성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말세는 세상과 하나님 나라가 같이 공존하고 이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나의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는 말씀이 이 세대의 중심이 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에는 새하늘 새땅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이 땅에 내려와 오늘 본문처럼 모든 것이 완성되고 우리는 주님과 같이 신령한 몸으로 옷 입고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 그때에는 우리에게 믿음을 보지 않겠지요! 믿음은 그때까지 입니다.
본문 그때에 세상적인 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하면, 맹인과 귀먹어리와 말못하는 자, 광야와 사막 그리고 메마른 땅과 사나운 짐승으로 표현하고 있고, 변화된 하나님 나라는, 길, 강, 노래, 못, 원천, 구속, 거룩 희락. 기쁨, 즐거움으로 대비하여 표현합니다. 오늘 본문을 읽으시고 이런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왜 우리는 오늘 세상으로 표현되는 이렇게 부족하고 약하고 고갈되는 에너지와 자원의 문제로 고통속에 있게 되었습니까? 그 원인은 하나님과의 분리입니다. 모든 것에 풍성하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반역하여 그분을 떠나 더 이상 생명을 공급 받을 수가 없어서 우리는 자원의 부족에 시달리는 유한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부 아버지와 우리가 화평케 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그분의 마르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공급받는 파이프라인이 연결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리이고 복음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읽은 본문을 통해 저마다 원하는 세상은 조금 다를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는 세상을 좋은 세상으로 여기고 살아갑니다. 아! 돈이 한 100억정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지금 고민하고 해결 안되는 문제가 해결 될 텐데! 또 어떤 이는 우리 자식이 의사가 변호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평생 돈 걱정 안하고 편안하게 살 텐데~ 하면서 자신이 성취하지 못한 것을 자식을 통해 이루려고 투사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그것은 집착입니다. 자녀에 대한 자기 욕망의 투사를 멈추고 사랑을 시작하면 사랑은 하면 할수록 자신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자식을 진짜로 사랑하는 부모는 자녀가 실수하고 넘어질 때 이렇게 말합니다. 재아야! 아빠가 재아 더 사랑해 주지 못해서 미안해!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풍성해지면 더욱 자신의 죄인 된 모습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 스스로를 속이고, 자기의 숨겨진 죄악된 모습을 발견하고 그런 자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깨닫고 그분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교회에는 이것을 아는 분들이 헌신의 자리로 나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영적 빈곤상태에서 섬기는 자가 되면 타인을 이용하고 대상화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주체할 수 없는 마음으로 도저히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교회봉사도 하시고 이웃도 섬겨야 합니다. 이찬수 목사님이 늘 말씀 하시는 것 중 100% 공감하는 것은 은혜 받고 섬겨라! 입니다. 급할 것 없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하신 일을 와서 보고 누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의 넒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깨달으면 알아서 낮은 자리로 가게 됩니다. 절대 자기를 증명하기 위하여 서둘러 섬김의 자리를 찾아가는 성도님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결국 5절과 6절 말씀이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은/ 이것이 단순한 변화와 전환이 아니라 형질의 변화를 말합니다. 상황의 개선이 하니라 질적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변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거듭남이라는 것은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조금 더 도덕적이 되거나 양심적이 되어 살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믿음으로 생각하는 삶을 살아가는 정도가 아닙니다. 자신이 중심이 되고 자신의 이익이 판단 기준이 되는 이 세상을 떠나, 자신을 주장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지 않고 주인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종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더 이상 나의 생명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나에 대하여 주장할 것이 없고 하나님이 내 모든 것의 주권자 되심을 인정하는 삶의 변화를 말합니다. 맹인이 어떻게 보며 못 듣는 사람이 어떻게 듣게 되고 저는 자가 어떻게 사슴같이 뛰고, 말못하는 자가 노래를 합니까? 이는 초자연적인 것입니다.
7절의 말씀 읽겠습니다. 시작~ 7.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이 마치 뜨거운 사막을 걷는 것과 같지 않으신가요? 저는 너무도 공감이 가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막과 광야는 발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뜨거운 떙볕 아래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길을, 알 수도 없는 길을 쉬지 않고 발을 놀려 걸어가야 합니다. 그 길은 지치고 피곤한 길입니다. 제가 직장생활 14년 사업을 15년 도합 29년을 사회생활을 돌이켜보면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아서 애쓰고 가보면 또 다른 길을 가야하고 또 조금만 가면 쉴 수 있을 것 같은데 가보면 또 다른 길을 떠나게 됩니다. 자녀들은 자라면서 요구가 많아지고, 집은 점점 넓어져도 불편하고, 수입은 많아져도 지출할 곳은 더 많아집니다. 신입사원 때는 요즈음 없는 직책이라지만 대리만 되면 어떻게 살겠다 하는데 막상 대리가 되면 또 다른 이유로 과장이 되어야 하고 그 욕망을 채우지 못해 타는 갈증과 늘어진 마음으로 술도 먹어보고 모임도 많이 가져보고 골프도 치고 여행도 다녀보고 취미에 몰입을 해봐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에 생수를 갈망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무엇인가 채워지지 않는 이 문제를 해결해줄 ‘물’을 사모하며 사막을 여행하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7절에서 나오는 ‘뜨거운 사막’이 킹제임스(흠정역)성경에 보면 Mirage로 쓰여져 있습니다. 이 뜻은 신기루인데 사진을 한번 보겠습니다. 제가 미국에 갔다가 LA에서 그랜드케년에 가려고 선배와 둘이 차를 몰고 9시간 정도를 운전해서 가봤습니다. 돌아오는 노선에 ‘모하비 사막’을 운전하다가 실제로 신기루를 봤습니다. 저는 이 사진과 같은 장면에서 요트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신기하다 저곳에 호수가 있나 했는데 지도를 보니 계속 사막입니다. 나중에 돌아와서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가 제가 본 것이 신기루 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막 같은 인생길을 걸어가다 보면 우리는 신기루를 자주 보지요! 그래서 온 힘을 다해 경주해서 그곳에 도달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승진일수도 있고요, 좋은 대학일 수도 있습니다. 직장,자녀,물질,건강,명예,권력,배우자,쾌락 이 모든 것들이 눈에 보여 도달할 듯 하지만 사라져 버리는 신기루 입니다. 이 세상 즉, 하나님이 없는 삶은 이것을 잡으려고 오늘도 열심히 모든 힘을 다해 달려 갑니다. 우리도 혹시 여전히 이것을 잡으려고 애쓰는 것은 아닌지요? 그리스도 밖 인생은 그런 삶이 당연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안에서의 삶은 달라야 하지 않을 까요? 우리가 잘 아는 속담 중에 미련한 사람을 두고 이런 말을 합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안다” 또 이를 성경에서는 개가 그 토한 것을 다시 먹는다고 표현합니다. 요즘 청년들은 만나면 기성세대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상당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안타까우면서도 스스로에 대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저처럼 신앙적으로 먼 길을 돌아온 사람은 그 길의 끝에는 낭떨어지가 있고 막혀 있다는 것이 분명해 보여 권면해도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자신도 가보고 결정하겠다는 이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인생이 뜨거운 사막길만 우리에게 주어진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8절말씀 읽어 보겠습니다. 8.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며’ 여기에서 말하는 대로는 무엇인가요? 그날에는 우리가 고난과 인내를 하는 좁은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 세상에 있으나 하나님 나라에 속한 상태로 성경에서 말하는 그날을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 좁은 길을 갑니다. 협소한 길입니다. 어찌보면 모순이고 역설로 가득한 길입니다. 그러나 그 길을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며 걸어가게 됩니다. 혼자가 아닙니다.성령님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면서 힘주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현재 믿음으로 이 길을 걸어가는 것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에는, 그리스도 예수의 날에는 대로를 걷습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우리 몸에 채우는 인내의 길이 아니라, 거룩함으로 옷 입은 자들이 걷는 영원한 희락과 기쁨과 즐거움을 얻은 자들이 걷는 길입니다.
10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10.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우리의 신앙과 믿음에 있어서 결과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축구팀이 있는데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fc입니다. 이 팀의 특성이 역전승입니다. 지고 있다가 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약팀에게 약하고 강팀에게 강합니다. 매우 개성이 강하고 언더독이라서 찐 팬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팀의 경기를 보면 매우 힘듭니다. 전 후반 90분을 지다가 추가시간 5분에 이기는 경기는 보는 내내 긴장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 재미로 봅니다. 그런데 결과를 알고 재방송을 보는 날은 느긋합니다. 보는 내내 즐겁고 긴장이 안됩니다. 경기 내내 선수들이 실수 투성이고 답답해도 걱정이 안됩니다. 이긴다는 결과를 확실히 알기 때문이죠! 그리스도인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고후4: 7-10 말씀을 우리 같이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7.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8.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9.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10.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우리 믿음의 최종 승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이렇게 황홀합니다.승리가 보장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에 역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롬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속에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고단하시고 힘드십니까? 자기 이익을 쫒아 으르렁 거리는 사나운 짐승들이 우글거리는 세상 가운데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주님이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요일5:4-5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이 말씀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금만 참고 견디시기 바랍니다. 계22:20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님이 속히 오십니다.
한가지만 당부 드리며 설교를 마칠까 합니다. 우리가 착각하면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구원이 마치 거저 받았다고 댓가 지불이 없었던 것처럼 값싸게 생각하는 태도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속량하셨다는 말에는 갑을 지불하셨다는 뜻이 있습니다. 값이 무엇인가요? 값을 매길 수 없는 성부 하나님의 독생자의 성육신과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여러분과 저의 죄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사랑을 깊이 알아야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제자의 길을 걸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받았고 그 은혜는 놀라운 기적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완성이 아닙니다. 구원 받았던 그 자리에 여전히 머물러 있으면 안됩니다. 우리가 어린아이고 새신자라면 충분히 이 은혜에 감격하고 날마다 찬송하며 예배하고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놀라운 은혜속에 머무르기만 한다고 해도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한 목적은 그분을 즐거워 하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사는 것이라고 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삶의 목적을 명확하게 정의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끝없는 사랑과 희생으로 양육을 하는 것은 죽을 때까지 자녀를 양육 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고 성장을 하게 되면 독립하여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꾸려가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만약 장성한 자녀가 여전히 부모를 바라보고 밥을 차려주고 해야 할 일을 일일이 챙겨줘야 한다면 보통 걱정거리가 아닐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미 구원 받은 저와 여러분은 성장하여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가신 길을 순종하며 걸아가야 합니다. 기꺼이 낮은 자리로, 손해보는 자리로, 자기가 드러나지 않는 곳으로, 이웃을 위하여 자신의 물질과 시간을 들여서 섬기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단지 생각 뿐이라면 배고픈 자에게 밥 먹고 배부르게 하라! 헐벗은 자에게 따듯하게 하라! 말로만 선을 베푸는 위선자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그런 사람이 과연 나는 그리스도의 제자라, 구원 받은 자라, 말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 이제 찬양 먼저 하고 말씀을 기억하시고 기도 하시겠습니다. 뜨거운 사막을 너머 거룩한 길로 걸어가는 우리를 바라보고 소망하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삶의 작은 그늘들을 기억하시고 여러분의 지친 영혼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 삶에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찬양 드리고 기도 하겠습니다.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만드시는 주님! 메마른 나의 영혼에 성령의 단비로 채워 주시옵소서!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기대합니다.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오늘 이 시간 오셔서 헛된 욕망과 욕심으로 엇나간 나의 길을 되돌이키시고 주의 길로 인도 하소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힘주실 주님을 바라보며 다같이 주여! 한번 힘차게 외치시고 통성으로 기도 하시겠습니다.
이미 구원 받은 저와 여러분은 성장하여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가신 길을 순종하며 걸아가야 합니다. 기꺼이 낮은 자리로, 손해보는 자리로, 자기가 드러나지 않는 곳으로, 이웃을 위하여 자신의 물질과 시간을 들여서 섬기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먼저 기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다음세대 교회학교 여름수련회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유아유치부,초등부,중고등부,대학청년부까지 하나님을 깊이 알고 그들의 영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준비하는 다음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4년 이번 여름수련회에 성령충만한 하나님의 임재를 간구하며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7/16-22일 까지 대학청년부 일본단기선교팀이 출발합니다. 13명의 선교팀이 건강하게 사역을 잘 마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고 보고 듣고 오게 하시고 우리 대학청년부가 선교의 비전을 품고 나아가는 하나님의 군사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부탁 드립니다. 담임목사님과 사역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부서와 섬김이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통성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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