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장 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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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교회 공동체를 사람의 몸으로 비유하는데 이것을 이해하고 믿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공동체를 사람에 비유하는 이유는 예수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성도는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전체의 구조를 보면 1장에서 부터 8장까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9장에서 부터 11장은 유대인들이 그리스도의 구원을 거부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고,
이어서 구원 받은 자의 삶 즉 성화 에 대한 이야기를 12장에서 시작합니다.
성화가 무엇인가? 에 대하여 먼저 개인의 성화에 대하여 권면 합니다.
로마서 12장 1절과 2절 입니다.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구원 받은 성도의 개인의 삶은
영적 예배자로,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여 변화된 자로써의 마땅한 삶이어야 한다고 권면 합니다.
이어서 구원받은 성도에 대한 두번째 권면은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공동체를 세워야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공동체는 머리되신 그리스도와의 연합 이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1장 22-23절 입니다.
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교회를 누가 세우셨느냐? 하나님이 세우셨습니다.
그럼 어떻게 세우셨느냐? 라는 질문에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교회를 세우셨는데,
이것이 그냥 단순히 주님이 구원하여주셨구나~ 를 넘어서는 훨씬 더 확장된 의미로
원수들을 정복하시고, 모든 만물이 그리스도께 대하여 복종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온 열방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교회의 머리가 되셨습니다.
우리는 메시아의 왕적 통치 아래 한 몸을 이루는 교회로 세워진 자들입니다.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악한 권세들에 대한 구원과 승리를 이루시고,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성도를 주님의 승리와 구원을 연합하여 누리게 하십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와 성도의 하나됨을 누리게 만드는 곳이 바로 교회, 교회 공동체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 받은 성도는 거룩한 삶의 예배자로 사는 것과 함께
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하여 섬기고, 헌신하며, 세워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공동체를 섬기고, 일치의 행함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이며,
공동체의 하나됨을 완성해나가는 사명을 모두가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공동체를 바르게 세우시기 위해 우리에게 주시는 권면이 무엇입니까?
첫번째는 우리는 각 지체로써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본문 3절 입니다.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3절을 보시면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라 고 합니다.
한글 성경은 돌려서 이야기 하지만, 헬라어 원문에서는 스스로 높이 평가 하지 마라 고 이야기 합니다.
즉, 교만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가장 중요한 요인을 바로 교만 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더 높은 지위를 가지기 위하여, 다른 활동의 영역을 탐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믿음의 분량에 만족 할 줄 모르는 사람은 고의적인 자만심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 사람의 목소리와 경험이 하나님 보다 더 높아집니다.
내가 생각하고, 경험하고, 원하는 것, 이루고자 하는 것이 우선시 되기 위해 소리를 높이고, 사람들을 선동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만은 공동체를 망치는 것이고, 하나님께 속한 모습이 아닙니다.
건강한 공동체는 각 사람에게 나누어진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든 지 나의 뜻대로 해야 한다는 과도한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반대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지 않을 것이라는, 달란트를 땅에 묻어 놓고 살아가게 된다면, 하나님 앞에서 어리석은 자, 불순종 하는 자로써 책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각 지체로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하여 이렇게 권면 합니다.
각 사람에게 나누어진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행동하라
여기에서 믿음의 분량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의미 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의 문맥에 따라서 보면, 각 지체들간에 부여된 서로 다른 재능을 의미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교회를 섬기기 위한 재능들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의 분량에 따라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과 동시에 공동체를 위하여 제한하는 것도 믿음의 분량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분량은 온전히 우리가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과 각 지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강조하는 표현 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나눠주신 하나님을 떠나서는, 의지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믿음의 분량에 따라 지혜롭게 행동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신 직분과 섬김과 봉사의 일을 감당할 때,
그리고 교회의 여러 일들 가운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그리고 믿음의 분량을 먼저 기도하고 생각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판단하지 않으시고 정죄하지 않으신 것 처럼, 우리 또한 나와 다르다고 해서 함부러 판단하고 정죄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원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함부러 판단하거나 정죄하는 행위는
흡사 눈에게 냄새를 맡지 못한다고 정죄하는 것과, 귀에게 숨을 못쉰다고 비난하는 것과도 같은 어리석은 행동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4절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다 라는 이 말씀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섬기고, 세울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리는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 합니다.
두번째로 알아야 할 것은 교회는 각 지체들이 모여 한 몸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각 지체의 다양성에 대하여 권면 하였다면, 교회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성을 통해 통일성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권면 합니다.
본문 5절 입니다.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많은 사람이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서로 다양한 지체가 있음을 먼저 인정해야 하며,
이어서 배경과 상황과 생각과 은사가 다르지만, 이런 지체들이 모여 서로 한 몸이 되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다시 5절을 보시면 그리스도 안에서 이 놀라운 연합을 이루셨다 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교회는 비영리 단체가 아닙니다.
또한 돈이나 개인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모임도, 회사와 같이 어떤 수익창출과 그에 따른 이익을 얻기 위한 모임도, 사람들을 만나고 교제를 나누는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모임도 아닙니다.
교회는 오직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으로 세워진 생명의 공동체 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셔야지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몸이 된다는 것은 서로 나누는 친교의 의미가 강합니다.
서로의 것을 나누고 공유합니다.
은사도 나누고 은혜도 공유합니다.
정말 독특한 것은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시면 심지어 개인의 재산을 공유하여 가난한 자에게 기쁨으로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도 초대교회와 같이 재산을 다 팔아서 구제비로 쓰자, 사유재산은 악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의 은사를 이해하는 독특성과 그 가운데 주시는 은혜를 서로가 함께 나누고 공유한다는 의미 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에게 있어서 모든 지체는 다 중요 합니다.
다양한 지체가 하나라도 빠지면, 통일이 될 수 없습니다.
혹시 소뇌위축증이라는 병을 아십니까?
저도 예전에 사역하던 교회의 한 성도님이 이 병을 앓다고 소천하셔서 저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분이 어느 날 교회에 오다가 넘어지셨는데, 그 때는 단순히 힘이 없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후에도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점점 활동을 하는 것이 힘들어져서 검사를 해보니 소뇌가 신체에 해야 할 일들을 전달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몸의 모든 활동은 99% 뇌의 지시로 이루어집니다.
왜 99%냐고 하면 뇌가 지시 하기 전에 먼저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뜨거운 것을 잡았을 때, 뇌가 너무 뜨겁잖아~ 손을 떼~~ 라고 하기에는 이미 손에 화상을 입을 것이 뻔하기에,
뇌가 반응하기 전에 먼저 몸이 반응을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본능이라고 합니다.
이런 위급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먹고 마시는 것 조차도 뇌의 활동으로 가능합니다.
결국 이분이 이 병으로 소천하시기 직전에는 음식을 드시지 못하고, 물도 마시지 못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뇌가 먹어라, 마셔라 를 명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병을 알게 되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뇌의 역할이 많고 중요하다는 것과
신체의 기능이 하나라도 마비되면 많은 고통과 함께 치료하지 못하면 결국 사망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임재와 함께 하심이 꼭 필요하며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있는 한 공동체임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장전중앙교회를 위하여, 또한 속한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하지 않으면 누가 대신 기도해주겠습니까?
7월부터 중고등부가 토요기도회를 저녁 7시에 시작하였습니다.
한 15명 정도 되는 학생들이 와서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시간을 맞추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고, 저보다 더 바쁜 이 학생들에게도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기도회를 꼭 시작했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중고등부를 위해 기도하지 않으면 누가 중고등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까?
미래로 교회 집사님이, 장전제일교회 권사님이, 이삭교회 장로님이 우리 교회를 위하여,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공동체를 사랑으로 섬기지 않으면 누가 우리 공동체를 사랑하고 아끼고 섬기겠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것은 사실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회 생활이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고, 뒤로 빠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일 수도록 우리에게 허락하신 한 몸된 공동체를 믿음으로 섬기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며, 세우는 일이 필요 합니다.
하나님은 분열이 아닌 하나됨을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 믿음의 공동체 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져 있으며,
성령 하나님께서 굳건히 그 마음을 붙잡아 주심을 기억하시면서,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세우고 하나됨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며 섬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 합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전교인수련회가 이제 이틀 뒤로.. 이번 주 금요일 부터 시작 됩니다.
교회의 여러 일들에 대하여 협력하고 함께 참석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을 정죄하거나, 참석 하는 사람만 의인 이라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참석을 하시든, 사정상 하지 못하시던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한 공동체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함께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한 몸인 교회 공동체를 위해,
또한 그 일들을 진행해 나가는 계획과 성도들을 위하여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나는 거기 참석하는 데 너는 왜 안가? 라는 정죄도, 나는 안가니까 잘되든 말든 아무 신경 안쓸꺼야 라는 마음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하나되게 하신 생명의 공동체 입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때로는 나와 생각과 계획이 맞지 않다고 하더라고 더욱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숙한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신 믿음의 분량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 자리에서 성실함과 겸손함으로, 또한 사랑의 마음으로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신 이 믿음의 공동체를 바르게 세워나가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를 보시며 기뻐하시며,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하여
우리 교회를 들어 사용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들과 우리 장전중앙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을 축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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