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5 새벽기도회: 이사야 29: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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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하시겠습니다. 찬송가 305장 찬송하시겠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희를 새벽기도회 자리로 부르시고 함께 말씀을 듣고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베푸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 무더운 여름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강력한 더위가 이 여름에 찾아오기도 합니다. 더위를 걱정하고 불평과 짜증이 가득한 여름일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을 아는 저희는 불평과 불만보다는 하나님께서 이 여름 더위 가운데서도 저희를 어떻게 지키시고 보호하시는지를 경험하고 그것에 감사하는 저희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이 여름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그런 하나님을 깨닫기 위하여 이 자리에 나아왔습니다. 이 시간도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읽을 하나님의 말씀은 이사야 29:9-14 입니다. 제가 봉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사야 29:9–14 NKRV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맹인이 되고 맹인이 되라 그들의 취함이 포도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그가 선지자들과 너희의 지도자인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 또 그 책을 글 모르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글을 모른다 할 것이니라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에서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려지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벽기도회에 나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어제는 갑작스레 비가 왔는데요. 무더운 여름을 조금 시원하게 만드는 비 같았습니다. 이처럼 때에 따라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더위를 한 풀 꺾어 우리의 생명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경험할 수가 있는데요. 우리가 주일오후예배 때 들은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않은 것들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에 주목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보호하시는지를 깨닫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그런 하나님을 알기 위해 먼저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기도제목으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사야 29장 말씀으로 남유다가 하나님을 떠난 것을 고발하는 말씀입니다. 이때 남유다에게는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자신보다 강한 이방 국가로부터 침략의 위기를 맞이하여 나라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래서 남유다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이방 국가를 의지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사야서를 통해서 계속해서 알아가고 있듯이 이들이 진정으로 의지해야 되는 존재는 누구입니까? 바로 이들의 왕이신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을 의지하는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지켜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신 분이신데, 남유다는 오로지 눈에 보이는 현실에만 급급하여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자신보다 이방 국가를 섬기려는 이 남유다의 죄를 이사야를 통하여 지금 고발하고 계십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제사나 의식에 대해서 꼬집고 있습니다.
먼저 9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맹인이 되고 맹인이 되라”라고 하시면서 마치 저주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 뒤에 보시면 이 남유다가 마치 술에 취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데요. 그 이유는 남유다 백성들, 특히 남유다 백성들을 다스리는 지도층들이 종교적 의식을 하기만 하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그것으로 됐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실 남유다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처참한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최면 효과에 취해했다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께 제사만 드리고 삶에서 하나님을 따르지 않아도 하나님은 괜찮아하시거나 좋아하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사실상 하나님과의 관계가 최악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마치 술에 취한 상태에 있다고 하나님께서 고발하고 계시는 겁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제사나 의식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직접 제사를 제정하시고 그것을 집례하는 제사장을 모세 때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이 말의 뜻은 단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식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쉽게 말해 이런 겁니다. “좋다. 계속 그렇게 맹인이 되어라. 술 취한 사람처럼 무감각해져라. 그러나 너희의 문제는 사마리아인들의 문제와 같이 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너희의 문제는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고 너희는 하나님을 너무 깊이 분노하게 했기에 하나님은 더 이상 너희가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하지 않으신다.”라는 겁니다. 남유다는 하나님을 분노하게 했기에 하나님은 이제 그들에게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만드시지 않는다는 것은 굉장히 무서운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들어야만 우리의 죄를 깨닫고 우리에게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데, 그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그것이 불가능하게 된다는 겁니다.
다윗을 한번 기억해봅시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나단을 보내셔서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그때 다윗은 그제서야 자신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죄였는지를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의 귀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자 자신의 죄가 생각나게 되고,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야만 이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 바로 직분자들이 제 역할을 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더 이상 주시지 않으십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남유다의 타락에 진정으로 책임있는 자들은 오늘 본문에서 선지자들과 선견자들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해줘야 하는 직무를 맡은 자들이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 선지자들과 선견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다면 그 나라는 무선 통신이 끊어진 채 안개 속에 갇힌 비행기처럼 길을 잃게 됩니다. 계속해서 미궁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며 결국에는 죽음을 향해서 가게 됩니다.
11-12절은 남유다의 이런 상황을 시, 다시 말해 운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수요강론 때마다 배운 요한계시록에 등장한 인봉이 된 두루마리가 있는데, 그것을 읽을 줄 아는 자들인 선지자나 선견자들에게 주어졌지만, 그들은 그것이 봉해졌으니 읽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바로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적인 능력은 있으나 그들로 하여금 그 명백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할 만한 영적인 통찰력이 없다는 겁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되어있지 않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도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깨닫지 못하는 겁니다. 이렇게 글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직분자들마저도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니 당연히 일반 백성들에게는 소망이 없습니다.
12절을 보시면 글을 모르는 자들에게 그 글이 주어졌으나 글을 읽지 못한다고 말할 뿐입니다. 보통 사람은 두루마리를 펴서 해석하는 것은 고사하고 읽을 줄도 모릅니다. 이처럼 바른 직분자가 있어야 그 직분자를 둔 백성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직분자가 하나님을 떠나니 자연스레 일반 백성들도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직분자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정립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남유다를 고발하시는 것은 “너희가 제사를 드리지 않았다. 어떤 종교적 의식을 하지 않았다.”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자신을 따른다고 하면서 삶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남유다의 모습을 꼬집고 계십니다.
13절은 직접적으로 그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고발하고 계십니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격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여기서 하나님께서 고발하시는 것은 위선적인 종교적 의식입니다. 선지자들이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함에도 그렇지 않앗기 때문에 “이 백성”은 이방 종교의 전형적인 특징인 인위적인 형태의 종교에 빠졌습니다. 바로 제사를 드렸으니 하나님은 나에게 복을 주셔야 한다는 마치 하나님을 빚지게 만들고 하나님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려는 형태의 종교에 빠진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특별히 백성들의 마음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요. 바로 이스라엘의 신앙은 인격의 중심인 마음과 관련이 있따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경은 계속해서 하나님에 대한 마음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십계명을 크게 둘로 나누었을 때 어떻게 나눌 수 있습니까? 바로 1계명부터 4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 그리고 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이웃에 대한 사랑입니다. 이처럼 십계명만 살펴봐도 우리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우리의 어떤 행위보다는 마음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행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행위는 마음으로부터 기인됩니다. 예를 들면 어떤 한 사람을 내가 좋아하고 있고 사랑하고 있다고 한다면, 우리는 그 사람에게 좋은 것들을 주고 싶고 그 사람을 섬기고 싶어하는 행위가 따라오게 됩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모든 제사, 순종은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제일 중요합니다. 우리가 주일예배 때 들은 것처럼 우리의 모든 행위는 나를 구원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의 사랑에 기인한 겁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특별히 13절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남유다 백성들에게 있지 않으니 하나님께서는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다.”라고 고발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대로 남유다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14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따라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인 남유다가 실패하자 다시 한번 자신이 구원을 베푸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약속을 주신 하나님 너무나도 자비로우시지 않습니까? 자신의 백성을 끊임 없이 사랑하시고 계속해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과 바르게 되어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말씀을 들려주지 않으실 겁니다.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도록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데 복은 받고 싶어서 종교적인 의식은 행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헛수고일뿐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마음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한번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정말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지, 그분을 경외하고 있는지를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마음은 참으로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겁니다. 그럴 때 오늘 말씀의 14절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 없는 은혜를 베풀고 싶어하십니다. 그리고 그 은혜는 자신의 하나 뿐인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기까지 베푸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시는 그 기이한 일을 우리를 위해 행하셨습니다. 그것을 기억할 때 우리의 마음은 다시 한번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마음이 되어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날마다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를 기억하고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 되는 우리 새순교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말씀을 두고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희에게 말씀을 주시고 또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저희는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중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 하나님에 대한 경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됩니다. 이 시간 저희의 마음이 그렇지 못함을 용서해주시고, 저희에게 그리스도라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에 대한 마음으로 가득차게 되는 저희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무더운 여름입니다. 이 여름 동안 저희를 지켜주시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는 여름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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